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지역 농산물의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농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6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온라인 및 전화 주문 등 직거래 비중이 높아지는 유통 트렌드에 맞춰 농업인들이 느끼는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 농가당 최대 40만 원 혜택… "가공품은 제외"
지원 대상은 원주시에 주소를 두고 지역 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농업인 또는 생산자단체다.
▲지원 내용: 택배비 실비의 50% 지원 (건당 최대 2,000원 한도) ▲지원 규모: 연간 최소 30건에서 최대 200건까지 ▲제외 품목: 농산물 가공품, 축산물, 수산물 등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월 13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 마감 후 적격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할 방침이다.
■ "신선함 그대로 전달"… 택배업계도 '환영'
이번 지원 사업은 비단 농가뿐만 아니라 지역 물류를 책임지는 택배 기사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원주 지역에서 근무하는 택배기사 A씨는 "명절이나 수확철이면 농산물 배송 물량이 급증하는데, 농가에서 배송비 부담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를 종종 봤다"며, "지자체 지원으로 물량이 늘어나면 택배 기사들의 수입 안정에도 도움이 되고,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더 활발히 배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 로컬푸드 경쟁력 강화의 마중물
원주시는 이번 택배비 지원이 복잡한 유통 단계를 줄여 소비자는 더 저렴하게, 농민은 더 높은 수익을 올리는 ‘상생 유통 구조’를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주시 로컬푸드과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농업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원주시 로컬푸드과 마케팅팀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