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원하는 '비즈플러스카드'의 혜택을 확대한다. 11월 1일부터는 지원 대상 신용점수 기준이 완화되고 법인 소상공인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택배비 지원 포함, 3종 지원 세트
이번에 지원 대상이 확대되는 '비즈플러스카드'는 중기부가 소상공인을 위해 제공하는 '3종 지원 세트' 중 하나이다.
▷비즈플러스카드: 중·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최대 1,000만 원 한도의 사업 운영비를 지원하는 신용카드로, 6개월 무이자 혜택과 연회비·보증료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담경감 크레딧: 신용카드를 사용해 사업 비용을 결제하면 캐시백 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다.
▷배달·택배비 지원: 온라인으로 물건을 판매하거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에게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배달·택배비를 지원한다.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받도록
이번 개편으로 신용점수 기준이 기존 'NICE 595점 이상 839점 이하'에서 '595점 이상 879점 이하'로 확대됩니다. 이는 더 많은 소상공인이 비즈플러스카드를 발급받고, 택배비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 특히 올해 발생한 특별재해(산불, 호우 등)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은 신용점수 880점 이상이라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그동안 개인사업자만 신청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법인 소상공인도 이제 신청이 가능하다.
중기부는 이번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물류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경영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