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물류기업 한진과 농협중앙회가 17년간 이어온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농촌 지역 사회 공헌에 나섰다.
한진은 지난 14일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의 한 사과 농가에서 '농협-(주)한진 임직원 합동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구슬땀을 흘린 봉사 현장에는 조현민 한진 사장,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및 양사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사과꽃 솎기 작업 등을 도우며 힘을 보탰다.
이번 봉사활동은 국내 농업 및 유통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대표 물류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오랜 기간 끈끈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농협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진과 농협은 지난 2008년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농촌 및 농업인과의 상생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17년부터는 농협택배 사업을 수행하며 농업인들의 택배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농산물 물류비 절감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 매년 전국 각지의 농촌을 찾아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협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촌과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