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국세청이 택배기사를 포함한 147만 명의 인적용역 종사자에게 총 1,985억 원의 소득세를 환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존에 민간 플랫폼을 통해 환급 신청 시 발생하던 과도한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고, 납세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국세청의 직접 지원 방안이다. 1. 과다 납부 세금, 수수료 없이 돌려받는다 이번 환급 대상은 과거 세금 환급을 받지 못했던 118만 명(1,598억 원)과 올해 처음으로 대상이 된 29만 명(387억 원)을 포함한다. 이들은 주로 원천징수 세율 3.3%를 적용받는 인적용역 종사자로, 실제 납부해야 할 세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냈던 경우에 해당한다. 그동안 많은 택배기사가 복잡한 세금 환급 절차 때문에 민간 대행 플랫폼을 이용해왔다. 이 과정에서 환급액의 10~20%에 달하는 불필요한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고, 이는 영세 사업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국세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직접 간소화된 환급 시스템을 구축했다. 2. 모바일, ARS로 간편하게 신청 가능 환급 신청은 모바일 '손택스', ARS, '홈택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루어진다. 특히 모바일로 발송되는 안내문에는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2025년 9월 항공화물운송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한진이 3위를 차지했다. 이는 물류 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도 한진이 꾸준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1위는 현대글로비스, 2위는 CJ대한통운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5년 8월 12일부터 9월 12일까지 항공화물운송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2,374만여 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빅데이터 규모인 2,240여만 개 대비 5.97% 증가한 수치로, 항공화물운송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소비자의 참여, 미디어 노출, 소통, 커뮤니티 활동, 시장 점유율, 사회공헌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산출된다. 한진은 이번 조사에서 종합 브랜드 평판지수 순위 3위에 오르며, 특히 소비자 소통과 미디어 이슈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관계자는 "항공화물운송 상장기업 브랜드 카테고리를 세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브랜드 소비는 22.23% 하락했지만 브랜드 이슈는 11.82%, 브랜드 소통은 5.05%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지출 구조조정 규모를 역대급으로 늘리면서, 벤처·인공지능(AI) 분야 지원은 확대된 반면 소상공인 정책 예산은 대폭 삭감됐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된 소상공인 택배비 지원 예산이 전액 삭감돼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한시 사업' 택배비 지원 예산 0원…소상공인들 "당혹스럽다" 중기부의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지출 구조조정 규모는 1조 8808억 7100만 원에 달한다. 이는 중앙 부처 중 가장 큰 규모다. 이 과정에서 34개 사업이 삭감되거나 폐지됐으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사업이다. 올해 2037억 원이 편성됐던 이 사업은 내년 예산안에서는 '0'원으로 편성돼 사업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중기부는 이에 대해 "올해 한시 사업으로 편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대신 경영안정바우처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부담 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지원 중단에 소상공인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융자 사업도 7000억 이상 삭감…재창업·사업전환 지원 '비상'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융자 사업 예산도 대폭 줄었다. 집행 부진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네이버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전국 5개 대학과 협력하는 'SME 퍼실리테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산학 연계를 통해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마케팅 지원을, 대학생에게는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고려대, 성균관대, 전북대, 경상국립대, 국립부경대 등 5개 대학이 참여한다. 네이버는 이들 대학에 디지털 마케팅 실전 교과 과정을 공동으로 개설했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다양한 마케팅 방법론을 학습하고, 인근 지역의 플레이스 사업자들과 1대 1로 연결되어 실제 온라인 마케팅을 돕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네이버는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에게 예약·리뷰 관리 등 온라인 마케팅 도구를 제공하며, 광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비즈머니 쿠폰도 지원한다. 이는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체 소상공인 중 전자상거래 매출 실적이 있는 경우는 11.4%에 불과했으며, 디지털 전환 인식도 43.3점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네이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마케팅 사각지대에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온라인 사업자 전용 앱마켓인 ‘카페24 스토어’의 누적 앱 다운로드 수가 100만 건을 넘어섰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들이 손쉽게 최신 기능을 적용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카페24 스토어는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년간 상반기 거래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약 76%에 달한다. 사업자들은 이 앱마켓을 통해 클릭 몇 번만으로도 인공지능(AI) 기반의 상품 추천, 모바일 기능, 할인·프로모션 등 다양한 기능을 자신의 쇼핑몰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현재 스토어에 등록된 전체 앱 중 약 20%가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카페24는 개발자들이 더 쉽게 앱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필요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와 개발자 도구(SDK)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1년간 카테고리별 앱 수가 50% 이상 늘어나는 등 새로운 개발 파트너들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카페24 관계자는 “카페24 스토어의 성장은 국내 이커머스 생태계가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이커머스 업계가 인공지능(AI)을 단순한 기술을 넘어 핵심적인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파고드는 '초개인화' 서비스부터 물류 효율성 극대화, 그리고 판매자 지원에 이르기까지, AI가 온라인 쇼핑의 모든 영역을 혁신하고 있다. 고객 경험을 바꾸는 AI 개인화 서비스 컬리는 상품 추천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고객의 장바구니에 담긴 상품을 분석해 '혹시 구매할 때가 되지 않았나요?'라는 팝업창으로 관련 상품을 추천하고 있으며, 이 기능을 통해 추천 상품의 구매 전환율이 약 10%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롯데온은 AI와 SNS 트렌드 분석을 결합한 뷰티 앱 ‘트위즈’를 선보였다. 사용자의 피부 타입과 톤을 입력하면 AI가 화장품과의 적합성을 점수로 분석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11번가 역시 자체 개발한 ‘AI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쇼핑 패턴을 분석, 최적화된 상품을 제안하며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물류 효율성과 판매자 지원에도 AI 활용 AI는 물류 시스템의 혁신도 이끌고 있다. 쿠팡은 수천만 건의 상품 수요를 예측해 재고를 최적화하고, 고객이 구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을 미리 가까운 물류센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4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미트박스는 민생소비쿠폰 지급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으며, SSG닷컴과 11번가, 알리익스프레스는 각각 여름철과 휴가철을 겨냥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 ▶ 11번가, 아모레퍼시픽과 '하루 한 번, 예쁨을 PICK' 프로모션 진행 11번가는 오는 10일까지 아모레퍼시픽의 인기 뷰티 브랜드 10곳과 함께 '하루 한 번, 예쁨을 PICK'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강력한 할인 혜택과 다채로운 이벤트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릴레이 할인 행사: 행사 기간 동안 매일 한 브랜드씩 릴레이로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 체험딜 및 타임딜: 매일 오전 11시에는 헤라, 설화수, 프리메라 등 인기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상품을 3,000원 균일가에 구매할 수 있는 '체험딜'이 열린다. 또한, 추가 증정품이 포함된 특별 구성 상품을 '타임딜'로 선보여 혜택을 강화했다. * 다양한 할인쿠폰: 아모레퍼시픽 전 브랜드를 대상으로 10% 즉시 할인을 적용하고, 최대 15% 중복 할인쿠폰과 장바구니 할인쿠폰 등 총 5종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휴카드(신한, KB국민, NH농협) 결제 시 최대 10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고 배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주요 오픈마켓과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소진공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우체국쇼핑, G마켓, 11번가, 롯데온, 쇼핑엔티, 굿스플로 등 6개 오픈마켓 및 물류 플랫폼사와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에게 배달·택배비 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에는 소상공인이 배송비 관련 증빙 자료를 직접 제출해야 했으나, 협약사들이 배송 정보를 소진공에 직접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절차가 대폭 간소화될 전망이다. 소진공은 올해 총 2,03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배달·택배비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픈마켓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들이 별도의 증빙 서류 없이 편리하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많은 소상공인의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진공은 앞서 2월과 6월 O2O 플랫폼 및 배달대행사와도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협약으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인공지능(AI)과 로봇, 드론 기술을 물류 현장에 적극 도입하며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 참가한 현대글로비스는 자사의 스마트 물류 솔루션 역량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전시회에서 공개된 핵심 기술 중 하나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물류 로봇*'스트레치(Stretch)'였다. 스트레치는 시간당 최대 600개의 상자를 운반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으며, 아시아에서 시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향후 스트레치를 물류 현장에 투입하기 위해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미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내 물류센터에 자율 비행 드론 2대를 투입, 재고 조사에 활용하고 있다. 드론 도입으로 기존 5시간이 걸리던 재고 조사 시간이 30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됐으며,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다. 이는 GPS 신호가 없는 실내에서도 정확한 비행과 재고 파악이 가능한 현대글로비스의 독자 기술 덕분이다. 현대글로비스는 HMGMA에 드론 2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며, 다른 물류센터에도 해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뷰티 플랫폼 '화해'가 앱 내 커머스인 '화해쇼핑'에 커머스 통합 관리 솔루션을 연동하며 입점 브랜드의 운영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화해는 이번 연동을 통해 입점 브랜드들이 사방넷, 플레이오토 등 주요 솔루션을 활용해 상품 등록부터 재고, 주문, 배송에 이르는 전반적인 운영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각 브랜드는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핵심 경쟁력인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해는 솔루션 연동을 기념하며 다음 달 31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 솔루션을 통해 화해쇼핑에 상품을 연동하는 브랜드에게는 첫 달 판매 수수료가 면제되며, 화해쇼핑 내 상위 노출 기획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화해글로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K뷰티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