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제주도가 추진하는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3월 택배비 지원 사업 신청 건수는 55만566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9만584건에 비해 91.2%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3월 9일부터 사업이 시작돼 지난해 3월 4일에 비해 5일 늦게 시작됐음에도 신청 건수가 크게 늘었다. 제주도는 올해 사업 예산으로 총 40억원을 확보했으며, 전년 대비 4억원 증가했다. 지원 대상은 2026년 1월 1일 이후 이용한 택배 건에 한정된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난해에도 사업비가 조기 소진된 점을 고려해 제주도는 해양수산부에 추가 예산 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신청은 제주도 누리집(https://www.jeju.go.kr/delivery)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택배 배송 정보가 일정 기간 후 삭제되는 점을 감안해 제주도는 이용 시마다 수시로 신청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편의를 위해 누리집과 읍·면·동에 안내 책자도 배포 중이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사업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물류 서비스를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인천광역시의 소상공인 맞춤형 물류 서비스인 ‘천원택배’가 누적 배송량 200만 건을 돌파하며 지역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인천시는 지난 2024년 10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소상공인 택배 지원 사업의 누적 배송 실적이 이달 기준 200만 3,000여 건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본 사업은 도입 초기 ‘반값택배’로 시작했으나, 시는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지난해 7월 지원 단가를 추가로 확대하며 서비스 명칭을 ‘천원택배’로 변경했다. 지원 확대에 따른 현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7만 2,000건 수준이었던 배송량은 하반기 들어 월 13만 3,000건으로 약 84% 급증했다. 이는 고물가·고금리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비용 절감 혜택을 체감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천원택배의 성공 비결로는 지하철 인프라를 활용한 ‘집화 네트워크’가 꼽힌다. 시는 인천지하철 1·2호선 60개 역사에 집화센터를 구축해 소상공인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이 과정에서 노인 인력 등을 활용한 공공일자리 159명을 창출하며 복지와 경제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시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국내 도로 위를 달리는 대형 트럭의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왔다. 정부가 고속도로를 활용한 자율주행 트럭의 유상 화물운송을 사상 처음으로 허가하면서, 물류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고속·장거리 자율주행 서비스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주)라이드플럭스에 자율주행자동차를 활용한 화물 유상운송 허가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는 지난 2월 공고된 화물운송 허가 절차에 따라 자동차안전연구원과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도로공사의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 주행 평가를 거쳐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6월부터 서울 동남권 물류단지와 충북 진천의 롯데택배 메가허브터미널을 잇는 112km 구간에 자율주행 트럭이 투입된다. 해당 트럭은 고속도로에서 시속 90km의 정속 주행을 유지하며 실제 택배 화물을 실어 나를 예정이다. 자율주행 화물운송은 장거리 운행에 따른 운전자의 피로도를 대폭 줄이고, 정속 주행을 통한 연료 효율 향상과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부는 초기 단계에서 시험운전자가 운전석에 탑승해 안전을 관리하도록 하고, 향후 조수석 탑승 단계를 거쳐 2027년까지 단계적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국내 주요 택배사들이 단순 운송 기업의 틀을 깨고 '공급망 설계 및 B2B 물류 컨설팅' 기업으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택배 단가 하락과 인건비 부담 등 수익성 저하를 타개하기 위해, 고도화된 데이터와 자동화 시스템을 무기로 중소 셀러와 이커머스 기업의 물류 전반을 대행하는 '전략 파트너'를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한진, 11번가와 '5년 동행'…풀필먼트 운영 노하우 극대화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곳은 한진이다. 한진은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 11번가와 물류 서비스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서울 및 경기권 4개 풀필먼트 센터를 전담 운영하기로 했다. 한진의 이번 전략은 단순 배송 대행을 넘어선다. 11번가의 주문 연동 시스템과 수십만 단위의 SKU(상품관리단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재고 배치부터 출고까지 물류 전 과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진은 풀필먼트 운영 노하우를 빠르게 축적하는 동시에,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려 B2B 계약물류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 디지털 전환(DX) 가속페달 CJ대한통운은 디지털 미들마일(기업 간 운송) 플랫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종합 물류 기업 한진이 경상북도 농특산물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사이소’와 손잡고 지역 농가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진은 ‘사이소’ 입점 농가를 대상으로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배송 편의성을 높이는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유통 단계 축소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농가의 실질적인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한진은 자사의 소상공인 전용 물류 플랫폼인 ‘원클릭택배’를 사이소 입점 농가에 최적화된 형태로 지원한다.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생산자들을 배려해 유선 전화와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활용한 전용 소통 채널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온라인 예약 절차 없이도 간편하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농특산물 배송의 특수성을 고려한 서비스 강화도 눈에 띈다. 한진은 부피가 크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농산물의 원활한 발송을 위해 택배 취급 규격을 대폭 확대했다. 기존 최대 140cm(15kg 이하)였던 규격을 160cm(20kg 이하)까지 늘려 농가의 편의를 돕는다. 아울러 물량 규모와 관계없이 입점 농가 전체에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정부가 고물가·고유가 상황 속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이 27일 오전 9시부터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번 지원금은 가구의 소득 수준과 거주 지역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한 요일제가 시행 중이다. 지역·대상별 차등 지급... 최대 60만원까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차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다. 1인당 기초수급자는 55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45만 원을 받는다. 주목할 점은 거주 지역에 따른 추가 혜택이다. 비수도권 거주자나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1인당 5만 원이 가산되어, 해당 지역 기초수급자의 경우 최대 60만 원까지 수령이 가능하다. 1차 신청은 내달 8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지며, 국민 70%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신청은 오는 5월 1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출생연도 끝자리 확인 필수... 수요일(29일)은 '3·8' 신청 첫 주에는 과부하 방지를 위한 요일제가 적용된다. 어제(27일)는 출생연도 끝자리 1·6번이 신청을 마쳤으며, 화요일인 오늘(28일)은 끝자리 2·7번이 대상이다. ▲수요일(29일): 3,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끝내 서민들의 물류 부담으로 전이됐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갈등 격화로 국제 유가가 널뛰기 시작하자, 항공 운송 비용의 핵심인 유류할증료가 급등하며 편의점 국제택배 요금을 끌어올린 것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25와 CU, 이마트24 등 국내 주요 편의점 운영사들은 오는 5월 1일을 기점으로 국제택배 운임을 일제히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이란 전쟁 장기화 조짐에 따라 항공유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물류사가 부담해야 할 유류할증료 인상분이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가장 먼저 인상 카드를 꺼내 든 CU와 이마트24의 경우, 전체 운임 평균 인상률을 약 7% 수준으로 맞췄다. 수치상으로는 한 자릿수 인상이지만, 실제 이용객이 체감하는 무게감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현재 CU를 통해 미국으로 보내는 500g 이하 소형 택배의 경우 현행 6만 5,900원을 지불하면 됐으나, 내달부터는 4,600원이 인상된 7만 500원을 내야 한다. 서류 한 장이나 가벼운 생필품을 보내더라도 '배보다 배꼽이 큰' 비용 구조가 고착화되는 양상이다. GS25 역시 내달 1일 자로 운임 인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이커머스 업계의 물류 전략이 근본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과거 특정 택배사와 장기 전담 계약을 맺고 물량을 일괄 위탁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상품의 특성이나 배송 지역, 서비스 목적에 따라 파트너사를 세분화해 운영하는 이른바 ‘모듈형 물류’가 새로운 표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담 파트너' 대신 '최적의 파트너'… 화주 중심의 선택권 강화 최근 유통업계에서 목격되는 배송 협력사 교체 및 다변화 흐름은 더 이상 이례적인 사건이 아니다. 슈즈 멀티숍 ABC마트가 기존 한진에서 CJ대한통운으로 물류 파트너를 변경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는 단순히 단가 조건에 따른 이동을 넘어, 최근 온라인 신발 구매가 급증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대량 물동량 처리와 고도화된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인프라를 선택한 전략적 판단으로 분석된다.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행보 역시 주목할 만하다. 무신사는 현재 일반 제품 배송은 수도권(딜리박스)과 전국 권역(한진)으로 나누어 운영하는 동시에, 중고 거래 서비스인 ‘무신사 유즈드’의 물류는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별도로 맡기고 있다. 정상 제품과 중고 제품은 배송뿐만 아니라 수거 및 검수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주)한진이 국내 1위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Grip)과 손잡고 물류와 콘텐츠가 결합된 혁신적인 배송 모델 구축에 나선다. 물류센터에서 방송과 출고가 동시에 이뤄지는 시스템을 도입해, 라이브 커머스 특유의 즉각성을 배송 서비스까지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방송 중이면 이미 배송 시작"… 'On-Air 배송' 시대 개막 한진은 지난달 29일 경기 성남시 판교 그립 본사에서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사장과 그립컴퍼니 김한나·김태수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라이브 커머스 시장 배송 경쟁력 및 플랫폼 영향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한진 물류센터 내에 '그립 전용 라이브 스튜디오'를 구축하는 것이다. 기존 라이브 커머스는 방송 종료 후 판매자가 상품을 택배 허브로 보내는 '퍼스트 마일(First-Mile)' 단계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이 도입되면 스튜디오 바로 옆 창고에서 즉시 패킹과 출고가 이뤄지는 'On-Air 배송'이 가능해진다. 한진 관계자는 "중간 이송 단계를 생략함으로써 배송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며 "셀러에게는 원스톱 물류 솔루션을, 소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섬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수성 탓에 육지보다 높은 물류비를 부담해온 제주도민들을 위한 ‘택배 추가 배송비 지원사업’이 시행 초기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7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사업 시행 첫 달인 지난 3월분 접수 결과 총 22만 4,158건(6억 7,109만 원 규모)이 신청됐다. 시는 이 중 송장 번호 확인이 불가능하거나 증빙서류가 미비한 3,986건을 제외한 22만 172건에 대해 총 6억 5,895만 원의 지원금 지급을 마쳤다. 이번 지원 현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제주로 들어온 택배가 7만 7,757건인 반면, 제주에서 육지로 보낸 택배는 14만 2,41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도민들이 일상적인 소비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물 발송 등 생산 및 유통 활동 과정에서도 상당한 물류비 압박을 받아왔음을 시사한다. 해당 사업은 도민이 부담한 추가 배송비를 건당 3,000원씩 지원하며, 올해부터는 1인당 연간 지원 한도를 기존보다 상향해 최대 4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복잡했던 증빙 절차를 대폭 개선해, 별도의 결제 내역서 없이 택배 운송장만으로도 신청이 가능해진 점이 흥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