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스마트 물류 선도 기업 파스토(FASSTO)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365일 24시간’ 배송이라는 혁신적인 바람을 불어넣는다. 파스토는 2025년 5월 10일부터 기존 수도권 일부 지역에 한해 제공되던 ‘주 7일·24시 마감 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며, 시간과 요일에 구애받지 않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 확대는 파스토와 택배사 한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파스토의 첨단 자동화 물류 시스템과 주말 운영 인프라가 효율적인 출고를 지원하고, 한진의 전국 단위 배송망이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한 안정적인 수송을 책임지면서 365일 멈추지 않는 배송 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특히, 하루 주문 마감 시간을 자정(주말, 공휴일 22시)까지 늘린 점이 눈에 띈다. 이는 판매자에게 심야 시간까지 주문 접수 및 상품 출고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요일에 상관없이 더욱 빠른 배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파스토의 ‘365일 24시간’ 배송 서비스 도입은 판매자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대비 6시간 이상 늘어난 주문 마감 시간은 야간 시간대 소비자 유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며, 주말과 공휴일 정상 출고는 주중 대비 약 15~20%의 추가 매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 역시 배송 대기 시간 단축을 통해 구매 만족도를 높이고, 이는 재구매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놀라운 점은 이러한 혁신적인 서비스 확대를 기존 요금과 동일한 조건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파스토 측은 물류센터 운영 일수 증가와 자정 출고 확대에 따른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매자들이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서비스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계약 조건 또한 파격적이다. 통상적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는 최소 1년 단위 계약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지만, 파스토는 1년 기본 계약 외에도 단기 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는 이벤트, 시즌 상품 판매, 초기 테스트 운영 등 단기적인 물류 운용이 필요한 판매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파스토의 유연한 계약 정책은 소규모 셀러나 신규 브랜드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풀필먼트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파스토 관계자는 “주 7일·24시 마감 배송은 낡은 물류 서비스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빠른 배송을 특정 플랫폼만의 강점이 아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기본적인 서비스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고객사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스토의 전국 단위 ‘365일 24시간’ 배송 서비스 확대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배송 경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빠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