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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섬 지역 택배 추가 배송비 지원…“연간 최대 20만 원 혜택”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경상남도가 섬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섬 지역 택배 추가 배송비 지원 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

 

3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섬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택배 1건당 3,000원, 연간 최대 20만 원까지 추가 배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은 올해 1월 1일 이후 발생한 배송분부터 소급 적용되어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그동안 섬 주민들은 지리적 특성상 일반 택배비 외에도 별도의 ‘도서 지역 추가 요금’을 지불하며 물류 서비스 이용에 있어 역차별을 겪어왔다. 도는 이러한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지난 2024년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으며, 최근 2년간 총 4만 7,000여 건에 대해 약 1억 4,000만 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원 범위는 섬 주민이 직접 보내거나 받는 택배뿐만 아니라, 육지에 거주하는 자녀나 지인이 섬으로 물품을 보낸 경우도 포함된다. 특히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주민들을 위해 자녀나 이웃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대리 신청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택배 이용 증빙자료를 구비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도는 접수된 자료를 바탕으로 본인 확인 및 증빙 검토를 거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섬 지역 주민들이 지리적 제약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소외됨 없이 보편적인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