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글로벌 물류 혁신을 주도하며 '아이(i) 글로벌 택배' 서비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인천시는 24일, 경인지방우정청과 손을 잡고 '아이(i) 글로벌 택배 및 국제특급우편(EMS)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인천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고,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편리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국제특급우편(EMS) 요금 할인 혜택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을 크게 줄여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을 글로벌 물류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천이 글로벌 물류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인천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은 국제특급우편(EMS) 이용 시 최대 39%의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인천 거주 외국인 역시 최대 13%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및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아이(i) 글로벌 택배' 지원사업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던 소규모 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천 거주 외국인의 지역 사회 적응과 정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는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