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15일 지난 4년 동안의 코로나19 대유행에 대한 대응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백서는 2020년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이후부터 지난해 5월 위기단계가 '관심'으로 하향되기까지 코로나19 유행 경과와 중앙방역대책본부 중심의 대응 과정을 대응 전략 변화에 따라 모두 5개의 시기로 구분해 기록했다. 또한, 코로나19 기본 정보 등 개관, 시기별 대응 경과, 코로나19로부터 얻은 교훈과 향후 과제 등 모두 3편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국민과 관계기관이 코로나19 관련 정보와 대응 경과를 더욱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향후 팬데믹에 대비하는 정부의 대응 방향과 계획도 함께 공유했다. 특히, 이 백서는 감염병 위기 속에서도 국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노력과 정책적 결정 과정을 상세히 담아 향후 새로운 팬데믹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기관리와 회복탄력적 방역체계 수립의 기반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질병청은 백서 제3편에서 제시된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향후 과제들은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을 통해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
파주시는 경기도가 추진한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1월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2월 서류심사, 3~4월 현장심사및 최종심사(내부 심사)를 거쳐 진행됐으며, 파주, 수원, 광명, 의정부, 양주 5개 지자체가참여한 가운데, 파주를 비롯해 수원, 의정부 등 3곳이 최종 선정됐다. 파주시는 민선 8기 3대 시정목표 중 하나인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실현을위한 핵심 전략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후보지 공모 선정으로 시의 자족도시 구상 실현에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복귀기업을 대상으로 세제 혜택과 보조금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 유치를 활성화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주거·상업·교육·의료 등 다양한 도시기능이 융합된 복합개발로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서 인구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100만 자족도시 진입의 목표 실현이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교하동 일원에 조성될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 파주지구를 초격차 디스플레이, 미디어·콘텐츠, 첨단의료·바이오산업이 집약된 첨단산업의 메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1일 "우리는 오늘, 임시정부를 기념하면서 희망과 통합 그리고 위기극복의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제10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나라 안팎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백범 김구 선생께서는 "공원의 꽃을 꺾는 자유가 아니라, 공원에 꽃을 심는 자유"라고 말씀하시며 국민을 잘살게 하는 데 쓰이는 자유를 강조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제야말로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을 아름답고 풍요로운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미래를 여는 상생의 꽃을 심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열들께서 어둡고 암울했던 식민 통치를 이겨내고 광복으로 '대한민국의 빛'을 되찾았듯이, 자유롭고 평화롭고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한 권한대행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6주년의) 의미가 더욱 각별하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광복의 순간까지,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
최근 건설업종에서 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고, 추락 및 붕괴, 화재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9일 '제7차 현장점검의 날'에 건설현장의 사고예방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특히 고용부는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별로 자체 파악한 추락 및 붕괴, 화재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건설현장을 불시방문해 감독·점검한다. 고용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을 감독해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사법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고 유형별 핵심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철저하게 확인·지도한다. 특히 용접·용단 작업의 불티 비산 방지 조치 등 사업장 화재 안전 조치 여부를 점검한다. 이밖에도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의 복구과정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 필요사항에 대해서도 충실히 안내·지도한다.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최근 사망사고가 집중되고 있는 건설업종에 대해 4월 동안 안전실태를 중점 관리하고 있다"면서 "건설현장에서는 추락·붕괴 및 화재 사고의 위험요인이 있는지 미리 살피고, 확인된 위험요인을 즉시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밀양딸기의 신선한 풍미를 담은 프리미엄 디저트 딸기크림찹쌀떡이 카카오톡 선물하기 플랫폼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딸기크림찹쌀떡은 밀양시와 한국식품연구원이 협업해 개발하고, 올해 2월 지역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대곡친환경 합자회사(대표 윤한은)에 기술이전 돼 상품화된 밀양형 6차산업 대표 가공식품이다. 해당 제품은 정성스럽게 농사지은 국내산 찹쌀로 만든 쫀득한 떡에 밀양딸기로 만든 상큼한 딸기잼과 부드럽고 달콤한 우유 앙금이 속 재료로 사용됐으며, 8개 입 한 박스 기준 택배비 포함 15,900원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는 가격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제품은 밀양딸기1943 BI를 활용한 감성적인 패키지 디자인과 간편한 온라인 주문,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실속형 명절 선물, 생일, 감사 선물 등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4월 중 쿠팡 입점도 예정돼 있어 유통 채널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은주 스마트유통과장은“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맛있고 감성 있는 제품으로 다시 태어나 소비자에게 전해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6차산업의 성과”라며“앞으로도 밀양딸기가 신선한 생과일뿐만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에서 4월 9일부터 8월 6일까지 18주 동안‘매주 수요일 30% 웬(즈)?! 특가’기획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품질이 우수한 곡성몰의 상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전은 행사 기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 동안 진행된다. 해당 시간 동안 곡성몰에 입점된 상품 중 매주 8개 품목이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할인 품목은 매주 소비자 수요와 계절성, 품질 등을 고려해 엄선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기획전이 열리는 첫날인 4월 9일에는 ▲국내산 토란 부침가루 ▲쌀·까불이 오란다 세트 ▲토란 타르트 ▲시골집 된장 ▲서리태 청국장 ▲하이볼 잔 세트 ▲뚝방 보냉백과 같은 다양한 품목이 30% 할인가로 판매된다. 한편, 곡성몰은 현재 119개 업체가 입점하여 563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시 2,000원 쿠폰 증정 이벤트와 택배비 무료 배송을 꾸준히 진행하여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이번 수요 특가 기획전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
수원시가 2025년,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노동 취약계층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를 자처하고 나섰다. 시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노동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상반기 산재보험료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복지 도시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보험설계사, 건설기계조종사, 방문강사, 택배기사 등 상대적으로 사회적 안전망에서 소외되기 쉬운 직종의 노무제공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수원시는 이들의 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의 산재보험료 중 본인 납부액의 90%를 지원하며, 예상치 못한 사고로부터 이들을 보호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신청 자격 요건을 '지원 해당 월 1일부터 심사 완료일까지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로 설정하여,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계했다는 평가다. 수원시의 이러한 발걸음에 지역 사회의 반응은 뜨겁다. 한 시민은 "평소 산재보험 가입에 부담을 느껴 망설였던 주변의 이웃들에게 이번 지원 사업은 단비와 같은 소식"이라
백범김구기념관이 증강현실 등 디지털 전시물 제작·설치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연다. 국가보훈부는 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강정애 장관, 이종찬 광복회장, 박유철 백범김구기념사업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범김구기념관 디지털 전시물 재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지난해부터 개관한 지 10년 이상 된 국가관리기념관 4곳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시물 제작·설치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2월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과 안중근의사기념관, 3월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 이어 이번에 백범김구기념관까지 최신 디지털 전시 콘텐츠로 교체했다. 2002년 개관 당시 국민 성금 7억 원 등 모두 167억 원을 들여 효창공원에 건립한 백범김구기념관은 이번에 2층 상설전시실에 대형 터치모니터를 통해 백범일지에 언급된 250명의 인물과 223건의 사건, 84곳의 장소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백범일지 아카이브월'을 새롭게 설치했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백범일지의 책장을 넘기며 읽고, 주요 내용을 한 모니터 상에서 국·영문으로 살펴볼 수 있는 '백범일지 디지털 북 키오스크'도 제작·설치됐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충칭청사의 내부 모습과 임시정부 주요 정보, 인물, 숨
앞으로 농업진흥지역 내에 근로자 숙소와 무더위·한파 쉼터 설치가 가능해지고, 주요시설의 면적제한도 완화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이 농업진흥지역 내 허용 시설과 면적을 확대하는 등 농지규제를 완화하는 '농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오는 8일부터 5월19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이해관계자 등 의견 수렴을 진행한 후, 올해 상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농업진흥지역에 설치할 수 없었던 근로자 숙소와 무더위·한파 쉼터의 설치가 가능해지고,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등의 면적 제한도 완화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현장의 고용안정과 주거환경 개선 요구에 농업진흥지역 내 농업인 주택을 근로자 숙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이어서 농수산물가공·처리시설 또는 산지유통시설의 부지 내에서 시설면적의 20%까지 근로자 숙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폭염, 한파와 같은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업인들이 안전한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농업진흥지역에 무더위·한파 쉼터도 설치할 수 있다. 농수산물가공·처리시설, 관광농원 및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의 설치 면적 제한도 완화한다. 이에 농수
세계인들은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케이팝'을 8년 연속 꼽았으며, 한식과 드라마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10명 중 7명 넘게는 '한국어'에 대해 호감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해외 주요 국가의 한류 콘텐츠 이용 현황과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2025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4년 기준)'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필리핀과 홍콩을 조사대상 지역으로 새롭게 추가하고 지역별 700~1600명으로 구성된 표본 수를 700~2100명으로 확대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인지 파악한 결과 지난 2017년부터 8년 연속 케이팝(17.8%)이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는 한식(11.8%), 드라마(8.7%), 뷰티(6.4%), 영화(5.6%) 순으로 나타났으며, 정보기술(IT)제품·브랜드(5.1%)는 6위를 기록해 2012년도 조사 이후 처음으로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국 문화콘텐츠가 마음에 든다고 응답한 비율은 70.3%를 기록했다. 또한 이번에는 기존의 드라마, 예능,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출판, 웹툰, 게임, 패션,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