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한진 사장, 농촌 일손 돕기 구슬땀…농협과 상생 행보 '눈길'

  • 등록 2025.05.15 11:32:09
크게보기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조현민 ㈜한진 사장이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섰다.

 

㈜한진은 15일, 조현민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60여 명이 지난 14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사과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날 봉사활동에는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도 함께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리며 사과 적화 작업(사과 꽃 솎기)을 도왔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한진과 농협중앙회의 오랜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양사는 지난 2008년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매년 합동 봉사활동을 비롯해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는 택배 사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며 농업인의 편의성 증진과 농산물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해 왔다. ㈜한진의 택배 서비스망을 통해 농산물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배송을 지원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한진은 대한항공 기내식과 한진그룹 쇼핑몰에 우리 농축산물을 입점시키는 등 농가 판로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는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그룹 차원에서 농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일손 돕기에 참여한 조현민 사장은 "농가의 어려움을 직접 체감하고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협과의 굳건한 협력을 바탕으로 농업·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의 적극적인 농촌 지원 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는 물론, 농업과의 상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긍정적인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배상미 기자 jiso0319@naver.com
<저작권자 ⓒ 한대협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