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인천이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도시 행정의 선두 주자로 우뚝 섰다. 4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선정이라는 탄탄한 기반 위에, 해양 쓰레기 수거부터 섬 지역 택배, 말라리아 방역까지 드론을 '행정 일꾼'으로 전면 배치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드론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야심 찬 청사진을 제시했다. 드론, 인천 도시 관리의 핵심 엔진으로 부상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문을 연 '드론 도시관리센터'를 중심으로 드론 행정의 밑그림을 착실히 그려나가고 있다.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도시 관리 기능을 고도화하고, 2026년부터 2029년까지는 '인천형 드론 운영 지침'을 개발해 드론 비행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기술 지원 및 평가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총 21억 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도심 내 드론 상용화를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업은 '스마트(드론 활용) 해양환경관리 시스템'이다. 해양수산부의 오션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시스템은 이미 옹진군 일부 섬 지역에서 드론을 활용한 환경 감시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이다. 오는 2027년부터는 옹진군 전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바퀴 달린 사족보행 로봇이 '롤러스케이트를 탄 로봇 개'라는 별명과 함께 미국에서 실제 택배 배송에 투입돼 눈길을 끌고 있다. 스위스 로봇업체 RIVR가 개발한 이 로봇은 미국 물류업체 베호(Veho)와 손잡고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소포 배달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시범 프로그램은 RIVR의 로봇을 베호의 택배 기사와 함께 배치하여 운영된다. 로봇은 택배 차량에서 물품을 받아 고객의 현관까지 배달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등에는 물품을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백팩이 장착되어 있다. RIVR 측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하루 최대 200개의 택배를 배송할 계획이며, RIVR 원격 팀이 로봇의 배송 성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로봇 한 대는 매일 오스틴 전역에서 2주간 5~6시간씩 운행될 예정이다. 마르코 벨로닉 RIVR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로봇 도우미가 집집마다 걸어 다니는 육체적으로 힘든 작업을 대신함으로써 "운전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택배 배송 현장에서 기사들의 피로도를 낮추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쿠팡이 럭셔리 뷰티 서비스 '알럭스(ALUX)'에 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Farfetch)'를 연동하며 패션 카테고리까지 확장한다. 지난해 연 매출 40조 원을 돌파하며 유통 강자로 자리매김한 쿠팡이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명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알럭스, 뷰티 넘어 명품 패션까지 '원스톱' 쇼핑 가능 30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알럭스 앱 내에 '패션'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파페치가 보유한 글로벌 명품 패션 브랜드 상품 판매를 시범적으로 시작했다. 기존 알럭스가 에스티로더, 르네휘테르, 랑콤 등 럭셔리 뷰티 상품에 집중해왔던 것과 달리, 이번 연동을 통해 구찌, 펜디, 페라가모, 몽클레르, 끌로에, 막스마라, 메종키츠네 등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명품 패션 브랜드 상품들이 대거 입점됐다. 이번 통합으로 알럭스에서 구매하는 명품 패션 상품에도 쿠팡의 강력한 와우멤버십 혜택이 그대로 적용된다. 와우 회원이라면 알럭스에서 로켓직구를 통해 명품 의류를 무료로 배송받고, 30일 이내에 무료 반품 및 환불까지 가능하다. 명품 브랜드 제품에 대해 이처럼 파격적인 반품·환불 정책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스마트 물류 선도 기업 파스토(FASSTO)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365일 24시간’ 배송이라는 혁신적인 바람을 불어넣는다. 파스토는 2025년 5월 10일부터 기존 수도권 일부 지역에 한해 제공되던 ‘주 7일·24시 마감 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며, 시간과 요일에 구애받지 않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 확대는 파스토와 택배사 한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파스토의 첨단 자동화 물류 시스템과 주말 운영 인프라가 효율적인 출고를 지원하고, 한진의 전국 단위 배송망이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한 안정적인 수송을 책임지면서 365일 멈추지 않는 배송 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특히, 하루 주문 마감 시간을 자정(주말, 공휴일 22시)까지 늘린 점이 눈에 띈다. 이는 판매자에게 심야 시간까지 주문 접수 및 상품 출고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요일에 상관없이 더욱 빠른 배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파스토의 ‘365일 24시간’ 배송 서비스 도입은 판매자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대비 6시간 이상 늘어난 주문 마감 시간은 야간 시간대 소비자 유입에 효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자회사 넥스트마일을 통해 풀무원과의 대규모 물류 계약에 이어 농협경제지주의 배송까지 담당하게 되면서 3자 물류(3PL)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직매입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위탁거래 및 3자 물류를 강화하는 전략이 수익성 개선을 넘어 컬리의 재상장 가능성까지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물류 역량 강화로 신규 물량 2.5배 급증 유통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마일은 최근 농협경제지주와 물류 계약을 체결, 농협라이블리와 농협경제지주(농협몰)의 배송을 맡게 됐다. 이는 최근 영업을 중단한 신선식품 새벽배송 스타트업 팀프레시의 물량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넥스트마일은 풀무원의 전체 물량을 담당하게 된 것을 비롯해 와이즐리컴퍼니, 농협경제지주 등 주요 고객사들과 연이어 계약을 맺으며 물류 역량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컬리 측은 "팀프레시 사태 이후 5월 현재 신규 물량이 2.5배 증가했다"며, "새벽배송을 원하는 화주사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 계열 유통사, 푸드 서비스, 식자재 유통, 식품 제조사 등과의 추가 계약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넥스트마일이 팀프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22일 이커머스 및 IT 업계는 고객 혜택 강화부터 사회공헌 활동 보고서 발간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 및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고물가 시대 장바구니 부담 경감을 위한 할인 기획전을 열고, 알리익스프레스는 육아용품 정품 유통 강화로 소비자 신뢰 확보에 나섰다. 한편 카카오는 사회공헌 활동의 발자취를 담은 리포트를 처음으로 발행하며 ESG 경영의 투명성을 높였다. 오아시스마켓, 치솟는 밥상물가 잡는다…농산물 최대 60% 할인 컬리, 마켓컬리와 함께 새벽배송 시장을 이끌고 있는 오아시스마켓이 치솟는 밥상물가 안정에 적극 동참한다. 내달 4일까지 2주간 '밥상물가 안정 농산물 할인지원' 기획전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번 기획전은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력하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오아시스마켓은 자체 할인에 더해 농산물 할인지원 20% 쿠폰을 추가 제공, 소비자들이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신선한 국산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기획전은 할인 품목과 혜택이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평소 5~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이 반려동물, 뷰티, 주류 등 급성장하는 라이프스타일 산업 전반에 걸쳐 특화된 물류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시회 및 박람회에 공식 물류 파트너로 참여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전략이다. 한진은 지난 5월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5 서울 사케 페스티벌'에 공식 물류 파트너로 참여해 참가 기업과 일반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사케 수입량이 전년 대비 5%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에 발맞춘 행보다. 또한, 지난 3월 개최된 '서울 인디 뷰티쇼'에서는 K뷰티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위한 전략적 물류 컨설팅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진은 행사 기간 동안 물류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브랜드의 규모와 성장 단계에 최적화된 물류 전략을 제시했다. 2027년까지 약 6조 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해 9월 열린 '2024 서울펫쇼'에서는 180여 개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규모와 업종 특성에 맞춘 물류 서비스를 제안했다. 특히 소규모 업체에는 '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근로복지공단이 택배·퀵서비스 기사를 비롯한 노무제공자 및 근로자, 그리고 산재보험 적용 사업장 사업주(1인 자영업자 포함)를 대상으로 전국 유명 휴양 콘도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고 노동자들의 복지를 향상하기 위한 조치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큰 호응이 예상된다. ▶전국 43개 콘도 최대 반값 할인…6월 2일부터 신청 시작 근로복지공단은 1일, 전국 43개 지역의 휴양 콘도에 대한 할인 예약 신청을 6월 2일부터 23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에는 한화, 소노(대명), 리솜, 켄싱턴 등 국내 유명 8개 콘도 운영사의 숙소가 포함되며, 1박 기준 6만 5000원에서 최대 29만 2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성수기 콘도 이용 비용의 절반 수준에 해당하는 파격적인 할인율이다. 특히, 이번 지원은 택배·퀵서비스 기사 등 플랫폼 노동자를 포함한 노무제공자도 신청 대상에 포함되어, 그동안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기 쉬웠던 이들에게도 실질적인 휴식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선발제로 운영되며, 월 평균소득과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 파트너에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을 추가하며, 크리에이터들의 수익 창출 및 K-뷰티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구글 유튜브는 28일,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를 통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지난해 6월 도입된 서비스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프로그램에 가입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오는 29일부터 자신의 영상에 올리브영의 다양한 상품들을 직접 태그하고 소개할 수 있게 된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크리에이터라면 간단한 등록 절차만으로 제휴사 제품을 태그하고 판매 수수료를 받을 수 있어, 콘텐츠와 커머스를 연동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2만 5천 명 이상의 크리에이터가 유튜브 쇼핑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95만 개 이상의 동영상에 제품 태그가 적용될 정도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크리에이터들에게 더욱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한다. 올리브영에서 판매되는 대형 브랜드 제품은 물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브랜드의 상품까지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한국의 차기 정부에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항공산업이 관세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우선 과제로 삼아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조 회장은 제81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 참석차 인도 델리를 방문해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발언은 대선을 하루 앞둔 지난 2일(현지시간)에 나왔으며, 조 회장은 수개월간의 정권 공백이 세계 경제 불안정 속에서 기업 활동에 큰 부담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이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가진 만큼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통상 협정 체결이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대한항공이 미국 보잉과 유럽 에어버스에서 항공기를 대량 구매하고 있으며, 동시에 이들 항공기 제조사에 부품을 생산해 공급하고 있어 관련 관세 부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 회장 역시 IATA 연차총회에서 관세 문제에 대해 "대한항공에도 매우 중요하다"며, "관행적으로 항공은 관세 부과 대상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기업 활동에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조원태 회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