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인천 강화군이 농업인들의 부담을 줄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힘을 싣기 위해 농·특산물 물류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최근 물가 및 유통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택배비 지원 한도 50% 상향, 포장재 지원도 확대
강화군은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농·특산물 택배비 및 포장재 지원사업비를 증액했다. 특히 택배비 지원사업에는 2억 원이 증액되어 농가당 지원 한도가 기존 200건에서 300건으로 50% 늘어났다. 건당 최대 3천 원까지 지원되며, 200건 이상 발송하는 농가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추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포장재 지원사업에도 1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18만 매를 추가 지원한다. 고구마 등 10여 개 품목이 대상이며, 건당 최대 2천 원의 60%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신청 농가는 별도의 절차 없이 보조금 청구 시 정산될 예정이다.
“농업인 체감하는 맞춤형 지원 지속”
박용철 군수는 이번 지원 확대가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농정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