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제주도민과 도서 지역 주민들에게 ‘택배’는 일상의 필수 서비스지만, 결제 버튼을 누를 때마다 마주하는 ‘추가 배송료’는 늘 무거운 짐이었다. 내륙보다 적게는 6배, 많게는 7배까지 치솟는 배송비의 벽을 허물기 위해 진보당이 입법 총력전에 나섰다. 기본권이 된 물류, 하지만 비용은 ‘부르는 게 값’ 진보당 윤종오 의원(울산 북구)과 김명호 제주도당위원장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서·산간 지역의 추가 배송료 부과를 원칙적으로 제한하는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개정안’ 발의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이 제시한 통계는 충격적이다. 2022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내륙의 평균 배송비가 422원인 데 반해, 제주는 2,582원, 그 외 도서 지역은 3,253원에 달했다. 똑같은 물건을 주문해도 섬 주민이라는 이유만으로 최대 7.1배의 비용을 더 지불하고 있는 셈이다. 윤 의원은 “주민들은 이 요금이 대체 어떤 근거로 산정되는지도 모른 채 과도한 부담을 떠안고 있다”며 “그간의 법안들이 사업자의 자율적 노력에만 기대왔다면, 이제는 법적 강제력을 통해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깜깜이 요금’ 막고 정부 공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국내 택배 시장의 지각변동이 거세다. 전통의 강자 CJ대한통운이 수성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비약적인 실적 개선과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을 앞세운 한진택배가 브랜드 가치를 무섭게 끌어올리며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2일 브랜드 가치 평가 전문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이달 30일 기준 BSTI(Brandstock Top Index)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택배 부문 브랜드 가치 1위는 826.21점을 기록한 CJ대한통운이 차지했다. 이어 우체국택배(793.31점)가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한진택배가 758.56점으로 3위를 확고히 다졌다. 4위와 5위는 각각 롯데택배(729.11점)와 로젠택배(607.92점) 순이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순위 발표를 두고 한진의 ‘실속 있는 약진’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히 점수 산출을 넘어, 최근 한진이 보여준 경영 성과와 미래 성장성이 브랜드 평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내실 다진 한진, ‘수익성·성장성’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실제 한진은 지난해 매출 3조 570억 원, 영업이익 1,114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0% 이상의 이익 성장을 이뤄냈다. 이는 단순 물동량 경쟁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하나카드가 고물가와 고금리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택배기사와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해 대대적인 금융 지원에 나선다. 카드 매출 대금을 결제 당일 즉시 지급하는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과 배송 업무에 특화된 비용 절감 혜택을 통해 현장의 자금 숨통을 틔우겠다는 구상이다. 2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총 12조 원 규모의 ‘매출대금 조기 지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지원은 약 200만 개에 달하는 영세 가맹점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자금 회전이 중요한 개인사업자와 택배기사 등 현장 종사자들의 편의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정산 주기 단축이다. 기존 ‘매입일 기준 D+1일’이었던 대금 지급 시점을 ‘D+0일’로 하루 앞당겼다. 이에 따라 가맹점주와 개인사업자들은 카드 결제 발생 직후 당일 대금을 정산받을 수 있게 되어,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한 기다림과 이자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택배기사 등 배송 업무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책도 병행된다. 하나카드는 소상공인 금융 특화 브랜드인 ‘하나 더 소호(HANA THE SOHO)’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경비 절감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개인사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AI)과 자동화로 급변하는 고용 환경에 대응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택배기사 및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강력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제주도는 27일 도청 삼다홀에서 ‘제2차 제주도 노동정책 기본계획(2026~2030)’을 발표하고, 향후 5년간 총 449억 원을 투입해 노동 존중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한국노총·민주노총 등 주요 노동계와 최종 합의를 거쳐 확정됐다. ■ 택배기사 등 이동노동자 '사회안전망' 사각지대 해소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산재·고용보험 지원 확대다. 제주도는 기존 택배기사, 대리운전, 방문강사 등 8개 직종에 한정됐던 산재보험료 지원 대상을 보험설계사와 관광통역안내사 등으로 넓히기로 했다. 특히 택배기사와 같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들이 정부 기조에 맞춰 고용보험 및 건강보험 혜택까지 단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사회보험료 추가 지원책을 마련한다. 이는 사실상 모든 노동자를 제도권 내 사회안전망으로 포섭하겠다는 취지다. ■ "폭염에도 안전하게"… 현장 밀착형 복지 강화 야외 현장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택배·배달·화물 운송 노동자를 위한 실질적인 건강권 보호 대책도 추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이 지역 임업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청정 임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산림소득 지원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제군은 오는 12일부터 ‘임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사업’과 ‘2027년 백두대간 주민소득 지원사업’의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물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가에 실질적인 소득 증대 효과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유통비 절감… 택배비 최대 200만 원 지원 우선 ‘임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사업’은 인제군 내에서 직접 임산물을 생산해 택배로 판매하는 임업인과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최근 온라인과 직거래 장터를 이용한 임산물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발생하게 되는 물류비 부담을 지자체가 직접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실제 지불한 택배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임가당 최대 지원 한도는 200만 원(총사업비 400만 원 기준)이다. 다만, 고로쇠 수액이나 산양삼처럼 채취 허가가 필수인 품목은 법령에 따른 적법한 허가를 받은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3월 31일까지 인제군청 산림정원과 산림경영팀 또는 각 읍·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경북 봉화군이 농산물 유통 단계 축소와 산지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6년 농산물 통신판매 직거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온라인과 SNS를 활용해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봉화군 농특산물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해당 사업을 지속 추진하며 지역 농민들의 판로 개척을 돕고 있다. 지원 대상은 봉화군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친 농가다. 특히 전년도 직거래 택배 판매 실적이 50건 이상인 농가를 대상으로 하며, 1인당 1개 품목에 한해 택배비와 봉화군 공동브랜드 포장재 구입 비용의 일부를 보조한다. 군은 최근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농가나 인터넷 쇼핑몰, SNS 등 디지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농가를 집중 지원함으로써 봉화 농산물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6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택배 발송 내역 등 전년도 직거래 실적을 증빙할 수 있는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진주시가 배달·택배 기사, 대리운전 종사자 등 야외 현장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기존 쉼터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점을 이전하는 한편, 서부권에도 신규 쉼터를 조성해 ‘촘촘한 휴식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접근성 극대화… 상대동에서 초전동으로 ‘새둥지’ 진주시는 지난달 20일부터 기존 상대동에서 운영하던 ‘이동노동자 쉼터’를 초전동 물빛공원 맞은편으로 이전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이전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결과다. 초전동 일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권이 밀집해 있어 배달 및 대리운전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시는 노동자들이 업무 동선 낭비 없이 자연스럽게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위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내 평거동 쉼터 추가… ‘동서 균형’ 맞춘다 시는 현재 동부권에 치우친 휴식 거점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서부권인 평거동 지역에 쉼터 1곳을 추가로 신설한다. 평거동 쉼터가 완공되면 진주시는 동부(초전)와 서부(평거)를 잇는 균형 잡힌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는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시 전역의 이동노동자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물량 급증에 따른 종사자 과로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와 택배 업계가 대규모 인력 투입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일부터 4주간을 ‘설 명절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현장에 약 5,000명의 임시 인력을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명절 성수기 물량 폭주에 대비해 배송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종사자들의 노동 강도를 조절하기 위한 조치다. 물량 5% 증가 예상… 상하차·배송 보조 등 5,000명 수혈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택배 물량은 평상시보다 약 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택배사들은 간선 차량 및 배송 기사, 터미널 상하차 인력, 분류 전담 인력 등 총 5,000명 규모의 임시 인력을 현장에 배치한다. 특히 상하차 및 분류 인력의 대대적인 보강을 통해 배송 기사들의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특정 기간에 물량이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 대량 주문처를 대상으로 사전 주문을 독려하는 등 물량 분산 작업도 병행한다. ‘건강관리자’ 배치 및 연휴 전 집화 제한… “충분한 휴식 보장” 이번 대책의 핵심은 종사자의 과로 방지와 건강권 보호에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이커머스 시장이 고도화되면서 물류 접근성이 소상공인의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물류 기업들이 영세 셀러와 시니어 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며 ‘상생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한진, '원클릭' 플랫폼으로 소상공인 해외 수출 길 텄다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곳은 (주)한진이다. 한진은 소규모 온라인 판매자를 위한 간편 물류 플랫폼 '원클릭'을 통해 1인 셀러와 영세 사업자의 운영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상품 등록부터 배송 접수, 정산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물류 경험이 부족한 초보 사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한진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기관과 연계한 '온라인 수출 공동물류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한진의 지원을 받은 참여 소상공인의 해외 배송 물량은 전년 대비 44%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에만 미국, 일본 등 주요 시장으로 약 1만 3,300건의 특별수송을 지원하며 중소 셀러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 '디지털 소외계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