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에 주둔 중인 군 장병들을 위한 특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바로 '추석맞이 효도 택배 보내기 지원사업'으로, 장병들이 고향의 가족들에게 양구의 특산물을 선물할 때 택배비를 전액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번 사업은 장병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양구의 우수한 농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장병들은 멜론, 오대 햅쌀, 찐빵, 양구전통한과, 삶은 시래기, 단호박 등 6가지 품목 중에서 원하는 선물을 선택할 수 있다.
각 선물 가격은 11,000원에서 30,000원 사이이며, 품목에 따라 4,000원에서 4,500원가량의 택배비를 모두 지원받게 된다.
주문은 오는 26일까지 양구지역의 모든 우체국에서 전화, 팩스, 이메일로 가능하다.
양구군 관계자는 "이번 택배비 지원사업을 통해 장병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고향에 마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동시에 양구의 질 좋은 농산물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