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노삼석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하며 경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미래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낸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운영 효율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물류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영 리더십의 연속성 확보
한진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제7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노삼석 대표이사와 조현민 사내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2020년 취임한 노 대표는 오는 2029년 3월까지 향후 3년간 다시 한번 한진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검증된 리더십'에 대한 재신임으로 평가하고 있다. 노 대표는 취임 이후 물류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한진의 외형 성장과 질적 개선을 동시에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AI 중심의 디지털 전환(DX) 가속화
노 대표 체제 하의 한진은 향후 3년간 '스마트 물류' 구현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핵심은 AI 기술의 실질적 현장 도입이다.
한진은 단순한 전산화를 넘어 ▲AI 기반의 배송 경로 최적화 ▲물류센터 내 자동화 설비 고도화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요 예측 시스템 등을 강화한다. 이는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 등 물류 업계의 고질적인 과제를 기술력을 통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및 주주가치 제고
글로벌 시장 영토 확장 역시 핵심 과제다. 한진은 아시아를 비롯해 미주, 유럽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촘촘히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해외 직구 및 역직구 물동량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주총에서 노 대표는 "급격한 물류 환경 변화 속에서도 혁신을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닦아왔다"며 "물류 경쟁력 강화와 주주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하여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