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7월 택배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한진택배가 롯데택배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굳건히 지켰다. 지난 4월 대비 브랜드평판지수가 15.20%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8일까지 한 달간 17개 택배 브랜드의 빅데이터 총 25,174,635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조사했다. 이는 지난 4월 분석치(22,034,592개)와 비교했을 때 14.25% 증가한 수치로, 택배 산업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참여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종합하여 산출된다.
롯데택배 1위 수성, 한진택배 맹추격
2025년 7월 택배 브랜드평판 1위는 롯데택배가 차지했다. 롯데택배는 참여지수 1,815,454, 소통지수 2,878,211, 커뮤니티지수 2,443,937을 기록하며 총 브랜드평판지수 7,137,603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4월 대비 34.37% 상승한 수치다.
한진택배는 롯데택배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하며 견고한 입지를 다졌다. 한진택배는 참여지수 2,180,968, 소통지수 1,603,442, 커뮤니티지수 1,631,363을 얻어 총 브랜드평판지수 5,415,773을 기록했다. 지난 4월(4,701,176)과 비교하면 15.20% 상승하여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3위는 로젠택배(브랜드평판지수 4,456,340)가 차지했으며, 이어서 우체국택배(2,558,443), CJ대한통운 택배(1,920,277)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특히 CJ대한통운 택배는 지난 4월 대비 39.97%라는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향후 순위 변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택배 시장 전반의 활발한 소통과 확산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관계자는 "2025년 7월 택배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롯데택배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전체 택배 브랜드 카테고리의 빅데이터량이 지난 4월 대비 14.2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부 분석을 통해 브랜드 소비가 9.25%, 브랜드 소통이 19.91%, 브랜드 확산이 13.86% 상승했음을 확인했다"며, 택배 시장 전반에서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분석은 소비자들의 온라인 활동이 브랜드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 간 소통량, 소셜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여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