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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님, 땀 닦고 가세요"… 현관문 손잡이에 걸린 '작은 오아시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 속에서 쉴 틈 없이 달리는 택배기사를 위해 현관문 앞이 '작은 휴식처'로 탈바꿈한다.

 

남성 그루밍 브랜드 갸스비(GATSBY)는 여름철 야외 노동에 시달리는 택배기사들을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샤워장'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1+1(매칭)' 나눔 방식을 접목해 소비자가 일상적인 쇼핑을 하면서도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소비자가 갸스비 샤워티슈 세트(3개입)를 구매하면 택배기사 증정용 샤워티슈 1개가 추가로 동봉되는 방식이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소비자는 증정용 티슈를 전용 문고리 걸이나 안내 메모와 함께 현관문 손잡이에 걸어두기만 하면 된다. 비대면 배송 문화를 반영해 직접 마주치는 부담을 없애고, 기사들이 지나가며 자연스럽게 챙겨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최근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폭염 속 필수 노동자를 향한 상생 캠페인이 잇따르고 있다. 음료 나눔이나 얼음물 비치에 이어 실질적으로 땀과 열기를 식혀줄 수 있는 쿨링 용품 전달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대면 접촉에 대한 부담 없이 문 앞이라는 일상 공간을 통해 '비대면 온정'을 전할 수 있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인증샷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갸스비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택배기사분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현관문에 걸린 작은 샤워티슈 한 장이 기사님들에게 잠시나마 시원한 휴식을 선물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