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중소기업 해외 진출 첨병…누적 수출 200만 달러 돌파 쾌거

  • 등록 2025.05.23 10: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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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K뷰티 앞세워 미주, 동남아, 중화권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홈앤쇼핑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며 K푸드와 K뷰티 상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도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지난 4월 기준 누적 수출액 200만 달러(약 28억 원)를 달성하며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방송 홍보를 넘어, 미주, 동남아, 중화권 등 다양한 글로벌 유통 채널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다. 특히, 최근 수출 성과를 견인한 대표적인 K푸드 상품으로는 청해담의 젓갈류와 한울의 코인 육수가 꼽힌다.

 

청해담 젓갈류는 현지 한인 소비자뿐 아니라 건강식에 관심이 많은 미국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한울 코인 육수는 HMR(가정간편식) 트렌드에 부합하며 미국 K푸드 시장 내에서 꾸준한 수요 증가를 보이고 있다.

 

K뷰티 분야에서는 제이멜라와 라비오뜨 기초 화장품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제이멜라와 라비오뜨는 가격 대비 성분이 우수한 K뷰티 제품을 찾는 동남아시아 시장에 적합한 기능성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로,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뷰티 커뮤니티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홈앤쇼핑은 이처럼 유통 채널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수출 기회를 제공하며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는 수출 잠재력이 높은 20개 중소기업을 선발하여 1:1 비즈니스 미팅, 바이어 투어, 피칭 프로그램 등 맞춤형 수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다가오는 7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인터참 코리아'에서도 홈앤쇼핑은 공동관 부스를 운영하며, K뷰티 수출 유망 중소기업 12개사에 부스비 지원과 바이어 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홈앤쇼핑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순한 방송 홍보를 넘어, 수출과 해외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K푸드와 K뷰티가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든든한 성장 파트너가 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홈앤쇼핑의 이러한 적극적인 행보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푸드와 K뷰티를 중심으로 한 한류 콘텐츠의 확산과 더불어 홈앤쇼핑의 실질적인 지원이 더해져, 국내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배상미 기자 jiso03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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