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가 오는 27일부터 N배송과 일반 배송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며 주 7일 배송 시대를 본격 개막한다.
이는 물류 협력사인 한진의 주 7일 배송 시범 운영에 발맞춘 전격적인 결정으로, 이커머스 시장의 배송 서비스 경쟁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위한 N배송 서비스의 전국 확대다. 오전 11시까지 접수된 상품을 당일 자정 전까지 배송 완료를 보장하는 N배송은 이미 수도권 지역에서 높은 고객 만족도를 기록하며 테크타카의 물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전국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이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일반 배송 서비스 역시 주 7일 체제로 전환되면서 아르고 플랫폼을 이용하는 모든 이커머스 판매자들은 주말에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주말 구매 고객에게도 빠른 배송 경험을 선사하며 판매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크타카의 이 같은 공격적인 서비스 확대는 탄탄한 물류 시스템 구축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소속된 테크타카는 택배 분류 자동화, 출고·상차 마감 시간 자동 재계산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하여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99.9%라는 경이로운 마감 시간 준수율을 자랑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테크타카의 주 7일 배송 전국 확대가 이커머스 시장의 배송 경쟁을 심화시키고, 소비자들의 배송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주말 배송의 일반화는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며 소비 트렌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테크타카 측은 "정확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국적인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아르고의 주 7일 배송 전국 확대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물류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