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배송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고도 대리점주나 업체로부터 수수료(임금)를 받지 못해 속앓이를 하던 택배기사들이 앞으로는 정부 지원을 통해 보다 손쉽게 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택배기사들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닌 '개인사업자(노무제공자)'로 분류되어 임금체불 시 노동청의 직접적인 구제를 받기 어려웠으나, 정부가 이들의 민사소송 비용을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실질적인 권리 구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 '떼인 배송료' 국가가 대신 받아준다 고용노동부와 대한법률구조공단은 26일 '노무제공자 미수금 회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택배기사·배달라이더·프리랜서 등 이른바 '권리 사각지대' 노동자들을 위한 무료 법률 지원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택배기사가 대리점 등으로부터 받지 못한 미지급 보수를 회수할 수 있도록 민사소송 대리 및 법률 상담 비용을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25% 이하인 노무제공자로, 공단이 지출한 소송 및 변호사 비용은 고용노동부가 사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 "대리점주 잠적해도 소송비 부담 덜어" 특히 이번 대책은 최근 급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이 서울 중구 남대문로 소재 한진빌딩 본사를 '스마트오피스'로 전격 탈바꿈하며,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혁신에 나섰다. 단순히 사무실 인테리어를 바꾸는 수준을 넘어, 급변하는 글로벌 물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DX)의 전초기지를 구축하겠다는 포석이다. ■ '벽' 허물고 '몰입' 채웠다… 인간 중심의 공간 설계 이번 공간 개편의 핵심은 '유연성'과 '효율성'이다. 기존의 딱딱한 고정형 좌석 체제에서 벗어나, 부서 간 경계를 허문 개방형 구조를 채택했다. 맞춤형 근무 환경: 임직원의 체형을 고려한 120도형 책상과 거북목 방지를 위한 '모션 데스크' 등 인체공학적 설비를 대거 도입했다. 집중과 협업의 조화: 독립된 공간인 '포커스룸'을 곳곳에 배치해 개인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한편, 파티션 형태의 개인석을 강화해 프라이버시 보호 요구도 충족시켰다. 디지털 좌석 예약: 임직원은 모바일 앱을 통해 출근 전 원하는 좌석을 실시간 예약할 수 있다. 당일 업무 성격(협업 vs 집중)에 따라 자율적으로 자리를 선택하는 시스템이다. ■ 생성형 AI 도입… '일하는 방식'의 완전한 전환 한진은 물리적 공간의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광주 광산구가 배달 라이더와 택배기사 등 고정된 사무실 없이 거리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도입한 '민간 거점형 쉼터'가 지역 노동 복지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근성 높인 '전국 최초' 모델…카페·편의점이 쉼터로 광산구는 지난 2023년부터 근로기준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동노동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이동노동자 권익 보호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18일 구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이 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은 이동노동자는 총 1,100여 명에 달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민간 협력형 쉼터' 모델이다. 막대한 예산이 드는 별도의 공공 시설물을 건립하는 대신, 접근성이 뛰어난 동네 카페와 편의점을 휴게 공간으로 지정했다. 운영 현황: 현재 벌크커피(하남공단점·수완성덕점 등) 40개소와 CU 편의점(수완아름마을점·하남공구상가점 등) 10개소 등 총 50개소가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도심 속 옹달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용 대상: 배달 대행 기사, 택배기사, 대리운전 기사, 학습지 교사 등 이동이 잦은 노동자라면 누구나 눈치 보지 않고 이용 가능하다. "택배 배송 중 꿀맛 휴식"…현장 체감도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경남도가 운영 중인 ‘이동노동자 쉼터’가 대리운전, 배달 라이더, 택배 기사 등 거점 없이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는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창원, 진주, 김해, 양산, 거제, 합천 등 도내 쉼터를 이용하는 이동노동자 4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 조사를 1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용자의 95%가 쉼터 운영에 대해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 밤낮없는 노동, 쉼터가 '안전망' 역할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이용 시간대와 빈도다. 응답자의 65%가 오후 7시 이후 심야 시간대에 쉼터를 찾는다고 답했다. 주간에 물량과 씨름하는 택배 기사들은 물론, 야간 호출을 대기하는 대리운전·배달 기사들에게 쉼터가 심야 휴식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또한 응답자의 47%는 주 4회 이상 정기적으로 쉼터를 방문하고 있어, 쉼터가 단순한 일회성 방문지가 아닌 일상의 업무 공간 일부로 기능하고 있었다. 쉼터를 이용하지 못할 경우 노동자들은 주로 ▲길거리·노상(44%) ▲편의점·카페(30%) ▲차량 내(6%)에서 대기한다고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물류비 상승으로 중소 수출 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중소상공인들의 든든한 ‘해외 진출 파트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주목된다. 2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2025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을 수행한 결과, 참여 중소상공인들의 해외 배송 물량을 전년 대비 44%나 성장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인프라 부족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소규모 브랜드들이 한진의 고도화된 물류 네트워크를 타고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한진은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이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며 노하우를 쌓아왔다. 특히 소상공인 전용 물류 플랫폼인 ‘원클릭’은 지난해 총 67개 중소 셀러를 대상으로 국제 특송을 지원하며 약 1만 3,300여 건의 수출 물량을 처리하는 등 중소 셀러들의 ‘수출 고속도로’ 역할을 수행했다. 지역별 성과를 살펴보면 K-뷰티 열풍이 거센 일본 시장에서의 약진이 단연 돋보였다. 지난해 한진을 통해 일본으로 나간 배송 물량은 전년 대비 무려 82.8%가 급증했다. 실제 일본의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택배 물동량 급증과 함께 노동 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택배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거 중앙정부 주도의 정책에서 벗어나, 이제는 지자체가 현장 밀착형 복지 모델을 직접 구축하며 '노동 존중' 행보를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 "잠시라도 편히 쉬세요"... '이동노동자 쉼터' 전국 확산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택배 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휴게 공간 조성이다. 서울시는 최근 종각역과 사당역 등 주요 거점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추가 개소했다. 이곳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안마의자, 발 마사지기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법률 상담이나 건강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경기도 역시 10여 곳 이상의 쉼터를 운영하며 택배 노동자들이 폭염이나 한파를 피해 재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 건강권 보장... "기본 검진 넘어 근골격계까지" 택배 노동자의 고질적인 문제인 건강 관리에도 지자체가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제주도는 최근 택배사 및 의료기관과 협력해 택배 노동자 건강검진 비용 지원 방안을 본격 논의하기 시작했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서울시가 도심 대기질 개선과 수송 부문 탄소 중립을 위해 올해 총 2만 2,526대의 전기차 보급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기존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바꿀 때 지급하는 ‘전환지원금’을 신설하고, 택배 기사 등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경유 택배차 안녕"… 택배 기사 위한 맞춤형 혜택 강화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물동량이 많은 택배 업계의 전기차 전환 유도다. 시는 생활권 내 운행이 잦은 전기 택배 화물차에 대해 국비 지원액의 10%인 1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특히 기존에 있던 '경유 화물차 폐차 및 6개월 영업 요건'을 폐지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여기에 제조·수입사가 차량 가격을 50만 원 할인할 경우 서울시가 50만 원을 매칭해 총 100만 원의 추가 혜택을 준다. 결과적으로 택배 기사가 소형 전기 화물차를 구매할 경우, 기본 보조금(최대 1,365만 원)에 각종 추가 혜택을 더해 최대 1,600만 원 이상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전환지원금' 130만 원 신설… 구매 문턱 대폭 낮춰 올해부터는 내연기관차를 처분하고 전기차(승용·화물)를 구매하는 개인에게 최대 130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이 소상공인의 이커머스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물류 전 과정을 대행하는 ‘원클릭 풀필먼트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단 한 박스의 소규모 물량이라도 창고 입고부터 최종 배송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소상공인과의 상생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 기다림 없는 ‘직출고 체계’… 서울권 ‘오늘배송’ 가속화 이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운영 효율성이다. 기존에는 셀러가 직접 상품을 포장하고 택배 기사가 방문하기를 기다려야 했으나, 원클릭 풀필먼트를 이용하면 창고 내 재고를 바탕으로 주문 즉시 출고되는 ‘직출고 체계’가 적용된다. 특히 서울 구로 풀필먼트 센터를 수도권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이를 통해 서울 권역 고객은 주문 당일 상품을 받는 ‘오늘배송’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소상공인 브랜드의 고객 만족도와 재구매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 “해외 진출도 클릭 한 번으로” 역직구 특화 서비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소상공인을 위해 인천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활용한 역직구 서비스도 강화했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전라남도가 섬 주민들의 해상 교통권 확보를 넘어, 일상생활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높은 물가'와 '택배비 부담'을 뿌리 뽑기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전남도는 올해 총 202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 기조는 섬 주민들이 지리적 제약 때문에 육지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불평등한 물류 구조'를 공공의 힘으로 바로잡는 데 있다. "클릭 한 번으로 택배비 환급"… 디지털로 문턱 낮춘 물류 복지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생활물류 분야의 파격적인 변화다. 전남도는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과 생활연료, 생필품 물류비 지원 등에 총 16억 원을 투입한다. 그동안 섬 주민들은 육지에서는 내지 않아도 될 '추가 배송비'를 지불하며 이중고를 겪어왔다. 특히 전남도는 주민들이 택배비를 지원받기 위해 매번 복잡한 증빙 서류를 지자체에 제출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생활물류 운임지원 전용 앱'을 새롭게 구축한다. 이를 통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정보 취약계층도 손쉽게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행정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섬 지역의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종합 물류 기업 한진이 2026년 설 명절을 맞아 고객들의 소중한 선물을 안전하게 전달하기 위한 ‘설 연휴 특별수송 비상 운영 체제’에 돌입했다. 한진은 올해부터 본격화된 ‘주 7일 배송제’를 기반으로, 명절 기간 급증하는 물동량을 효율적으로 분산해 고객 편의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진만의 ‘주 7일 배송’ 저력… 명절 물류 패러다임 바꾼다 한진은 이번 설 연휴 직전인 오는 15일까지 일반 택배 상품을 정상 배송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존에는 휴무일을 앞두고 신선식품 등의 접수가 조기에 마감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한진의 주 7일 배송 시스템 덕분에 소비자들은 명절 직전까지도 여유 있게 선물 발송이 가능해졌다. 다만, 항공 및 선박 운송 일정이 필요한 제주도와 도서 지역은 2월 12일(목)에 집화가 마감된다. 한진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지역별 마감 시간을 상세히 안내하며 소비자들에게 사전 확인을 당부했다. "16~18일 전사 휴무"… 19일부터 즉시 정상화 한진은 택배 종사자들의 보편적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설 연휴 기간인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을 전사 휴무일로 지정했다. 휴무 전날인 15일까지 접수된 물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