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첨단 물류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회사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각국 정상 및 대표단 참가자들의 수하물을 경주 숙소까지 당일 내에 배송하는 특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APEC 참가자 '문 앞까지' 당일배송 실현 이번 당일배송 서비스는 APEC 참가자들이 장거리 이동 후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서비스는 10월 23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되며,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내 한진 택배영업소에서 오후 1시까지 수하물을 접수하면 경주 지역의 45개 지정 숙소에 당일 오후 10시 이내에 배송이 완료된다. 한진은 이 특별 수송을 위해 숙련된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수하물 접수부터 최종 배송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장거리 물류 이동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국가적 행사인 만큼, 한진의 핵심 물류 역량이 시험대에 오르게 된 셈이다. 신규 CI 적용 차량, 국제 무대 '첫 선' 특히 이번 서비스에는 지난 23일 대외적으로 공개된 한진의 새로운 CI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부산 금정구가 여성 1인 가구의 안전한 택배 수령을 위해 운영하는 '금정 안심 택배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금정구는 여성 친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까치공원(보관함 19개)에 첫 설치한 데 이어, 2018년 구서동 도시숲(보관함 20개)에 1개소를 추가해 현재 총 2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여성들이 밤늦게 택배를 받을 때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최근 급증하는 택배 도난 및 각종 범죄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택배 수령 방식은 간편하다. 택배 기사가 물품을 안심 택배함에 보관하면, 이용자는 알림 메시지나 QR 코드를 통해 언제든지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다. 특히,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택배 도난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대학가 원룸에 혼자 거주하는 대학생 A씨는 "혼자 살다 보니 비대면으로 받아도 불안할 때가 많다"며 "운반이 가벼운 물건은 가능하면 이곳을 이용하고, 주변 친구들도 많이 활용한다"고 말했다. 금정구 여성정책과 관계자는 "여성 친화도시 사업은 2024년 종료되었으나, 대학가 등 혼자 거주하는 여성들의 수요가 높아 안심 택배함 서비스를 계속 운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그룹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다가올 100주년(2045년)을 대비하는 장기 혁신 전략인 '그룹 비전 2045'를 선포했다.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념식 및 매체설명회에서 조현민 ㈜한진 사장이 직접 비전을 발표하며, 항공우주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물류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혁신으로 세상을 움직인다'… 100년 기업 도약 의지 조현민 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새로운 그룹 비전으로 'Moving the world to a better future(혁신으로 인류의 더 나은 삶과 지속 가능한 번영을 이끌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세상을 움직인다)'를 제시했다. 이는 창업주의 '수송보국(輸送報國)' 경영이념을 미래에도 계승·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사랑하는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미래 20년 이끌 7대 핵심 전략 공개 한진그룹은 비전 달성을 위해 △항공우주·미래 모빌리티·이커머스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 도약 △인공지능(AI) 기반 초자율화 등을 통한 물류 기술 혁신 선도 △국내 방위산업 및 우주발사체 제작 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우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한 특별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더 나은 물류로 더 나은 미래를(Better Future with Better Logistics)'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영상은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진은 국내 주요 물류 거점인 메가 허브와 전국 택배 터미널, 인천·부산 항만뿐만 아니라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전 세계 22개국 42개 지역에 걸쳐 구축한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영상에는 이들 주요 거점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10개 언어로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한진의 80주년을 기념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 영상은 숏폼(Short-form) 형식으로 제작되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 9월 25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편'을 시작으로 한진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으며, 앞으로 국내외 25개 주요 거점에서 보내온 축하 메시지가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과 네이버가 물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네이버 도착보장'을 시작으로 '오늘배송', '일요배송' 등 특화된 'N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며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네이버 풀필먼트 동맹(NFA)의 핵심 파트너, 한진 네이버는 2022년 12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네이버 풀필먼트 동맹(NFA)'을 출범했다. 한진은 주요 택배사로서 빠르게 합류하며 네이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한진 역시 네이버와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부터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는 'N배송'으로 개편되며 더욱 세분화된 배송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등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배송 선택지가 늘어났고, 한진은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N판매자배송’ 도입으로 판매자 물류 인프라 직접 활용 이번 협력 강화의 중요한 부분은 판매자가 한진의 물류 인프라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N판매자배송' 서비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정부가 도심 주차장을 택배 '서브 터미널'로 활용하고, 음식점의 옥외영업 범위를 넓히는 등 신산업 육성과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에 나섰다. 국무조정실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획형 규제 샌드박스' 7건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심 주차장, 택배 물류 거점으로 변모 이번 규제 완화의 핵심은 도심 내 주차장을 택배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다. 기존에는 주차장을 택배 화물 분류 및 환적 공간으로 이용하는 것이 주차장법 위반 소지가 있어, 택배 터미널은 주로 도심 외곽에 자리 잡았다. 이로 인해 도심으로의 배송 거리가 길어지고 교통 혼잡이 가중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정부는 이번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배송지 인근 도심 주차장에서 택배 환적 작업을 허용함으로써 물류 효율을 극대화하고, 도심 교통 혼잡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식점 옥외영업 범위 확대... 소상공인 성장 지원 소상공인 성장을 돕기 위한 규제 완화도 포함됐다. 기존 규정은 음식점과 직접 맞닿아 있는 옥외 공간에서만 영업을 허용했다. 이 때문에 2층에 있는 식당이 1층이나 옥상 루프탑 등과 같이 직접 연결되지 않은 공간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은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사장이 추석 특수기를 맞아 지난 22일 서울 구로구 가산동에 위치한 남서울 허브 터미널을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명절 기간 원활한 물류 서비스 제공과 현장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두 사장은 터미널 내 분류 작업 상황을 꼼꼼히 살피며 물류 효율성을 점검했다. 특히, 급증하는 택배 물량에 대비한 시스템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에 대해 당부의 말을 전했다. 노삼석 사장과 조현민 사장은 현장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추석 명절을 맞아 준비한 격려품을 전달했다. 이들은 "고객과의 최접점에서 최선을 다하는 현장 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한진의 물류 서비스가 빛을 발한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작업해달라"고 강조했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현장 점검은 경영진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명절 특수기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대비하려는 의지"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경영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한진이 추석 명절 물량 폭증에 대비해 서비스 품질을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이 LS이링크와 손잡고 친환경 물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기후 변화 대응과 ESG 경영 강화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물류 전반의 '탈탄소'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23일 서울 한진빌딩에서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와 김대근 LS이링크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물류 기반 전동화 및 전력 신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물류 인프라 전동화 ▲에너지 신사업 ▲스마트 운영 및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진의 중대형 트럭과 항만 설비를 친환경 전동 설비로 전환하고, 전국 물류 거점에 전기 충전 인프라를 공동으로 구축한다. 한진은 이미 14개 사업장에서 전기차 충전 거점을 운영하고 약 500대의 친환경 차량을 보유하는 등 물류 전동화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한진의 사업장 인프라를 활용해 신재생 발전소를 개발하고, LS이링크의 충전망과 연계한 전력 신사업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물류와 에너지 운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실증하는 작업도 병행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베트남에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한진의 글로벌 물류사업 시작점인 베트남 퀴논 지역에서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깊다. 한진의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는 지난 11일 베트남 남중부 퀴논 지역에 위치한 프억흥 1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들은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학원 지원용 컴퓨터와 교육 도서를 전달했으며, 장학금도 함께 기부했다. 퀴논은 한진의 전신인 한진상사가 1960년대 군수 물자 수송과 항만 하역 사업을 펼쳤던 역사적인 장소다. 한진은 2016년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해 동남아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의 과거와 현재에 모두 깊은 의미가 있는 베트남에서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뜻깊은 상생사업을 펼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과 베트남 간의 인적·물적 교류를 선도하며 양국 간 물류 발전에 기여하는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계속되는 폭염 속,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택배 노동자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한국노총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이 노동계와 정부, 기업이 함께하는 공동 캠페인을 통해 폭염 취약 노동자 보호에 나선 것이다. 2025년 9월 17일, 서울종합물류센터는 '폭염 취약 노동자 보호 및 안전한 일터 조성 공동 캠페인'을 위해 모인 이들로 활기를 띠었다. 이번 캠페인은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을 중심으로 한국노총 택배산업본부, 서울시, 노사발전재단, (사)한국생활물류택배서비스협회 등 다양한 기관들이 뜻을 모아 이뤄졌다. 재단은 현장 노동자들의 건강을 위해 대용량 텀블러 600개를 지원했으며, 서울시 아리수본부의 협력으로 아리수 생수 1만 병을 5개 주요 택배사(롯데·쿠팡·CJ대한통운·한진·로젠)에 전달했다. 또한, 폭염 대응 매뉴얼과 열사병 예방 포스터 등 산업안전 자료는 물론, 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법률·세무 상담 안내 자료를 배포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특히, 이동노동자 중심의 자원봉사단인 '그늘봉사단'을 1개사에서 5개 택배사로 확대 운영키로 해 이목을 끌었다. 이는 현장 노동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