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메타(Meta)가 자사 인공지능(AI) 챗봇 '메타 AI'에 쇼핑 추천 기능을 전격 도입하며 생성형 AI 기반의 이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제미나이가 주도하던 AI 쇼핑 시장에 메타가 방대한 소셜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역량'을 앞세워 가세하면서, 차세대 커머스 패권을 둘러싼 빅테크 간의 경쟁이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AI"… '쇼핑 리서치'의 등장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미국 내 일부 웹 브라우저 이용자를 대상으로 '쇼핑 리서치(Shopping Research)' 기능을 시험 가동하고 있다. 이 기능은 단순히 키워드에 맞는 상품을 나열하는 기존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분석해 최적의 선택지를 제안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 테스트 과정에서 확인된 메타 AI의 추천 방식은 매우 정교하다. 사용자가 특정 제품(예: 겨울용 패딩)을 검색하면, 메타 AI는 브랜드와 가격 정보, 판매 사이트 링크가 포함된 이미지 카드를 나열해 보여준다. 특히 각 상품을 추천하는 이유를 요약해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구매 결정을 돕는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경상남도가 섬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섬 지역 택배 추가 배송비 지원 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 3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섬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택배 1건당 3,000원, 연간 최대 20만 원까지 추가 배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은 올해 1월 1일 이후 발생한 배송분부터 소급 적용되어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그동안 섬 주민들은 지리적 특성상 일반 택배비 외에도 별도의 ‘도서 지역 추가 요금’을 지불하며 물류 서비스 이용에 있어 역차별을 겪어왔다. 도는 이러한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지난 2024년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으며, 최근 2년간 총 4만 7,000여 건에 대해 약 1억 4,000만 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원 범위는 섬 주민이 직접 보내거나 받는 택배뿐만 아니라, 육지에 거주하는 자녀나 지인이 섬으로 물품을 보낸 경우도 포함된다. 특히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주민들을 위해 자녀나 이웃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대리 신청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택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과의 역사적 통합을 앞두고 '조원태 체제'의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경영 연속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50년 넘게 사용해온 브랜드 자산을 과감히 정비하며 '메가 캐리어(Mega Carrier)' 출범을 위한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영 키워드는 ‘안정’… 검증된 리더십 재배치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과 주력 계열사 대한항공은 이번 주총에서 조원태 회장과 우기홍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조 회장은 이번 재선임이 확정될 경우 4번째 연임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이라는 그룹 최대 과업을 마무리 짓는 ‘책임 경영’의 상징적 행보를 이어가게 된다. 여기에 팬데믹 위기를 넘긴 우기홍 부회장과 ‘안전 사령탑’ 유종석 부사장을 재배치한 것은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부 혼란을 차단하고 조직의 안정성을 최우선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금융 거물’ 전면 배치… 이사회 투명성 강화 눈에 띄는 대목은 사외이사 명단이다. 한진칼은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을, 대한항공은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각각 사외이사 후보로 내정했다. 이는 대규모 통합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전남 무안군이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유통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내놓았다. 무안군은 온라인 시장 확대 추세에 발맞춰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는 ‘2026년 사회적경제기업 택배비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 쇼핑 비중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발생하는 택배비 부담을 지자체가 일부 보전함으로써, 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무안군에 소재지를 두고 현재 정상 영업 중인 (예비)사회적기업 22개소, 마을기업 11개소, 사회적협동조합 21개소 등 총 54개소다. 선정된 기업은 소비자와의 직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택배비를 건당 50%, 최대 5,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업체별 지원 한도는 최대 100만 원으로, 소규모 기업들이 유통 단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사업신청서와 온라인 판매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무안군청 일자리팀을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섬 지역 특성상 도민들이 짊어져야 했던 과도한 택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특히 올해는 복잡했던 증빙 절차를 없애고 지급 방식을 단순화해 도민들의 신청 문턱을 크게 낮췄다. 지급 방식 '실비'에서 '정액'으로… 행정 편의성 제고 가장 큰 변화는 지원 방식의 전환이다. 기존에는 도민이 실제로 지불한 추가배송비 금액을 확인해 지급하는 ‘실비 정산’ 방식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운송장 1건당 무조건 3,000원을 지급하는 ‘정액제’로 바뀐다. 그동안 추가배송비 금액이 명확히 기재되지 않은 운송장 때문에 증빙에 어려움을 겪었던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운송장만 내세요"… 증빙서류 대폭 간소화...지원 한도 20만 원 조정 신청 절차도 몰라보게 가벼워졌다. 이전에는 택배 운송장 사본과 함께 추가배송비 결제 내역을 일일이 증명해야 했지만, 이제는 택배 운송장 사본 또는 택배 이용 완료 내역 중 하나만 제출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1인당 연간 지원 한도는 기존 4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는 한정된 예산(총 40억 원 규모) 안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앞으로는 섬에 거주하는 부모님을 위해 육지 자녀가 대신 주문한 온라인 쇼핑 택배비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복잡했던 증빙 서류는 간소화되고, 직접 면사무소를 찾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대폭 개편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문턱은 낮추고 혜택은 실질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증빙 대신 확인만”... 서류 간소화 및 정액제 도입 기존에는 지원금을 받기 위해 택배 운송장과 함께 추가 배송비를 결제했다는 영수증을 일일이 챙겨야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택배 이용 증빙(운송장 번호 등)만으로 신청 서류가 단일화된다. 지원 금액 또한 실제 지불 금액과 상관없이 건당 3,000원을 정액으로 지원한다. 이는 소액의 추가 요금을 증빙하기 위해 행정력을 낭비하던 절차를 줄이고, 주민들이 체감하는 지원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대리 결제도 지원”... 사각지대 해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원 대상의 확대다. 그동안은 섬 주민 본인이 직접 결제한 택배만 지원 대상이었다. 이 때문에 온라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이제 소비자가 수많은 쇼핑몰을 헤매며 가격을 비교하고 키워드를 검색하던 시대가 저물고, 인공지능(AI)과 대화하며 나에게 딱 맞는 상품을 제안받는 ‘대화형 커머스’ 시대가 본격화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오픈AI의 GPT 스토어인 '앱스 인 챗GPT(Apps in ChatGPT)'에 전용 앱 ‘카페24’를 공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챗GPT 내에서 별도의 이동 없이 쇼핑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옷에 어울리는 신발 추천해줘"… 대화 중 바로 구매 ‘앱스 인 챗GPT’는 스마트폰 앱스토어처럼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을 챗GPT 내에 설치해 사용하는 플랫폼이다. 카페24 앱을 활성화한 사용자는 대화창에 ‘@cafe24’를 호출하는 것만으로 카페24 생태계 내 수많은 온라인 브랜드의 상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탐색할 수 있다. 기존 쇼핑 방식이 단편적인 키워드 검색에 의존했다면, 카페24 앱을 통한 쇼핑은 훨씬 입체적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다음 주 제주도 여행에 어울리는 화사한 원피스와 매치할 신발을 추천해줘"라고 입력하면, AI가 사용자의 취향과 최신 트렌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인공지능(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은 단순히 소프트웨어의 진보에 그치지 않는다. 거대한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기 위한 막대한 전력량,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에너지 인프라의 확충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됐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에너지 산업에 특화된 물류 전문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위험'을 '기회'로 바꾼 안전 물류…이차전지 시장 공략 한진이 최근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는 단연 이차전지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배터리 물류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화재 위험성으로 인해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영역이다. 한진은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품질인증(CEIV Lithium Batteries)'을 획득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는 단순히 짐을 옮기는 것을 넘어, 리튬이온 배터리의 수입부터 국내외 내륙 운송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글로벌 수준의 안전 관리 체계를 공인받았음을 의미한다. 한진은 이를 토대로 배터리 핵심 소재 및 설비 운송 업무를 확장하며, 자칫 치명적일 수 있는 화재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정교한 물류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소상공인 A씨는 최근 고민이 깊다. 주문은 늘고 있지만, 혼자서 포장과 택배 접수, 재고 관리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대형 이커머스 기업들의 '로켓 배송' 경쟁 사이에서 배송 속도로 밀리는 것도 큰 부담이다. 하지만 조만간 A씨와 같은 영세 셀러들도 대기업 수준의 물류 인프라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물류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정부-민간 손잡고 '물류 사각지대' 해소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를 필두로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협력하여 '소상공인 유통물류·스마트물류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파편화되어 있던 물류 과정을 하나로 묶는 '디지털 통합물류시스템'의 구축이다. 그동안 자금력과 규모의 경제에서 밀려 소외됐던 중소 셀러들에게 △물류 공동구매 △공동 세일전 △거점 물류센터 연계 등의 혜택을 제공하여 물류비 절감과 판로 확대를 동시에 꾀한다는 구상이다. 이커머스 플랫폼과 택배 3사의 '풀필먼트 동맹' 이번 생태계 구축에는 민간 대형사들이 대거 참여하며 실효성을 높였다. 카페24와 커넥트웨이브(메이크샵, 플레이오토) 등 이커머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풀필먼트 센터를 대폭 확장하며 급증하는 K-뷰티 수요를 잡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단순한 창고 증설을 넘어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전격 도입, 북미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중소 브랜드들의 '통합 물류 파트너'로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축구장 3개 규모 인프라 구축… K-뷰티 ‘병목현상’ 해소 한진은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LA 2호 풀필먼트 센터의 면적을 기존 대비 약 2배로 확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한진이 LA 지역에서 운영하는 전체 풀필먼트 면적은 2만㎡(약 6,000평)를 돌파했다. 이는 국제 규격 축구장 3개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증설은 최근 북미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K-뷰티 물동량을 선제적으로 수용하기 위함이다. 2022년 1호 센터 건립 이후 불과 3년 만에 인프라를 두 배 이상 키운 한진의 행보는 북미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세와 궤를 같이한다. ‘로봇과 사람의 협업’… 오배송 제로 도전 단순히 덩치만 키운 것이 아니다. 한진은 물류 로봇 '로커스(Locus)'를 활용한 자동 피킹 시스템과 자체 개발한 패킹 키오스크를 도입해 스마트 물류 체계를 완성했다. 지능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