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11번가가 지난 5월 성황리에 마무리된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그랜드십일절'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앵콜 쇼핑찬스' 프로모션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랜드십일절 기간 동안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인기 상품들을 다시 한번 파격적인 할인가로 선보이며, 구매 기회를 놓쳤던 고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앵콜 쇼핑찬스’는 그랜드십일절 기간 누적 결제거래액 1억 원 이상을 기록한 파워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앵콜 릴레이딜’ 코너를 매일 운영한다. 각 카테고리에서 엄선된 3개 브랜드가 돌아가며 특별 할인가 상품을 선보여 고객들의 구매욕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한, 가성비를 앞세워 인기를 끌었던 대용량 먹거리와 생활용품 등 실속형 상품들을 모아 놓은 '내돈내산 추천' 코너도 운영하여 고객들의 합리적인 쇼핑을 돕는다. 이는 고물가 시대에 알뜰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처음 5월에 개최된 '그랜드십일절'은 총 2,200만 명이 넘는 고객을 유치하며 성공적으로 상반기 대표 쇼핑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e쿠폰'이 최고의 히트 상품군으로 등극하며 괄목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대구시가 지역 내 외국인 유학생들의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국제특급우편(EMS) 요금 할인 지원에 나선다. 대구시는 21일 경북지방우정청과 '외국인 유학생 해외물류비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유학생들의 우편 요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기준 5,951명에 달하는 대구시 외국인 유학생들의 꾸준한 증가에 발맞춰 마련됐다. 유학생들이 고국으로 짐을 보내는 등 국제특급우편 서비스 이용이 잦다는 점을 고려, 이들의 우편 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켜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생활 편익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대구시의 정책 의지가 담겨 있다. 대구시는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수를 1만 명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유치부터 정주까지 단계별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EMS 요금 할인은 이러한 '대구형 유학생 유치·양성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다양한 정책 중 하나다. 협약을 통해 대구 지역의 외국인 유학생들은 대구시 내 110개 우체국 및 우편취급국에서 국제특급우편(EMS) 요금을 기본 10%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우체국 앱을 통해 간편하게 사전 접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고물가 시대, 배달 및 택배비 부담에 시름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찾아왔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사업'의 문턱을 대폭 낮춰, 더 많은 영세 사업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기존에는 연 매출 1억 400만 원 미만의 소상공인만 지원 대상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연 매출 3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 이는 고정비 상승으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로 풀이된다. 지원 대상은 작년 1월부터 올해 12월까지 배달 또는 택배 실적이 있는 연 매출 3억 원 이하의 사업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다. 연 매출액은 부가가치세 신고 매출액을 기준으로 판단하며, 면세 사업자는 사업장현황신고서 상의 수입 금액을 기준으로 한다. 사업 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에는 개업 이후 월 평균 매출액에 12개월을 곱한 환산 금액으로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예를 들어, 작년 11월 15일에 개업하여 현재까지 총매출이 4천만 원인 사업자는 월 평균 매출액 약 2천만 원으로 환산되어 연 매출 2억 4천만 원으로 인정,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뿐만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는 물류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가 20일, 인천신항 Ⅰ-3단계 컨테이너 부두 예정 부지를 긴급히 개방하여 물류 처리 능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포화 상태에 이른 인천항의 물류 적체를 해소하고, 항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IPA의 발 빠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임시 활용을 위해 문을 여는 부지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593번지 일원의 총 5만 7870㎡에 달하는 3개 필지다. 각 필지는 B-1(1만 6685㎡), B-2(1만 6685㎡), A-2(2만 4500㎡)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IPA는 이곳을 통해 급증하는 공 컨테이너, 중고자동차, 기타 수출입 화물의 임시 장치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임시 부지 입주 기업 선정 공모는 오는 5월 26일 공고를 시작으로, 5월 30일 사업 설명회, 7월 10일 사업 신청서 접수, 7월 15일 우선협상 대상자 발표 순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입주 기업은 우선협상 대상자와의 임대차 계약 체결을 통해 확정된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꼼꼼히 확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온라인 푸드 플랫폼의 선두주자 컬리가 창립 10년 만에 감격적인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컬리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7억 6100만 원을 기록, 2015년 새벽 배송이라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지속적인 투자와 적자 속에서도 뚝심 있게 사업을 확장해 온 결실을 맺었다. 유통 업계의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던 컬리의 '샛별배송'은 신선식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에 받아볼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였지만, 자체 물류센터 구축과 배송 인력 확보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어 초기부터 흑자를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였다. 실제로 컬리는 사업 초기인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적자를 기록했으며, 그 규모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처럼 오랜 기간 적자의 늪에 빠져있던 컬리가 마침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배경에는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핵심 전략들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컬리 안팎에서는 ①성공적인 유료 멤버십 안착 ②비식품 영역 확장, 특히 뷰티컬리의 성장 ③대규모 물류센터 구축 및 효율화 이 세 가지 요인이 흑자 달성의 결정적인 '삼박자'를 이룬 것으로 평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글로벌 종합물류 기업 DHL 그룹이 물류 자동화 분야에서 또 한 번의 획기적인 행보를 보인다. 현대차그룹의 로봇 기술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손잡고 물류 자동화 로봇 ‘스트레치(Stretch)’ 1000대를 추가로 공급받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물류 현장의 스마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로봇 도입은 DHL이 컨테이너 하역 작업에 스트레치를 성공적으로 적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양사는 단순한 공급 관계를 넘어, 향후 다양한 물류 작업 영역으로 로봇 기술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임을 밝혀 더욱 주목된다. 스트레치는 시간당 최대 700개의 상자를 거뜬히 처리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고온·저온 등 극한의 작업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작업 수행 능력을 입증했다. 이는 물류 현장의 고된 육체노동 부담을 상당 부분 경감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DHL은 이미 지난 2023년부터 북미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영국, 유럽 전역에 스트레치를 순차적으로 배치하며 실질적인 효과를 확인해왔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DHL은 실제 물류 현장에서 로봇 기술을 실증하고, 축적된 데이터와 현장의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스마트 물류 선도 기업 파스토(FASSTO)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365일 24시간’ 배송이라는 혁신적인 바람을 불어넣는다. 파스토는 2025년 5월 10일부터 기존 수도권 일부 지역에 한해 제공되던 ‘주 7일·24시 마감 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며, 시간과 요일에 구애받지 않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 확대는 파스토와 택배사 한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파스토의 첨단 자동화 물류 시스템과 주말 운영 인프라가 효율적인 출고를 지원하고, 한진의 전국 단위 배송망이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한 안정적인 수송을 책임지면서 365일 멈추지 않는 배송 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특히, 하루 주문 마감 시간을 자정(주말, 공휴일 22시)까지 늘린 점이 눈에 띈다. 이는 판매자에게 심야 시간까지 주문 접수 및 상품 출고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요일에 상관없이 더욱 빠른 배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파스토의 ‘365일 24시간’ 배송 서비스 도입은 판매자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대비 6시간 이상 늘어난 주문 마감 시간은 야간 시간대 소비자 유입에 효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중국발 초저가 패스트 패션 공룡, 쉬인(SHEIN)과 테무(TEMU)가 미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맞서 유럽 시장 공략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쉬인과 테무는 최근 유럽 지역 광고비를 대폭 늘리며 소비자들의 시선 끌기에 주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1일부터 12일까지 쉬인과 테무의 유럽 광고 지출은 전월 대비 각각 40%,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쉬인의 유럽 광고비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0%나 급증했으며, 영국 시장 광고비는 135% 폭증하며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를 여실히 드러냈다. 이러한 유럽 시장 집중 전략은 미국 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은 800달러 이하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면제해 주는 '소액 면세 제도'(de minimis)를 지난 2일부터 폐지하고, 소포당 최대 54%에 달하는 높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당초 더 높은 관세율이 논의되었으나, 중국과의 제네바 합의를 통해 하향 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물류기업 한진과 농협중앙회가 17년간 이어온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농촌 지역 사회 공헌에 나섰다. 한진은 지난 14일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의 한 사과 농가에서 '농협-(주)한진 임직원 합동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구슬땀을 흘린 봉사 현장에는 조현민 한진 사장,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및 양사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사과꽃 솎기 작업 등을 도우며 힘을 보탰다. 이번 봉사활동은 국내 농업 및 유통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대표 물류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오랜 기간 끈끈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농협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진과 농협은 지난 2008년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농촌 및 농업인과의 상생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17년부터는 농협택배 사업을 수행하며 농업인들의 택배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농산물 물류비 절감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 매년 전국 각지의 농촌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이 미국과 멕시코를 잇따라 방문한 경영진의 현장 점검을 바탕으로 미주 지역 물류 네트워크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내 풀필먼트 센터를 확장하고 항공 물류 거점을 강화하는 한편,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수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진은 19일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이 지난 4월 말부터 약 열흘간 미국과 멕시코를 방문, 현지 법인 및 주요 물류 파트너사와의 미팅을 통해 사업 방향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이 기간 동안 주요 물류 거점의 인프라 현황을 직접 점검하며 향후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했다. 최근 한진은 급증하는 현지 물류 수요에 발맞춰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두 번째 풀필먼트 센터를 개소하며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이는 지난 2022년 LA에 첫 번째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한 이후 이루어진 두 번째 확장으로, 미주 지역에서의 물류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북서부 물류 핵심 거점인 시애틀 공항의 항공 물류 인프라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경영진은 시애틀 타코마 공항 내 새롭게 확장된 화물 터미널을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