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노동 취약계층에 따뜻한 손길… 산재보험료 지원으로 '안전망' 구축 박차

이재준 시장의 약속, 현실로… 취약한 노동 환경 속 희망 싹틔우다



수원시가 2025년,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노동 취약계층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를 자처하고 나섰다. 시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노동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상반기 산재보험료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복지 도시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보험설계사, 건설기계조종사, 방문강사, 택배기사 등 상대적으로 사회적 안전망에서 소외되기 쉬운 직종의 노무제공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수원시는 이들의 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의 산재보험료 중 본인 납부액의 90%를 지원하며, 예상치 못한 사고로부터 이들을 보호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신청 자격 요건을 '지원 해당 월 1일부터 심사 완료일까지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로 설정하여,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했다는 평가다.
 
수원시의 이러한 발걸음에 지역 사회의 반응은 뜨겁다. 한 시민은 "평소 산재보험 가입에 부담을 느껴 망설였던 주변의 이웃들에게 이번 지원 사업은 단비와 같은 소식"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또 다른 시민은 "수원시가 노동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아직도 많은 노무제공자들이 열악하고 취약한 노동환경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산재보험료 지원 사업이 이들의 노동 환경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노동 취약계층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신청은 오는 5월 30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 또는 새빛톡톡 앱을 통한 온라인 접수와 수원시청 노동일자리정책과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다만,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해당되는 노무제공자들의 발 빠른 신청이 요구된다. 
 
 
이번 수원시의 산재보험료 지원 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노동 취약계층에게는 든든한 안전망이 되어주고, 더 나아가 사회 전체에 따뜻한 연대의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시의 이러한 행보는 앞으로 다른 지자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