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대구시가 지역 내 외국인 유학생들의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국제특급우편(EMS) 요금 할인 지원에 나선다. 대구시는 21일 경북지방우정청과 '외국인 유학생 해외물류비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유학생들의 우편 요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기준 5,951명에 달하는 대구시 외국인 유학생들의 꾸준한 증가에 발맞춰 마련됐다. 유학생들이 고국으로 짐을 보내는 등 국제특급우편 서비스 이용이 잦다는 점을 고려, 이들의 우편 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켜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생활 편익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대구시의 정책 의지가 담겨 있다. 대구시는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수를 1만 명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유치부터 정주까지 단계별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EMS 요금 할인은 이러한 '대구형 유학생 유치·양성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다양한 정책 중 하나다. 협약을 통해 대구 지역의 외국인 유학생들은 대구시 내 110개 우체국 및 우편취급국에서 국제특급우편(EMS) 요금을 기본 10%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우체국 앱을 통해 간편하게 사전 접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온라인 판매 증가로 택배비 부담을 호소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전라남도 목포시가 직접 발 벗고 나섰다. 목포시는 지난 5월 29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목포센터와 협력하여 북항 상점가 상인회를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택배비 지원정책을 상세히 안내하며 실질적인 경영 부담 경감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치솟는 택배비에 온라인 판매 ‘울상’…공단 지원책으로 숨통 트인다 최근 소비 침체와 내수 불황 속에서도 온라인 판매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는 소상공인들에게 '택배비'는 또 하나의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건당 비용은 물론 물량 증가에 따른 총액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기 위해 목포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목포센터와 함께 북항 상점가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목포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시행 중인 택배비 지원정책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상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정책은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소상공인들이 택배비 부담을 덜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지원책이다. 시는 상인들이 해당 지원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안내를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국제 물류비를 롤러코스터처럼 흔들면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계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물류비가 전체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은 만큼, 예측 불가능한 운임 변동이 기업들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SCFI 지수 30% 급등…미주 노선 운임 100% 상승 전망까지 4일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글로벌 해상 운임의 평균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30일 기준 2072.71을 기록하며 약 일주일 만에 30.7%나 치솟았다. SCFI가 2000선을 넘어선 것은 올해 1월 24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지난해 중동 분쟁으로 인한 홍해 사태와 중국발 컨테이너선 수요 급증이 겹치며 SCFI가 3733.80(작년 7월 5일 기준)까지 치솟았던 당시와 비슷한 물류비 급등 양상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중 간 관세 갈등이 일시적으로 완화되면서 단기적으로 물류비가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중국발 미주 노선 해운 수요 급증으로 6월 말까지 중국발 미주 노선 운임이 100% 이상 상승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지난해 불거진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 일명 '티메프 쇼크'로 크게 위축되었던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이 올해 4월 들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건의 직격탄을 맞았던 이쿠폰 서비스는 여전히 절반 가까운 감소세를 기록하며 시장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2.5% 증가, 성장률 '반등'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21조 6,85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21조 1,506억 원) 대비 2.5%(5,352억 원) 증가했다. 전체 소매판매에서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27.8%로, 전년 동월(27.4%)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두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7월 발생한 '티메프 쇼크' 이후 한 자릿수 증가율로 급락한 바 있다. 이후 8월 3.6%, 9월 3.4%, 10월 1.4%, 11월 2.0%, 12월 4.6% 등 낮은 성장률을 이어왔다. 올해 들어 1월에는 1.6%까지 떨어졌으나, 2월 3.7%, 3월 2.0%, 그리고 4월 2.5%로 소폭 반등하는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전용 항공물류센터가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선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인천 중구 제2공항물류단지에서 중소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인 '스마트트레이드허브' 기공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건설을 알렸다. 스마트트레이드허브는 연면적 2만6129㎡(약 7,900평)에 지상 4층 규모로 건설되며, 2025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2022년 국정과제로 선정된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중진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협업해 추진하는 국가적인 프로젝트다. 이 센터는 바이패스 특송장, 상용화주 터미널, 풀필먼트 센터로 구성돼 중소기업의 다양한 물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비전 시스템과 자동화 창고 로봇 등 최첨단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보관부터 운송, 통관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은 물량 규모와 관계없이 기존보다 1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 물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의 인기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해외직접판매, 이른바 역직구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 이커머스 기업은 물론 해외 대형 플랫폼까지 한국산 제품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놓으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온라인 역직구(국내 사업체가 해외로 상품 판매)액은 7,25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8.3% 급증했다. 특히 중국, 미국, 일본에서 판매액이 각각 36.7%, 35.1%, 14.9% 늘며 K-제품의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상품별로는 화장품(4,145억 원, 31.8%↑)과 K팝 흥행에 힘입은 음반·비디오·악기(672억 원, 31.8%↑) 분야가 성장을 견인했다. 쿠팡, 대만 시장 집중 공략… 알리, 이베이도 한국 셀러 모시기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이커머스 업계는 역직구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쿠팡은 국내 중소기업의 대만 진출을 확대 지원하며 K-브랜드 확산의 선봉에 섰다. 지난해 20개 사를 대상으로 했던 동반진출 지원사업을 올해 30개 사로 늘려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손잡고 사업을 전개한다. 쿠팡은 ‘대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중국이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불과 5년 만에 전국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4분의 1가량이 자취를 감춘 것으로 나타났다. 위챗페이와 알리페이 등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이 대중화되면서, 중국인의 소비 방식이 빠르게 디지털화되고 있다. 지난 26일 중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중국의 ATM 수는 80만 2,700대로, 2019년(109만 7,700대) 대비 26.87% 감소했다. 약 30만 대의 ATM이 사라진 셈이다. 이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은행 전자결제 건수는 3,016억 건으로 2019년보다 35% 증가했으며, 거래 금액 또한 3,426조 위안(약 65경 원)에 달해 5년 새 약 30% 늘었다. 중국에서는 신용카드보다 위챗페이와 알리페이를 통한 QR코드 기반의 간편결제가 압도적인 주류 결제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노점상에서부터 대형 쇼핑몰에 이르기까지, QR코드 결제는 모든 상거래의 기본이 되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현금 사용의 필요성을 대폭 줄였다. 이러한 변화는 ATM 제조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으며, 공상은행, 건설은행 등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쿠팡이 강한승, 박대준 각자대표 체제에서 박대준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AI(인공지능) 기반의 물류 혁신과 전국 로켓배송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쿠팡은 26일, 박대준 대표가 쿠팡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쿠팡의 핵심 성장 동력인 AI 물류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전국적인 '쿠세권(쿠팡+역세권)' 확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박대준 대표는 2012년 쿠팡에 정책담당 실장으로 합류한 이후, 줄곧 쿠팡의 혁신 신사업과 지역 인프라 개발을 이끌어 온 '정책통'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AI 물류 혁신을 바탕으로 전국 로켓배송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여러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런칭한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을 비롯, 다양한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지방 농가를 포함한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판로 개척에 앞장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쿠팡이츠와 쿠팡플레이 등 새로운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고객 경험 혁신을 이끌고, 쿠팡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초가성비', '최저가'를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최근 테무의 개인정보 무단 해외 이전 적발 및 가품·안전성 논란이 겹치면서 소비자 신뢰도 하락이 이용자 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와이즈앱·리테일이 발표한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종합몰 앱은 쿠팡(월간 사용자수 3,339만 명)이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 주목할 점은 2위에 11번가(893만 명)가 오르며 알리(880만 명)와 테무(847만 명)를 제쳤다는 사실이다. 올해 1월만 해도 쿠팡-알리-테무 순이었던 이용자 수가 불과 3개월 만에 쿠팡-11번가-알리 순으로 재편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C커머스의 핵심 경쟁력이었던 가격 외적인 요인들이 소비자 이탈을 부추기고 있음을 시사한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에는 파격적인 가격에 사용자들이 빠르게 늘었지만, 신뢰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소비자층 확대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터진 테무의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큰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11번가가 지난 5월 성황리에 마무리된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그랜드십일절'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앵콜 쇼핑찬스' 프로모션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랜드십일절 기간 동안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인기 상품들을 다시 한번 파격적인 할인가로 선보이며, 구매 기회를 놓쳤던 고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앵콜 쇼핑찬스’는 그랜드십일절 기간 누적 결제거래액 1억 원 이상을 기록한 파워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앵콜 릴레이딜’ 코너를 매일 운영한다. 각 카테고리에서 엄선된 3개 브랜드가 돌아가며 특별 할인가 상품을 선보여 고객들의 구매욕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한, 가성비를 앞세워 인기를 끌었던 대용량 먹거리와 생활용품 등 실속형 상품들을 모아 놓은 '내돈내산 추천' 코너도 운영하여 고객들의 합리적인 쇼핑을 돕는다. 이는 고물가 시대에 알뜰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처음 5월에 개최된 '그랜드십일절'은 총 2,200만 명이 넘는 고객을 유치하며 성공적으로 상반기 대표 쇼핑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e쿠폰'이 최고의 히트 상품군으로 등극하며 괄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