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물류-한진택배 협력, 농가에 '전화 한 통' 방문 수거 서비스 제공 '호평'

  • 등록 2025.08.01 13: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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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농협물류와 한진택배가 손을 잡고 농가들의 택배 이용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제 농가들은 전화 한 통이면 수확물을 비롯한 농산물을 택배로 방문 수거할 수 있게 되어 물류 부담을 크게 덜게 되었다.

 

그동안 농가들은 수확한 농산물을 택배로 보내기 위해 직접 집하장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특히 바쁜 농번기에는 이러한 이동 시간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대량의 농산물을 운반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농협물류는 이러한 농가들의 어려움에 주목하여 한진택배와의 협력을 통해 방문 수거 서비스를 도입했다. 농가들은 농협물류 콜센터에 전화 한 통만 걸면 원하는 시간에 맞춰 한진택배 기사가 직접 방문하여 농산물을 수거해 가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농산물 배송의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농업인들이 본업인 영농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에 대해 한 농가는 "그동안 택배를 보내려면 직접 시내까지 나가야 해서 번거로웠는데, 이제 전화 한 통이면 되니 정말 편리하다"며 "농번기에는 시간이 금인데, 이런 서비스 덕분에 훨씬 수월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고 호평했다.

 

농협물류 관계자는 "이번 한진택배와의 협력을 통해 농가들의 물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모색하고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화 한 통 방문 수거 서비스'는 농업 분야와 물류 기업 간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농가들의 물류 효율 증대와 편의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확한 서비스 시행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농업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와 언론 보도를 통해 긍정적인 반응이 확산되고 있다.

배상미 기자 jiso03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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