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주)한진이 업무 특성상 개인적인 병원 방문이 어려운 택배 종사자들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생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진은 전국 180여 개 터미널을 순회하며 택배 종사자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달 말부터 시작되어 오는 6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검진의 핵심은 ‘접근성’이다. 전문 의료진이 탑승한 검진 버스가 종사자들이 근무하는 전국 각지의 터미널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배송 업무로 인해 평일 낮 시간대 병원을 찾기 힘든 택배기사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검진 대상은 택배기사를 포함해 집배점장, 간선기사 등 현장 종사자 약 1만여 명에 달한다. 검사 항목은 택배 종사자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환을 중심으로 정밀하게 구성됐다. ▲뇌심혈관계 질환 ▲심전도 ▲혈액 검사 ▲특수화학 검사 ▲스트레스 진단 ▲고혈압 및 간암 검사 등 총 60여 개의 정밀 항목을 통해 종합적인 건강 상태를 살핀다.
특히 한진 측은 단순 검진에 그치지 않고, 검진 결과를 토대로 고위험군 종사자에게는 별도의 건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사후 관리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택배 종사자의 건강이 곧 물류 서비스의 질과 직결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 종사자는 물류 산업의 핵심이자 우리 사회의 혈관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이분들의 건강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종사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진은 이번 검진 서비스 외에도 택배기사의 안전을 위한 설비 투자와 복지 혜택을 꾸준히 늘려가며 물류 현장의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