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종합 물류 기업 한진이 글로벌 환경보호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며 '그린 물류' 실현을 위한 고삐를 죄고 있다.
한진은 세계자연기금(WWF)이 주관하는 기후 위기 대응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해 탄소 중립 실천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어스아워는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1시간 동안 전등을 끄고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캠페인이다.
본사부터 터미널까지… 전국 사업장 '소등' 한마음
이번 캠페인에는 서울 중구 소재의 한진빌딩 본관과 신관을 비롯해, 핵심 물류 거점인 인천공항 GDC(글로벌 물류센터), 대전 메가 허브, 동서울 허브 터미널 등 전국 주요 사업장이 일제히 참여했다.
한진에 따르면 이번 소등을 통해 절감한 탄소 배출량은 약 1톤(t)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진이 후원하는 LCK 프로게임단 '한진 브리온'의 성수동 사옥까지 캠페인에 뜻을 보태며, 단순한 기업 활동을 넘어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환경 보호 문화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말뿐인 환경 경영 No'… 실질적 탄소 저감 인프라 구축
한진은 어스아워와 같은 일회성 캠페인 참여에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 모델 자체를 친환경 구조로 개편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환경 운송 수단 확대: 기존 내연기관 화물차를 전기차 및 수소차로 순차적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주요 거점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도입: 물류 터미널 옥상 등 유휴 부지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자체적인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탄소 배출을 억제하고 있다.
순환 경제 기여: 친환경 택배 박스 사용 권장 및 다회용 배송 박스 도입 등 폐기물 저감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한진 관계자는 "기후 위기는 물류 산업이 마주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 도입과 ESG 경영을 강화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친환경 물류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