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추석 명절 소비자 피해 구제 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24일까지 운영되는 이 창구는 전북소비생활센터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가 협력하여 운영한다. 전문 상담원들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피해 사례를 접수하고 해결 방안을 안내한다. 주요 상담 유형은 ▲인터넷 쇼핑몰의 사기 판매 ▲택배·퀵서비스 운송 중 파손·분실·배송 지연 ▲농·수·축산물 원산지 허위 표기 ▲식품의 부패·변질·유통기한 경과 등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제수용품이나 선물 세트 구매, 배송 등으로 추석 연휴에 피해를 봤다면 신속히 상담받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4년 설과 추석을 합해 총 133건의 피해 상담이 접수된 바 있다. 피해 상담 문의는 전북도 소비자생활센터(☎ 063-280-3255~6) 또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063-282-9898)로 하면 된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편의점 CU가 다음 달부터 기존 국제특송 대비 최대 83%까지 저렴한 '일본 반값택배' 서비스를 개시하며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11월 3일 'CU 일본반값택배'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 이는 현재 DHL, 페덱스, 우체국 등 주요 물류 기업들이 운영하는 국제특송 서비스와 비교해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후발주자인 CU가 가격 우위를 전면에 내세우며 국제 택배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CU는 최근 몇 년간 공격적인 배송 서비스 확장으로 물류 역량을 강화해왔다. 2020년 자사 물류망을 활용한 점포 간 배송 서비스 '알뜰택배'를 시작으로 택배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방문택배' 서비스를 도입해 5개월 만에 하루 이용 건수를 447%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4월에는 업계 최초로 동일 권역 내 하루 배송을 보장하는 'CU 내일보장택배'까지 선보이는 등 혁신을 이어왔다. 나아가 퀵커머스 영역으로의 확장도 활발하다. CU는 지난달 말 자체 즉석커피 브랜드 'get(겟)커피'의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연말까지 서비스 점포를 4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긴 연휴가 끝나자마자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11월 대규모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문화가 국내에 자연스럽게 정착하면서, 11월은 이제 '한국판 블프'의 계절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각 업체들은 연말 쇼핑 수요를 잡기 위해 일찍부터 총력전에 나섰다. 11번가, '그랜드 십일절'로 역대급 흥행 예고 11번가는 매년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하는 연중 최대 프로모션 '그랜드 십일절'로 포문을 연다. 올해는 판매자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11번가 빠른정산' 서비스를 도입해, 우수 판매자에게는 택배사에 상품을 전달한 다음 날 정산금을 100%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 행사에는 2,400만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라이브 방송 누적 시청자 수가 2,7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1억 원 이상 판매된 상품만 330여 개에 달해, 그랜드 십일절이 국내 최대 쇼핑 시즌으로 자리 잡았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G마켓, '빅스마일데이'로 새로운 도약 준비 G마켓은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빅스마일데이'를 개최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의 조인트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성남시가 노동취약계층인 노무제공자와 예술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산재보험료 지원사업 하반기 신청을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업무상 재해로부터 이들을 보호하고, 산재보험 가입 의무화에 따른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노무제공자(14개 직종)와 예술인, 그리고 이들과 전속계약 등을 체결한 성남시 소재 10인 미만 영세사업주다. 직종별 월 지원 상한액 범위 내에서 근로자가 납부한 산재보험료 본인 부담금의 90%를 지원한다. 이번 신청을 통해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부과된 최대 6개월분의 산재보험료를 소급 지원받을 수 있다. 노무제공자 지원 직종은 보험설계사, 건설기계조종사, 방문강사, 골프장 캐디, 택배기사, 대출모집인, 신용카드회원 모집인, 방문판매원,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가전제품 설치·수리원, 소프트웨어 기술자, 방과후학교 강사, 관광통역안내사, 어린이통학버스기사 등 14개 직종이다. 다만 배달 노동자, 대리운전기사, 화물차주 등 플랫폼 노동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들은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운영하는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을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국내 1위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 크로켓(Croket)이 ㈜한진과 손잡고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양사는 20일 전략적 물류 협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한진이 보유한 해외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G2G(Global to Global) 직배송 효율화와 글로벌 풀필먼트(통합 물류 대행) 고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크로켓은 이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크로켓의 글로벌 서비스는 론칭 직후 월간 거래액이 매월 평균 22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해외 이용자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주문 국가는 미국과 아시아를 넘어 주요 유럽 국가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한진이 보유한 22개국 42개 거점의 글로벌 배송 커버리지가 더해져 보다 폭넓은 지역으로의 직배송이 가능해졌다. 또한, 국내 셀러들의 해외 판매 요청 증가에 따라 크로켓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해외 유저 대상 '한국관' 론칭을 준비하며 글로벌 배송 품질과 물류 효율성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한진은 자사의 해외 물류 인프라와 운송, 통관, 반품 시스템을 지원해 크로켓 해외 셀러들의 상품이 글로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민을 위한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약 3주 앞당겨져 11월 7일 접수를 끝으로 조기 종료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올해 3월부터 시행된 이 사업에 대해 지난 9월 30일 기준으로 이미 79만 건, 31억 원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총사업비 35억 원 중 남은 예산이 4억 원에 불과해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면서 마감일이 다음 달 28일에서 크게 앞당겨졌다. 지원 대상은 추가 배송비 실제 지출액 전액이며, 별도 표기가 없는 경우 3,000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도민 1인당 연간 40만 원 한도 내에서 받은 택배와 보낸 택배를 합산해 신청 가능하지만, 보낸 택배는 전체 한도의 절반인 20만 원까지만 인정된다. 신청을 위해서는 △신청인 본인 명의의 택배 운송장 사본 또는 이용 완료 내역 △택배비 지불 내역 등의 증빙자료가 필요하다. 단,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택배사 이용 건에 한하며, 운송장에 업체명이나 단체명이 포함된 배송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예산이 마감일 전에 소진될 경우 즉시 안내할 것"이라며 "신청을 준비하는 도민들은 관련 서류를 미리 갖추고 온라인 신청을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충청남도 보령시가 드론 택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섬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크게 높이고 있다.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에 마련된 드론 배송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인근 9개 섬에 생필품과 물품을 배달하는 서비스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국토교통부의 '2025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충남도와 보령시가 공동 추진해 왔으며, 지난 15일 시연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드론 택배는 단순히 물건을 배송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공공 서비스에 활용된다. 취약 계층의 반찬이나 공공 배달 앱 '먹깨비'를 통한 생필품 배송을 제공하며, 보건진료소의 폐의약품을 수거하는 역배송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한 물품 배송 외에도 해양 순찰 임무를 수행하며 섬 지역의 안전을 돕는다. 기존 선박 운송의 한계를 극복하는 드론 택배는 섬 주민들이 육지처럼 빠르고 편리하게 물건을 받을 수 있는 '하루 생활권 물류 체계'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11월까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며, 앞으로 드론 배송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그룹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다가올 100주년(2045년)을 대비하는 장기 혁신 전략인 '그룹 비전 2045'를 선포했다.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념식 및 매체설명회에서 조현민 ㈜한진 사장이 직접 비전을 발표하며, 항공우주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물류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혁신으로 세상을 움직인다'… 100년 기업 도약 의지 조현민 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새로운 그룹 비전으로 'Moving the world to a better future(혁신으로 인류의 더 나은 삶과 지속 가능한 번영을 이끌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세상을 움직인다)'를 제시했다. 이는 창업주의 '수송보국(輸送報國)' 경영이념을 미래에도 계승·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사랑하는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미래 20년 이끌 7대 핵심 전략 공개 한진그룹은 비전 달성을 위해 △항공우주·미래 모빌리티·이커머스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 도약 △인공지능(AI) 기반 초자율화 등을 통한 물류 기술 혁신 선도 △국내 방위산업 및 우주발사체 제작 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우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계열사 G마켓이 중국 알리바바와 글로벌 및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전격 협력하며 국내 이커머스 1위 탈환에 나선다. 향후 5년간 연 7000억 원을 투자해 거래액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G마켓은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 같은 중장기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쿠팡과 네이버로 사실상 양분된 상황에서, G마켓은 대규모 투자와 알리바바와의 협력을 통해 '오픈마켓 선도 혁신 기업으로의 부활'을 선언했다. 5년 내 200개국 진출… 알리바바 유통망 발판 삼는다 G마켓의 핵심 전략은 '글로벌-로컬 마켓'으로의 도약이다. 장승환(제임스 장) G마켓 대표는 "국내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확장이라는 두 축의 중장기 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확장의 파트너는 알리바바다. 작년 말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가 조인트벤처 설립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공개됐다. G마켓은 알리바바의 글로벌 유통망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한다. 현재는 알리바바 계열 동남아시아 플랫폼 라자다를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5개국에 상품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분기 매출 8,004억 원, 전년 比 5.8% 증가... 글로벌 물류 호조가 외형 성장 주도 영업이익 294억 원, 인건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 ㈜한진이 글로벌 물류 사업 확장에 힘입어 2025년 3분기 잠정 연결 실적에서 역대급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8,0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하며 8천억 원을 돌파했다. ■ K-물류 수출 첨병 역할... 글로벌 사업 확장 '주효' 이번 매출 성장은 글로벌 사업 부문의 약진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K-뷰티, K-푸드 등 K-컬처를 등에 업은 해외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신규 대형 화주 유치 성과도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주요 거점 법인들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한진은 아시아를 넘어 동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글로벌 익스팬션'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대전메가허브, 택배 효율화 핵심 역할 주력인 택배 부문 역시 대전메가허브터미널 등 핵심 물류 인프라의 운영 효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