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이동노동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하고, 현재 이용자 등록 신청을 상시 접수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강진버스여객터미널 2층에 쉼터를 마련 중이며, 현재 리모델링을 거쳐 12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이 쉼터는 지역 이동노동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기 위해 추진됐다. 쉼터는 이용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자가 일정 인원에 도달하면 안전, 법률, 정책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이 교육을 수료한 이동노동자에게는 특화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주요 혜택으로는 '안전용품 제공', '차량 및 원동기 정비 유지비 지원(자부담 일부 있음)', '건강검진비 실비 지원' 등이 있다. 다만, 교육은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이동노동자가 참여할 수 있으나, 위와 같은 특화 지원은 연 매출(소득) 1억 400만 원 이하인 이용자에게만 해당된다. 쉼터 이용 및 지원을 희망하는 이동노동자는 이용자 등록 신청서를 작성해 강진군청 4층 축제마케팅추진단 또는 강진군소상공인지원센터로 방문하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첨단 물류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회사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각국 정상 및 대표단 참가자들의 수하물을 경주 숙소까지 당일 내에 배송하는 특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APEC 참가자 '문 앞까지' 당일배송 실현 이번 당일배송 서비스는 APEC 참가자들이 장거리 이동 후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서비스는 10월 23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되며,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내 한진 택배영업소에서 오후 1시까지 수하물을 접수하면 경주 지역의 45개 지정 숙소에 당일 오후 10시 이내에 배송이 완료된다. 한진은 이 특별 수송을 위해 숙련된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수하물 접수부터 최종 배송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장거리 물류 이동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국가적 행사인 만큼, 한진의 핵심 물류 역량이 시험대에 오르게 된 셈이다. 신규 CI 적용 차량, 국제 무대 '첫 선' 특히 이번 서비스에는 지난 23일 대외적으로 공개된 한진의 새로운 CI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택배기사의 업무 효율과 안전을 혁신할 '스마트 배송 안경'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테스트에 돌입했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배송 정보를 시야에 직접 띄워줌으로써, 휴대폰 조작 없이 '핸즈프리' 배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노동자 감시 우려 등 윤리적 문제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아마존은 23일(현지시각) 자사 소식 채널 '어바웃아마존'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스마트 배송 안경의 구체적인 기능과 구조를 상세히 밝혔다. 이 첨단 웨어러블 기기는 택배기사가 소포를 찾는 시간을 단축하고,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 택배 탐색부터 경로 안내까지… 주요 기능은? 스마트 배송 안경의 핵심 기능은 ▲택배 탐색 ▲경로 안내 ▲핸즈프리 촬영 등 세 가지다. 특히, 택배기사는 이 안경을 착용하고 소포를 빠르게 스캔해 어떤 택배인지 즉시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증강현실(AR) 기능이 더해져 실시간으로 배송지 정보와 목적지까지의 내비게이션을 시야에 직접 안내받는다. 배송 완료 후 증빙 사진도 자동으로 촬영해 손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핸즈프리' 환경을 구현했다. 안경 코 부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블랙프라이데이(11월 28일)와 중국 광군제(11월 11일) 등 글로벌 쇼핑 대목을 앞두고 국내 유통 업계가 역직구 공략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수 침체로 국내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유통기업들은 K팝·K푸드 인기에 힘입어 급증한 해외 역직구 수요를 새로운 성장 돌파구로 보고 외국 고객 취향에 맞춘 맞춤형 상품과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W컨셉·G마켓·11번가 등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대형 할인전을 잇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G마켓은 알리바바 합작법인 설립으로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확대를 선언하고, 글로벌숍(영문·중문숍)에서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하며 해외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K뷰티 상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알리바바 계열 플랫폼 라자다(Lazada)를 통한 동남아 5개국 판매를 확대하고 다음 달 라자다 쇼핑 행사에도 참가해 고객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W컨셉은 10월 30일부터 11월 16일까지 글로벌몰에서 ‘W위크’를 열고, 11월 17일부터 12월 1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사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부산 금정구가 여성 1인 가구의 안전한 택배 수령을 위해 운영하는 '금정 안심 택배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금정구는 여성 친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까치공원(보관함 19개)에 첫 설치한 데 이어, 2018년 구서동 도시숲(보관함 20개)에 1개소를 추가해 현재 총 2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여성들이 밤늦게 택배를 받을 때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최근 급증하는 택배 도난 및 각종 범죄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택배 수령 방식은 간편하다. 택배 기사가 물품을 안심 택배함에 보관하면, 이용자는 알림 메시지나 QR 코드를 통해 언제든지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다. 특히,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택배 도난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대학가 원룸에 혼자 거주하는 대학생 A씨는 "혼자 살다 보니 비대면으로 받아도 불안할 때가 많다"며 "운반이 가벼운 물건은 가능하면 이곳을 이용하고, 주변 친구들도 많이 활용한다"고 말했다. 금정구 여성정책과 관계자는 "여성 친화도시 사업은 2024년 종료되었으나, 대학가 등 혼자 거주하는 여성들의 수요가 높아 안심 택배함 서비스를 계속 운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농공단지 활성화와 입주기업의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나섰다. 시는 오는 11월 12일까지 ‘2025년 농공단지 입주기업 물류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조업체의 경영비용 절감을 통해 농공단지 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지원 대상은 사업 공고일 기준 최근 12개월 이내에 관내 농공단지에 공장 등록을 완료하고 정상 가동 중인 제조업체다. 택배비를 포함한 운반비(화물차 운임비), 운송차량 유류비, 수리비 등이 지원 항목에 포함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업체당 최대 3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심사 기준은 2024년도 확정 표준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한 매출 및 물류비 규모, 4대 사회보험 가입자 명부를 통한 고용 규모, 공장 등록일을 기준으로 한 운영 경력 등이다. 특히, 상시근로자 중 관내 주민등록 근로자 비율이 50% 이상인 업체에는 가점을 부여하여 지역 고용 촉진에 기여하는 기업을 우대한다. 사업 관련 세부 내용은 공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일반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공주시청 투자유치실 기업지원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