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매서운 한파 속에서 야외 업무를 이어가는 택배기사와 퀵서비스 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두 번째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구는 지난 11일, 신길동(신길로52길 17-1)에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2호점 개소는 당산동 노동자종합지원센터 내 1호점에 이어, 관내 이동노동자들의 쉴 권리를 보다 폭넓게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이동노동자는 업무 특성상 고정된 사업장 없이 주거지나 상업지구를 오가며 일하기 때문에, 폭염이나 혹한 등 기상 악화 시에도 마땅히 대기할 곳이 없어 편의점이나 건물 로비 등을 전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택배 및 배달 플랫폼 종사자들의 노동 환경 개선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당산동에 위치한 1호점의 경우, 올해 이용객만 1만 6,930여 명에 달할 정도로 현장의 호응이 뜨거웠다. 이에 구는 이동노동자들의 동선을 고려해 수요가 많은 신길동 지역에 추가 쉼터를 조성하게 됐다. 이번 신길점(2호점)은 약 30㎡(9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단순한 휴게 공간을 넘어선 ‘복합 쉼터’ 기능을 갖췄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하루에 택배 수십 개씩 부치시는 사장님들도 정작 배달비 지원은 '배달의민족' 같은 음식점만 되는 줄 아시더라고요. 택배비도 다 지원되니 꼭 신청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삼척시에서 5년째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김 모(45) 씨는 최근 거래처 사장님들을 만날 때마다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 이야기를 꺼낸다. 고물가 시대, 건당 3~4천 원 하는 택배비도 모이면 큰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금이 소상공인들에게 가뭄의 단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척시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진행 중인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의 막바지 신청 독려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음식 배달뿐만 아니라 건어물, 농산물 등 지역 특산물을 택배로 발송하는 일반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목적이 있다. ◇ "택배 운송장도 지원 대상"... 최대 30만 원 환급 지원 대상은 연 매출 3억 원 이하(2023년 또는 2024년 기준)인 소상공인이다. 2024년 1월부터 발생한 배달 및 택배 발송 비용에 대해 사업체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원 범위다. 흔히 알려진 배달앱(배민, 요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전라남도가 섬 지역 주민들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 중인 ‘택배 추가운임 지원 앱’ 구축 사업이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앱 개발 자체보다는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라남도의회 박종원 의원(안전건설소방위원회)은 지난 3일 열린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도가 신규 편성한 ‘섬 지역 택배 추가운임 지원 앱 구축 사업’에 대해 강도 높은 검토를 주문했다. ◇ “주민 불편한 앱, 누가 쓰겠나”… 공급자 중심 행정 질타 이날 박 의원은 해당 사업이 수요자인 섬 주민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을 핵심 문제로 꼽았다. 현재 구상 중인 시스템이 주민이 택배를 이용할 때마다 일일이 ‘신청-증빙-환급’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구조라면,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지 않은 고령층이 많은 섬 지역 특성상 실제 이용률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단순히 앱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주민들이 복잡한 증빙 과정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 정책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충북 영동군이 12월을 맞아 온라인 쇼핑몰 ‘택배비 지원’ 이벤트를 비롯해 행정·복지 전반에서 군민과 소비자를 위한 따뜻한 소식을 쏟아내고 있다. ◇ "배송비 걱정 말고 주문하세요"… 마켓영동, 연말 특별 이벤트 영동군은 오는 15일까지 군 공식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마켓영동’에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택배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고물가 시대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구매 금액이나 품목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즉시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특히 쇼핑몰 비회원도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연말 모임을 겨냥한 추가 혜택도 있다. 오는 10일까지 ‘연말 감사 이벤트’를 통해 명품 영동 와인 전 품목을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군 관계자는 "택배비 지원과 와인 할인을 활용하면 크리스마스나 연말 홈파티 준비를 훨씬 알뜰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물 관리' 전국 톱클래스 입증… 11년 연속 수상 대기록 행정 분야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의 물 관리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영동군은 환경부 주관 ‘2025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충남 서산시가 본격적인 겨울철 한파를 앞두고 야외 활동이 많은 택배기사와 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의 안전 챙기기에 나섰다. 서산시는 28일 서령상가 일원에 조성된 ‘이동노동자 무인쉼터’에 겨울철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방한물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배송 물량이 급증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는 택배기사 및 배달 종사자들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핫팩 3,500개를 충남이동노동자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전달했으며, 해당 물품은 무인쉼터 내에 상시 비치된다. 쉼터를 방문하는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서산시의 이동노동자 무인쉼터는 지난 2023년 9월 개소한 이후 지역 필수 노동자들의 휴식처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현재 명절 연휴를 제외하고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월평균 이용객만 2,100여 명에 달한다. 특히 심야나 새벽 시간대 배송 업무를 하는 택배기사와 대리기사들에게는 추위를 피하고 잠시 눈을 붙일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이번 동절기 지원 외에도 계절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여름 폭염 기간에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배송과 이동 업무로 장시간 거리를 누비는 택배기사와 이동노동자들이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전용 쉼터가 화성시 향남읍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24일 화성시 향남읍에 택배기사 및 이동노동자를 위한 ‘간이 쉼터 2호점’을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쉼터는 혹한기나 혹서기 등 열악한 기상 환경에도 마땅히 쉴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택배기사와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마련됐다. 새로 문을 연 ‘향남점’은 이동 동선이 긴 택배기사와 이동노동자들의 업무 특성을 반영해 향남읍 생활권 중심지에 자리를 잡았다. 인근 상업지역 및 주거 밀집지역과 가까워, 업무 중 짬을 내어 방문하기에 최적의 접근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쉼터는 약 27㎡(8평) 규모의 컨테이너형 부스로 제작됐으며, 내부에는 냉·난방기, 정수기, TV, 소파, 무선인터넷 등 필수 편의시설이 완비됐다. 특히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 업무가 많은 택배기사와 대리운전 기사 등을 배려해 연중무휴 24시간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이번 쉼터가 거리 위에서 고된 하루를 보내는 택배기사와 이동노동자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전북 김제시가 배달, 대리운전, 퀵서비스, 택배 기사 등 업무 특성상 고정된 근무지 없이 이동이 잦은 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김제시 이동노동자 쉼터'를 마련하고 13일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쉼터는 연면적 49.44㎡(약 15평) 규모로, 이동노동자들의 주요 업무 동선상 접근성이 뛰어난 신풍동 상권 밀집지역(도작8길 44)에 조성되었다. 시는 이곳이 노동자들이 업무 중 잠시나마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쉼터 내부에는 냉난방기, 1인용 리클라이너, 소파, 휴대폰 충전기, 무선인터넷, 공기청정기 등 쾌적한 환경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운영 시간은 주중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로, 야간 근무가 많은 이동노동자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특히 이 쉼터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노동약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지원을 통해 조성된 만큼, 김제시가 노동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개소식에서 "이동노동자의 건강권과 휴식권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쉼터 이용자 의견을 적극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소상공인 천원택배' 정책을 비롯한 물류발전 기여 공로로 한국물류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인천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수상 기관으로 선정되며 물류 혁신의 선두 주자로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3회 물류의날을 기념해 진행됐다. 천원택배, 소상공인 살리고 환경까지 지킨다 인천시가 핵심적으로 추진한 '인천 소상공인 천원택배'는 지하철 물류망을 활용한 친환경 배송 체계를 구축해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을 대폭 경감시킨 정책이다. 당초 1,500원의 '반값택배'로 시작했으나, 시의 추가 지원을 통해 지난 7월부터 요금을 1,000원으로 낮춘 천원택배로 확대 시행했다. 이는 지역 소상공인이 지하철역 집화센터에 물품을 직접 입고하면 1,000원에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시행 11개월 만인 올 9월 말 기준으로 누적 배송물량 88만 건, 가입 업체 7,200여 개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 평균 매출액이 13.9% 증가하고, 탄소배출량은 23.2% 감축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혁신성은 행정안전부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임직원 가족을 초청하는 '패밀리 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사내 소통 강화에 나섰다. 한진은 지난달 31일 임직원 가족 147명을 초청하여 자녀들이 부모의 일터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2019년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예년보다 규모를 확대했으며, 가족 간의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 모여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컨테이너 야드 및 사무실을 견학하며 물류 현장을 이해하고 업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진빌딩으로 돌아온 참가자들은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사장의 환영 인사를 받은 뒤, 페이스페인팅, 에코백 만들기, 풍선아트, 핼러윈 공예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K팝 공연, 댄스 경연,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흥미진진한 순서가 이어지며 행사는 웃음과 활기로 가득 찼다. 한진은 이외에도 유연근무제, 복장 자율화, 사내 동호회 지원, 신규 입사자 버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며 임직원들의 자부심과 행복을 높이는 가족친화적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농가 대상 택배비를 지원한다. 시는 다음 달 21일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31일 밝혔다. 보령시가 농가 경영 부담을 덜고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택배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0월 31일 사이에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배송한 건이며, 1건당 1,500원의 택배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 사업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농업인들의 온라인 직거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총 1,158개 농어가에 1억 2천만 원을 지원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바 있다. 오제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 유통비 절감과 지역 농특산물의 판매 활성화, 나아가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인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특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 신청은 11월 21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