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안산시가 이동노동자들의 쾌적한 노동 환경 조성을 위해 쉼터 '휠링' 4호점을 단원구 선부동에 개소했다. 이로써 안산 시내 이동노동자 쉼터는 총 4곳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4호점은 27㎡ 면적의 간이형 부스 형태로, 냉난방 시설과 냉온수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출입인증시스템을 도입해 휴일 없이 24시간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폭염과 한파 등 기후재난 상황에서도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사업은 민선 8기 안산시의 핵심 공약으로, 이번 4호점 개소로 안산시 동서남북에 모두 쉼터가 마련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4호점 조성으로 이동노동자분들에게 편안한 휴게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인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