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이 소상공인의 이커머스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물류 전 과정을 대행하는 ‘원클릭 풀필먼트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단 한 박스의 소규모 물량이라도 창고 입고부터 최종 배송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소상공인과의 상생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 기다림 없는 ‘직출고 체계’… 서울권 ‘오늘배송’ 가속화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운영 효율성이다. 기존에는 셀러가 직접 상품을 포장하고 택배 기사가 방문하기를 기다려야 했으나, 원클릭 풀필먼트를 이용하면 창고 내 재고를 바탕으로 주문 즉시 출고되는 ‘직출고 체계’가 적용된다. 특히 서울 구로 풀필먼트 센터를 수도권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이를 통해 서울 권역 고객은 주문 당일 상품을 받는 ‘오늘배송’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소상공인 브랜드의 고객 만족도와 재구매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 “해외 진출도 클릭 한 번으로” 역직구 특화 서비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소상공인을 위해 인천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활용한 역직구 서비스도 강화했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멤버십 전쟁’으로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해 이용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진 틈을 타, 경쟁사들이 파격적인 혜택을 앞세워 이른바 ‘탈팡족(쿠팡 탈퇴족)’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SSG닷컴, ‘가성비’ 앞세운 신규 멤버십 ‘쓱세븐클럽’ 런칭 SSG닷컴(쓱닷컴)은 7일부터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인 ‘쓱세븐클럽(SSG 7 CLUB)’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멤버십의 핵심은 ‘실속형 혜택’이다. 파격적인 적립률: 월 구독료 2,900원으로 ‘쓱배송’ 이용 시 결제액의 7%를 SSG머니로 적립해 준다. (월 최대 5만 원) 온·오프라인 범용성: 적립된 SSG머니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신세계 그룹 전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OTT 결합 상품: 오는 3월에는 약 4,000원대의 추가 금액으로 CJ ENM의 OTT ‘티빙(TVING)’을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을 도입, 쿠팡플레이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컬리, “한도 없는 혜택으로 록인(Lock-in) 강화” 네이버와 컬리 역시 기존 멤버십 혜택을 대폭 강화하며 방어전에 나섰다. 네이버: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쿠팡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6,850억 원의 개인정보 유출 보상안을 내놓았지만, 정작 알맹이 없는 '생색내기용'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며 거센 역풍에 직면했다. 이 틈을 타 경쟁 이커머스 업체들은 쿠팡의 강점이었던 배송과 가격 경쟁력을 압도하는 마케팅을 펼치며 '이탈 고객 모시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1조' 수식어 무색한 보상안… 소비자들 "결국 마케팅 꼼수"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오는 15일부터 개인정보가 유출된 3,370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보상안을 시행한다. 고객 1인당 총 5만 원 상당의 이용권을 지급한다는 계획이지만, 세부 내용을 들여다본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보상안은 쿠팡·쿠팡이츠 각 5,000원, 쿠팡트래블·알럭스 각 2만 원권으로 구성됐다. 소비자들은 이용률이 낮은 트래블과 명품 뷰티(알럭스)에 보상액이 편중된 점을 지적하며 "실질적인 보상은 1만 원뿐"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김범석 의장의 국회 국정감사 불출석과 한 달이나 늦어진 사과가 맞물리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탈팡' 인증 게시글이 급증하는 추세다. 실제로 모바일인덱스 조사 결과, 쿠팡의 주간 활성 사용자(WAU)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글로벌 물류 영토 확장에 사활을 건 한진이 오는 2026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체질 개선'의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미국과 유럽을 잇는 촘촘한 풀필먼트 네트워크와 최근 불거진 '쿠팡 사태'에 따른 반사이익이 맞물리며 고질적인 밸류에이션 저평가를 탈출할 기회를 잡았다는 분석이다. 2026년 영업이익 1,360억 전망… "해외 사업이 택배 추월" 한국투자증권 최고운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진의 2026년 연결 기준 매출액을 3조 1,660억 원,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인 1,360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7%, 8.2% 증가한 수치로, 2025년의 영업이익 성장세(전년 대비 25% 증가)를 잇는 견고한 흐름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익 구조의 변화다. 최 연구원은 "국내 택배 수익성이 정체된 사이 글로벌 사업 성과가 본격화되며 택배 영업이익을 추월하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과거 가격 경쟁에 치중했던 전략에서 벗어나 풀필먼트와 항만 등 인프라를 내재화한 '제3자 물류(3PL)'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유럽 거점 확보와 인천 GDC 증설… "K-브랜드 해외 진출 파트너" 한진의 이 같은 성장세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 ㈜한진(이하 한진)이 세계 최고 권위의 e스포츠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다. 전통 물류 기업의 신뢰도와 젊은 세대의 역동성을 결합해 전 세계 미래 세대와의 접점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진은 e스포츠 프로 게임단 ‘브리온이스포츠(이하 브리온)’와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존 'OK저축은행 브리온'으로 활동했던 구단은 2026 시즌부터 ‘한진 브리온(HANJIN BRION)’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활약하게 된다. ◆ 물류 전문성과 e스포츠의 만남, 브랜드 가치 제고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한진은 LCK 무대에서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한다. 브리온 산하 모든 팀(LCK, LCK 챌린저스 리그, LCK 아카데미 시리즈)의 선수단 유니폼에는 한진의 브랜드 로고가 새겨지며, 경기장 내 설치물과 구단이 제작하는 온·오프라인 콘텐츠 전반에 브랜드가 노출될 예정이다. 특히 한진은 단순한 로고 노출을 넘어 자사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인프라를 마케팅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팬미팅, 글로벌 협업 프로모션 등 팬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인공지능(AI)이 검색 결과를 직접 요약해 보여주는 '제로클릭(Zero-Click)'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커머스 업계의 검색엔진 최적화(SEO) 전략이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AI 기반 검색 환경에 최적화된 'llms.txt' 도입 및 맞춤형 SEO 기능 고도화를 통해 온라인 사업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 "클릭 없는 검색" 시대... SEO 넘어 GEO로 최근 구글의 'AI 오버뷰(AI Overview)' 등 생성형 AI 검색이 확산됨에 따라 사용자가 외부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 검색 결과창에서 정보를 소비하는 비중이 급증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업체 다토스(Datos)에 따르면, 2024년 미국 구글 검색의 약 58.5%가 '제로클릭'으로 끝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등장한 개념이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생성형 엔진 최적화)다. 기존 SEO가 웹사이트를 상단에 노출시키는 데 집중했다면, GEO는 챗GPT(ChatGPT)나 제미나이(Gemini) 같은 AI 모델이 자사 쇼핑몰 정보를 정확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고금리·고물가 지속으로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들을 위해 올해 하반기 도입된 ‘소상공인 지원 3종 세트’가 대체로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현금성 지원 효과가 큰 공과금 크레딧과 배달·택배비 지원에 신청자가 몰리며 소상공인의 높은 체감도를 증명했다. ■ ‘현금 같은 포인트’ 크레딧·배달비 지원 신청 폭주 30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사업은 ‘부담경감 크레딧’이었다.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50만 원 한도의 디지털 포인트를 지급한 이 사업에는 지난 12일 기준 약 354만 명이 몰렸다. 이는 당초 정부 예상치(311만 명)를 14%가량 상회하는 수치다. 예산 집행률 역시 96.9%에 달해 사실상 완판을 기록했다. 소상공인들은 지원받은 크레딧을 주로 차량 연료비(34.2%), 4대 보험료(27.7%), 전기세(21.3%) 순으로 사용해, 고정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최대 30만 원을 지원하는 ‘배달·택배비 지원사업’ 역시 예상치(68만 명)를 훌쩍 넘긴 88만 명이 신청하며 배달 플랫폼 수수료 부담에 시달리는 자영업자들의 절박함을 반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정부가 내년부터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의 해외 진출을 돕는 ‘역직구(해외직접판매) 활성화’ 지원사업을 전격 신설한다. 이는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역직구 시장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부처 간 협업을 주문한 지 약 6개월 만에 구체화된 조치다. 단순 유통을 넘어 이커머스 자체를 ‘수출 산업’으로 격상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부, 492억 원 규모 ‘유통기업 해외진출’ 사업 신설 25일 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 항목이 확정되어 총 492억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이 사업은 크게 두 축으로 나뉜다.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380억 원): 국내 대형 유통사 및 이커머스의 현지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유통망 입점 지원. ▲해외 역직구 활성화 지원(80억 원): 중소 플랫폼 및 셀러들이 해외 소비자에게 직접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고도화된 솔루션 지원. 특히 역직구 지원 사업은 2028년까지 수출 증가율 5%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맞춤형 번역 서비스, 물류비 보조 등 실질적인 애로사항 해결에 집중한다. 중기부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국내 택배 시장의 성장 둔화 속에서 (주)한진이 조현민 사장의 지휘 아래 아프리카, 중동, 인도 등 신흥 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CJ대한통운 등 택배 3사가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가운데, 한진은 독보적인 글로벌 SCM(공급망 관리) 솔루션 역량을 앞세워 'K-물류'의 영토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인도·중동·아프리카로 뻗어가는 '한진 로드' 26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현재 전 세계 22개국에서 17개 법인, 44개 거점을 운영하며 국내 택배사 중 가장 광범위하고 공격적인 해외 네트워크 확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지역은 아프리카와 중동이다. 한진은 북아프리카 모로코 법인을 선제적인 전략 거점으로 삼아 현지 물류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는 잠재력이 높은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향후 인근 중동 및 유럽 지역을 잇는 통합 물류망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또한, 최근 인도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발맞춰 인도 법인 운영을 본궤도에 올리고 있으며, 중동 지역에서도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공급망을 촘촘히 연결하고 있다. 이는 국내 택배 물동량의 한계를 해외 신흥 시장의 폭발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 한진이 유럽 물류의 심장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전용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현지 공략에 나섰다. 최근 급증하는 K-브랜드의 유럽 진출 수요에 발맞춰 물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한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한진 유럽 풀필먼트 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번 센터 구축은 미국과 중국에 편중되었던 글로벌 물류 거점을 유럽으로 넓혀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암스테르담 센터는 지리적 이점이 탁월하다. 세계적인 물류 허브인 스키폴 국제공항과 로테르담 항구가 인접해 있어 항공과 해상을 잇는 입체적인 물류 연계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센터는 단순한 화물 보관을 넘어 기업 간 거래(B2B)와 소비자 직접 판매(B2C)를 모두 아우르는 '하이브리드형 거점'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진이 유럽 거점 마련에 공을 들인 배경에는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K-뷰티와 K-패션 등 한국 브랜드의 유럽 진출 열풍이 있다. 실제로 한국 화장품의 유럽 수출액은 최근 전년 대비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