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전라남도가 고정된 근무지 없이 야외에서 일하는 택배 기사를 포함한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전용 쉼터를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쉼터는 무안 삼향읍 대죽동로에 위치하며, 대리운전, 배달, 퀵서비스 기사 등이 이용할 수 있다. 159㎡ 규모의 쉼터는 냉난방기, 냉온수기, 냉장고, 의자, 탁자, TV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이며,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주간 및 야간에는 관리인이 상주하며, 심야 시간에는 무인으로 운영된다. 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이동노동자는 전남노동권익센터에 출입등록을 신청하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이동노동자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이동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청년 농업인의 자립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 청년 농업인 미디어 커머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농산물 홍보 및 판매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최근 소비자들이 SNS 등 온라인을 통해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는 경향이 증가함에 따라,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를 활성화하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선정된 청년 농업인들은 △콘텐츠 제작 및 교육: 미디어 커머스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교육 제공 △홍보 및 마케팅: SNS 및 블로그를 활용한 홍보와 마케팅 지원 △장비 및 스튜디오: 방송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와 장비 임대료 지원 △물류 지원: 택배비와 포장재 구입비 최대 50% 지원 등 혜택을 받게 된다. 신청 대상은 태안군에 경영체 등록을 마친 만 45세 미만 청년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 지원 품목은 1차 농산물과 가공품이다. 접수는 군청 본관 2층 먹거리유통과를 직접 방문하여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농업인들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고, 지역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고양특례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후 자동차 조기폐차 3차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오는 16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생계와 밀접한 택배 및 어린이 통학차량에 대한 우선 지원을 명시했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다음 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고양시민 대상: 신청일 기준, 자동차등록원부상 사용본거지가 고양시이며 대기관리권역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된 4·5등급 경유 자동차 ▲건설기계 대상: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은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은 지게차·굴착기 등 이다. 접수는 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신청과 등기우편으로 할 수 있다. 고양시는 접수 마감 후,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4·5등급 차량은 물론, 저소득층·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 그리고 택배 및 어린이 통학차량이 우선 선정 대상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9월 30일 문자로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지원 보조금은 올해 1분기 차량 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상한액과 지원율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청 홈페이지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제주도가 플랫폼 배달 및 이동노동자를 위한 산재보험료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오는 10월 1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는 노동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노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지원 대상은 제주도에 주소지를 둔 ▲택배기사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기사 ▲방문강사 ▲대여제품방문점검원 ▲가전제품설치원 ▲화물차주 ▲방문판매원 등 8개 직종에 종사하는 노무제공자다. 지원금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근로복지공단에 신고된 산재보험료 중 본인부담금의 9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최대 15만원까지 지급된다. 이번 지원은 상반기 1차 사업에 이은 2차 지원으로, 지난 공고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노동자들도 이번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제주도청 노동일자리과, 제주이동노동자쉼터 '혼디쉼팡'(제주·연동·서귀포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공공서비스통합관리시스템 '보조금24'를 통해 가능하다. 제주도는 접수된 서류를 검토하고 근로복지공단 부과 내역 확인 절차를 거쳐 11월 중 2차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정부가 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을 위해 철도역 내 택배 발송, 공항 출국 소요 시간 제공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한다. 정부는 3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5개 분야 총 33건의 과제가 포함됐다. ◇ 철도역에서 택배 바로 보낸다 우선 오는 10월부터 서울·부산·대전 등 주요 기차역에서 '택배 발송 서비스'가 시행된다. 지금까지는 역 주변 편의점 등을 이용해야 했지만, 이제는 역사 내 택배 접수 공간에서 신속하게 물품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존 기차역 간 'KTX 특송 서비스'를 보완하여, 역에서 집이나 사무실까지 바로 택배를 보낼 수 있도록 편의를 더한 조치다. ◇ 공항·주택·건강 등 다양한 분야 개선 올해 하반기 중에는 김포·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도 탑승 소요시간 정보가 제공된다. 이는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만 제공되는 서비스를 확대한 것으로, 출국 대기 시간 확인을 통해 이용객들의 불안과 불편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세 임대 처리 기간이 평균 3~4주에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지출 구조조정 규모를 역대급으로 늘리면서, 벤처·인공지능(AI) 분야 지원은 확대된 반면 소상공인 정책 예산은 대폭 삭감됐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된 소상공인 택배비 지원 예산이 전액 삭감돼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한시 사업' 택배비 지원 예산 0원…소상공인들 "당혹스럽다" 중기부의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지출 구조조정 규모는 1조 8808억 7100만 원에 달한다. 이는 중앙 부처 중 가장 큰 규모다. 이 과정에서 34개 사업이 삭감되거나 폐지됐으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사업이다. 올해 2037억 원이 편성됐던 이 사업은 내년 예산안에서는 '0'원으로 편성돼 사업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중기부는 이에 대해 "올해 한시 사업으로 편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대신 경영안정바우처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부담 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지원 중단에 소상공인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융자 사업도 7000억 이상 삭감…재창업·사업전환 지원 '비상'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융자 사업 예산도 대폭 줄었다. 집행 부진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과 DHL 서플라이체인 코리아가 국내에 진출하는 글로벌 기업을 위한 물류 서비스를 공동으로 운영하며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 29일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공동 물류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민 한진 사장,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코리아 에드문드 슝 DHL서플라이체인 코리아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공동 물류센터는 지난해 11월 양사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첫 결실이다. 수도권 물류 핵심 거점에 자리 잡은 이 센터는 글로벌 메디컬 기업을 위한 전문적인 통합 물류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DHL 서플라이체인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한진의 국내 물류 역량이 결합한 첫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의 국내 물류 운영에 최적의 파트너로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공동 영업에 박차를 가해 신규 고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협력 범위는 생명과학 분야를 넘어 반도체, 소비재 산업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지속가능 물류 영역에서도 파트너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에드문드 슝 DHL 서플라이체인 코리아 대표이사는 "DHL의 글로벌 네트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기록적인 폭염이 맹위를 떨치던 지난 여름, 한진택배 충청지부 대전 중구 중촌집배점의 양준영 기사의 남다른 책임감으로 고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산 오류로 잘못 배송된 택배를 정확한 주소지로 다시 배송하기 위해 엘리베이터 없는 4층 건물을 두 번이나 오르내린 그의 헌신적인 사연은 한진택배대리점협회(이하 한대협) ‘칭찬하고 싶은 기사님’의 아홉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되며 빛을 발했다. 가족을 위해 택배 기사가 된 1년 9개월의 여정 양준영 기사는 15년간의 직장 생활을 뒤로하고 가족을 위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일구고자 택배업에 뛰어들었다. 어느덧 1년 9개월째, 고향인 대전에서 구도심 골목을 누비며 지역 주민들의 곁을 지키고 있다. 그가 담당하는 지역은 재개발이 예정되어 낡은 건물들이 많지만, 그 속에는 정이 가득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아파트보다는 다세대 주택이나 개인 주택이 대부분인 이곳에서, 주로 60~70대 어르신들을 만나는 양 기사님은 단순히 물건을 전달하는 젊은 택배를 넘어 든든한 이웃이 되어주고 있다. 양 기사의 하루는 이른 새벽 출근과 함께 시작된다. 다른 기사들과 마찬가지로 출근 후 택배 분류 작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국생활물류택배서비스협회(이하 협회)가 연일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택배·물류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현장 지원을 넘어,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노력까지 병행하며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혹서기, '찾아가는 지원'으로 현장에 활력 더해 지난 7월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야외 노동에 노출된 택배 종사자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협회 회원사들이 발 빠르게 움직였다. CJ대한통운택배대리점연합은 전국 4~5개 터미널을 순회하며 푸드트럭(커피차) 행사를 열어 시원한 음료와 함께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쿠팡파트너스연합회 역시 전국 캠프를 직접 찾아가 커피차 지원 행사를 펼치는 등, 혹서기 '찾아가는 지원'을 통해 현장 종사자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상생의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이터 기반 솔루션으로 근로 환경 개선의 새 지평 열어 협회는 현장 지원에 그치지 않고, 택배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본격화했다. 지난 8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네이버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전국 5개 대학과 협력하는 'SME 퍼실리테이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산학 연계를 통해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마케팅 지원을, 대학생에게는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고려대, 성균관대, 전북대, 경상국립대, 국립부경대 등 5개 대학이 참여한다. 네이버는 이들 대학에 디지털 마케팅 실전 교과 과정을 공동으로 개설했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다양한 마케팅 방법론을 학습하고, 인근 지역의 플레이스 사업자들과 1대 1로 연결되어 실제 온라인 마케팅을 돕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네이버는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에게 예약·리뷰 관리 등 온라인 마케팅 도구를 제공하며, 광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비즈머니 쿠폰도 지원한다. 이는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체 소상공인 중 전자상거래 매출 실적이 있는 경우는 11.4%에 불과했으며, 디지털 전환 인식도 43.3점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네이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마케팅 사각지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