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도서관과 책방골목에서부터 군부대까지 전국에서 책 읽기 한마당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독서의 달’을 계기로 2684개 기관·단체·기업과 함께 독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책 문화를 확산하는 다양한 행사 1만 704건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여가 중 독서 비중이 감소하고 있지만, 인공지능(AI)·초개인화 등으로 대변되는 현시대에 ‘질문하는 힘’을 키워주고 ‘타인에 대한 이해’를 넓혀 주는 독서의 가치는 여전하다.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한 달 동안 전국의 도서관, 17개 지자체와 교육청을 중심으로 지역별 특색을 살린 독서문화 행사를 연다. 함께 읽기, 강연, 전시, 책 시장 등의 행사뿐만 아니라 야외 도서관 운영(서울, 경기, 강원, 충남), 북테라피 콘서트(부산), 책비티아이(BTI) 유형 테스트(광주), 책축제 달빛소풍(전북) 등 책에서 멀어졌던 사람들도 책을 더욱 쉽게 만날 수 있는 특색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전국 공공·작은 도서관 150개와 지역서점 50곳 등에서는 문체부가 지원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작은도서관 책 친구, 가치서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국립 도서관 중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월간 인문학을 만나
‘2024년도 환경교육도시’에 충청북도, 충청남도, 서울 은평구·서대문구, 경기 양평군, 경남 김해시 등 6곳이 선정됐다. 환경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 환경교육도시를 공모해 광역지자체 2곳과 기초지자체 4곳 총 6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환경교육도시 공모는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8일까지 진행해 12곳의 지자체(광역 3곳, 기초 9곳)가 신청했다. 평가는 환경교육 추진 기반, 환경교육 성과, 환경교육 계획의 우수성 등을 중점으로 이뤄졌으며 교육, 환경교육, 환경행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서류와 현장 평가를 거쳐 환경교육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6곳의 지자체들은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 조례, 자체 환경교육 계획 수립 및 이행, 지역환경교육센터의 운영 활성화 등 전반적으로 환경교육 기반을 잘 갖추고 있다. 또한 환경교육도시 운영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려는 지자체장의 의지도 매우 높았다. 환경부는 환경교육도시가 지역 주도의 환경교육 활성화의 본보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정 기간인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전문가 상담(컨설팅) 및 환경교육도시 간 상호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교육토론회(포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1.4% 늘면서 역대 8월 중 최고를 기록했다. 이로써 11개월 연속 수출증가세를 이어갔으며, 15개월 동안 잇달아 무역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38.8% 증가한 119억 달러로 8월 기준 최대 실적을 올리며 4개월 연속 11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중국 수출은 6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 EU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579억 달러, 수입은 6.0% 증가한 540억 7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38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7개 품목이 증가했으며 반도체, 컴퓨터 등 IT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도체는 지난해보다 38.8% 증가한 119억 달러로 역대 8월 중 최대 실적을 올리며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컴퓨터는 전년보다 183% 증가한 15억 달러, 무선통신기기는 50.4% 증가한 18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임금 단체협상 등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4.3% 감소한 51억 달러를 기록했고, 선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일 지난해 건강보험의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이 확정돼 이날부터 상한액 초과금 지급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본인부담상한제는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간 본인부담금(비급여, 선별급여 등 제외하고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의료비) 총액이 지난해 개인별 상한금액(87만 원~78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초과 금액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해 가입자·피부양자에게 돌려주는 제도로 수혜자와 지급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번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 확정을 통해 의료비 본인부담상한액을 초과해 의료비를 지출한 201만 1580명에게 2조 6278억 원을 지급하며, 1인당 평균 131만 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지난해 본인부담상한제 적용 대상자는 2022년보다 14만 3035명(7.7%) 늘었고, 지급액은 1570억 원(6.4%)이 증가했다. 본인부담금이 본인부담상한액 최고액인 780만 원을 이미 초과해 소득수준에 따른 개인별 상한액 확정 전에라도 초과금 지급이 필요한 2만 4564명에게는 1409억 원을 올해 미리 지급한 바 있다. 이번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 확정으로 지급 결정된 201만 158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전국 소방헬기 조종사를 대상으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항공훈련 전문기관인 한국항공안전교육원에서 소방헬기 조종사 항공안전 특별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인원은 중앙 3명, 서울 1명, 경기 2명, 대구 2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2명, 전남 2명, 경남 2명, 광주 1명, 제주 1명 등 모두 18명이다. 특히 특별교육은 소방청의 소방헬기 조종사 대상 특별교육 개설 요청에 따라 한국항공안전교육원이 소방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과과정을 설계하고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소방의 항공구조 환경은 예측이 어려운 시간․장소․임무로 인해 타 기관 헬기보다 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고, 기상이변, 해상 및 야간비행 등 헬기 운용 여건에 따른 다양한 돌발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기장‧부기장 간 헬기 운항절차에 따른 의사소통과 긴급상황 판단 역량은 매우 중요하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2013~2022년) 헬리콥터 사고의 절반 이상은 조종사 과실이 원인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조종사 교육이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교육에서는 항공 업무 특성을 반영하여
중앙소방학교는 대형재난 발생시 긴급구조통제단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는 일선 소방서장을 대상으로 '전략현장지휘관 자격인증' 평가를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전략현장지휘관 자격인증'은 기존의 초·중·고급 현장지휘관 자격인증에 이어 지휘관 훈련의 마지막 단계로, 대형 재난 상황에서 지휘관의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자격인증제는 영국의 THINCS 모델을 기반으로 한국 소방 환경에 맞게 개선된 평가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THINCS(The INcident Command Skills) 체계는 영국 소방청 사고지휘관을 위한 행동 지표 체계로써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고 지휘 실행을 위한 지휘 기술들을 설명한다. 평가는 2일부터 5일까지 긴급구조통제단장 역할을 하는 소방서장 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평가 과정에서는 개방형 시나리오를 역할극으로 제시하고 실제 재난 상황과 유사한 높은 스트레스 환경을 구성하여 지휘관들의 지휘역량을 시험하게 된다. 특히, ▲현장 리더십, ▲심리적 강인성, ▲상황인식, ▲대응 계획과 조정, ▲의사소통, ▲의사결정, ▲인본주의 태도 등 현장지휘에 필요한 7가지 핵심 기술을 중점적으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2일부터 13일까지 느린학습자를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2024년 하반기 느린학습자 학습단비’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느린학습자 학습단비’는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인)의 학습능력 저하에 따른 어려움과 일반학습자와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느린학습자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이번 하반기 모집강좌는 초중고등학생 대상의 스피치, 문해, 컴퓨터 활용 등 13개 강좌와 느린학습자 보호자 대상의 부모힐링교육 2개 강좌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강좌별 일정, 교육장소, 강사 등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https://reserve.hscity.go.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신동호 평생교육과장은 “하반기 느린학습자를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느린학습자의 인지능력과 정서적 성장이 동시에 향상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평생학습을 통해 느린학습자들이 천천히 배우더라도 함께 즐기는 과정의 중요성을 느끼면서 재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평생학습관(https://u-life.hscity.go.kr/)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평생교육과 평생학습운영팀(☎031
강원특별자치도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도민들 모두 넉넉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9.14.~9.18.)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4개 핵심 분야는 △ 민생안정 △ 재난·안전 대응강화 △의료 및 방역 비상체계 가동 △ 편안하고 즐거운 연휴로 도에서는 연휴 기간 동안 종합대책상황실(도·시군 29개 반, 445명)을 운영한다. 먼저 도에서는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시군과 공동으로 성수품 중심 물가안정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명절 밥상에 오르는 배추, 소고기, 오징어, 채소류 등 주요 농수산물 20개 품목을 ‘집중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중점 관리하며, 연휴 전 배추, 무 등 채소류 수급안정을 위해 계약재배, 조기 출하(배추 6,000, 무 12,500) 등을 적극 추진한다. 전통시장 소비 진작을 위해 도와 시군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63개, 3,500명) 및 온오프라인 소비촉진 활동을 추진하며, 9월 29일까지 전통시장 주변도로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게 된다. ※ (온라인) 강원더몰, 시군몰 등 온라인쇼핑몰 할인기획전(8.12.~9.18, 최대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31일과 이달 1일 ‘펫타스틱with멍양갱’ 행사를 오산시 반려동물테마파크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문화 활성화를 목적으로 펫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그들과 만남은 물론 달리기․기다려 대회, 지비츠 공예, 수제 간식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할 수 있었다. 반려동물 관련 리빙, 의류, 먹거리 등 15개 브랜드가 참여한 플리마켓을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반려인뿐 아니라 비반려인도 참여하여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존의 장을 제공하여 서로 간 공감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반려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행사·프로그램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는 소상공인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택배 배송사로 ㈜한진과 ㈜브이투브이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반값택배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이 택배를 직접 인천 지하철 1·2호선 역사 내에 설치된 집화센터에 입고하면, 일반배송 기준 1,500원부터 택배 이용이 가능한 사업이다. 그동안 인천시 소상공인의 70%는 월평균 택배발송 물량이 10개 내외 소량이라 택배사들과 계약이 어려웠고, 계약 시에 높은 단가 부담과 당일배송 불가 등 문제점들이 많았다. 인천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올해 1월 인천연구원에 물류 창고를 배송 과정에서 배제하여 배송 시간을 단축하고 개별 소상공인들이 출고하는 소규모 물량을 하나로 묶어 택배사와 일괄로 단가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배송료를 대폭 낮추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에 대한 성과 분석을 의뢰했다. 2024년 3월 발간된 인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배송시간 단축 및 택배료 절감 효과가 있어 23%의 소상공인이 온라인 쇼핑시장에 신규로 참여하였고, 업체당 연 매출액이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존 택배체계 대비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