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택배대리점협회가 지난 3월 8일 오후 1시, 대전컨벤션센터(DCC) 제1전시장 컨퍼런스룸에서 ‘제5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4기 집행부의 본격적인 출항을 선언했다.
이번 총회는 제3기 임원진의 이임과 제4기 이고은 신임 협회장의 취임을 공식화하며 협회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
성원 보고 및 제3기 활동 결산… "현장 중심 성과 확인"
조약돌 행정실장의 사회로 문을 연 이번 총회는 전국 529개 회원사 중 현장 참석 및 위임을 포함해 총 335명의 소장이 참여, 정관에 따른 성원 요건을 충족하며 개회되었다.
1부 보고 사항에서는 이형준 제3기 감사가 2025년도 회계 및 운영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감사는 "회계 전반에 걸쳐 특이사항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적정 의견을 보고했다. 이어 진행된 활동 보고를 통해 노사 교섭(34건)과 현장 간담회(36건) 등 지난 한 해 동안 펼친 총 101건의 활동 실적을 공유하며, 합리적 노사관계 구축과 현장 소통 강화라는 핵심 성과를 재확인했다.
오문우 협회장 이임… "인내와 용기 사이의 지혜로운 판단 당부"
지난 임기 동안 협회를 이끌어온 오문우 제3기 협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물류 현장의 엄중한 현실을 짚었다. 오 협회장은 "이해관계가 갈수록 복잡해지는 시기인 만큼, 집행부가 인내할 때와 용기를 낼 때를 지혜롭게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현안인 출차 시간 문제와 수수료 조정 안건에 대해 선제적이고 선명한 대응을 주문하며 소회를 전했다.
제4기 이고은 협회장 취임… "현장 목소리에 응답하는 협회 만들 것"
이어 선거 결과 보고를 통해 제4기 협회장으로 확정된 이고은 협회장이 당선증을 수여받으며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이고은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본사의 적자 압박과 타 택배사의 저단가 공세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소장님들이 느끼는 무게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눈에 띄는 업적보다는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천하는 협회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4기 실무 이끌 핵심 임원진 인선 완료
협회 운영의 핵심 축이 될 제4기 임명식에서는 각 분야의 역량 있는 인사들이 중책을 맡았다.
우선 협회장을 보좌하며 실무 전반을 조율 할 박성진 부회장이 임명됐다. 현장 중심의 소통과 상생 모델 구축을 담당할 상생국장직에는 허동환 상생1국장, 장정훈 상생2국장, 최병철 상생3국장이 각각 임명되어 분야별 현안 대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협회의 투명한 운영과 철저한 회계 점검을 책임질 감사단으로는 이주하 감사, 김영오 감사, 양진언 감사, 한경태 감사, 황태웅 감사 등 총 5명의 감사가 선임되어 제4기 집행부의 내실 있는 행보를 뒷받침하게 됐다.
정관 개정안 의결 및 현안 질의응답… "회원 권익 보호 최우선"
2부 의결 사항에서는 조직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정관 개정안이 다뤄졌다. 주요 가결 사항으로는 ▲지부 중심 운영 강화를 위한 ‘지부 우선 가입 원칙’ 확립 ▲지부별 가입비 자율화 ▲회원 50% 이상 요구 시 지부 통합 허용 등이 포함되었다. 특히 중앙 직접 가입 금지 안건은 회원들 간의 심도 있는 토론 끝에 과반 찬성으로 통과되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민주노총과의 단체협상 쟁점인 '11시 30분 출차 시간' 설정 문제와 자가 터미널 운영 대리점 지원 방안, 수수료 인하 압박에 대한 대응책 등 민감한 현안들이 가감 없이 논의됐다.
이고은 협회장은 "회원사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본사와 끈질기게 협의하며 상생의 길을 찾겠다"고 강조하며 소통 의지를 보였다.
이번 총회는 참석한 소장들의 기념 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으며, 새롭게 출범한 제4기 집행부는 총회에서 수렴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현안 해결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