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산불로 아픔을 겪고 있는 아동 가정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한진은 지난 21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손잡고 강원 지역 산불 피해 아동들을 돕기 위한 'Love Connect'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 기부를 넘어 한진의 물류 역량을 사회적 가치 창출에 활용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 한진 임직원들은 피해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하고, 아이들을 위한 먹거리 키트를 정성스럽게 포장하는 등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포장된 키트의 상차 작업까지 도맡아 물류 전문기업다운 면모를 보였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한진의 해외배송 서비스 '원클릭 글로벌'의 2분기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는 점이다. 이는 사업과 연계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여 지속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Love Connect'는 한진이 2021년부터 이어온 대표적인 CSV(Creating Shared Value) 캠페인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며 활동의 폭을 꾸준히 넓혀왔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보건복지부 및 아동권리보장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위기 임산부 지원에 나서는 등 사회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Love Connect'는 한진이 보유한 물류 자원과 기술을 사회와 공유하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따뜻한 연대를 이어가며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