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정선군이 밤길을 오가는 화물차의 안전을 위해 특별한 지원 사업에 나섰다. 화물차 뒷바퀴에 조명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며, 야간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줄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화물차 사고가 지난해 대비 66%나 급증하면서 야간 운행 안전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정선군은 고령 인구와 어린이 교통안전까지 고려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정선군과 한국교통안전공단, ㈜에스라이팅 강원지사가 함께 진행했다. 지역 택배 업체 화물차 29대에 뒷바퀴 조명등 설치를 마쳤으며, 시야 확보를 위해 반사띠와 후부 반사판도 추가로 부착했다.
군 교통관리사업소 오세준 소장은 "이번 사업으로 야간 차량의 후방 시야 확보가 용이해져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다양한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이번 조명등 설치를 통해 어두운 농촌 도로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더욱 안전한 운행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