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다큐먼트 AI 전문기업 로민(대표 강지홍)은 ㈜이씨에이시스템(대표 이중순)과 우편∙물류 분야의 AI OCR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외 물류 현장에서 수집되는 이미지 기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인식·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기술 공급을 목적으로 한다.
로민은 딥러닝 기반 AI OCR 기술을 바탕으로 인쇄체와 필기체를 모두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는 독자 엔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 공공, 제조, 무역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그 성능을 입증해왔다.
로민의 AI OCR 기술은 국제 및 국내 우편 소포, 통상 우편 분류 과정에서 IPS(Image Processing System)로 부터 취득한 이미지 연동에도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이씨에이시스템이 보유한 물류 솔루션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씨에이시스템은 2005년 설립 이래 우정사업본부, 쿠팡,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DHL 등 주요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하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다. 독일 Vitronic, Bizerba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우정사업 및 민간 물류업체에 최적화된 AI OCR 솔루션을 공동 공급할 계획이다.
로민 강지홍 대표는 “물류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한 이씨에이시스템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편·물류 산업은 이미지 기반 데이터가 대량으로 발생해 다큐먼트 AI 기술의 활용 가치가 높은 영역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이 체감되는 현장 중심의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씨에이시스템 이중순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 속에서 이미지 기반 인식 기술은 물류 효율성과 데이터 정확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AI OCR 기업 로민과의 협력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고, 미래형 물류시스템 구축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