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블랙프라이데이(11월 28일)와 중국 광군제(11월 11일) 등 글로벌 쇼핑 대목을 앞두고 국내 유통 업계가 역직구 공략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수 침체로 국내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유통기업들은 K팝·K푸드 인기에 힘입어 급증한 해외 역직구 수요를 새로운 성장 돌파구로 보고 외국 고객 취향에 맞춘 맞춤형 상품과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W컨셉·G마켓·11번가 등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대형 할인전을 잇달아 개최할 예정이다. G마켓은 알리바바 합작법인 설립으로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확대를 선언하고, 글로벌숍(영문·중문숍)에서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하며 해외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K뷰티 상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알리바바 계열 플랫폼 라자다(Lazada)를 통한 동남아 5개국 판매를 확대하고 다음 달 라자다 쇼핑 행사에도 참가해 고객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W컨셉은 10월 30일부터 11월 16일까지 글로벌몰에서 ‘W위크’를 열고, 11월 17일부터 12월 1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사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부산 금정구가 여성 1인 가구의 안전한 택배 수령을 위해 운영하는 '금정 안심 택배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금정구는 여성 친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까치공원(보관함 19개)에 첫 설치한 데 이어, 2018년 구서동 도시숲(보관함 20개)에 1개소를 추가해 현재 총 2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여성들이 밤늦게 택배를 받을 때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최근 급증하는 택배 도난 및 각종 범죄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택배 수령 방식은 간편하다. 택배 기사가 물품을 안심 택배함에 보관하면, 이용자는 알림 메시지나 QR 코드를 통해 언제든지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다. 특히,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택배 도난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대학가 원룸에 혼자 거주하는 대학생 A씨는 "혼자 살다 보니 비대면으로 받아도 불안할 때가 많다"며 "운반이 가벼운 물건은 가능하면 이곳을 이용하고, 주변 친구들도 많이 활용한다"고 말했다. 금정구 여성정책과 관계자는 "여성 친화도시 사업은 2024년 종료되었으나, 대학가 등 혼자 거주하는 여성들의 수요가 높아 안심 택배함 서비스를 계속 운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물류 전문 기업 한진과 국내 농산물 유통의 중심인 농협경제지주, 그리고 항공 기내식 및 면세 서비스 제공업체인 대한항공씨앤디(C&D)가 손잡고 국산 농산물 가공식품의 글로벌 판로 확대에 나선다. 이들 세 회사는 지난 30일 국산 농산물 가공식품을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납품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수한 우리 농산물 가공식품을 전 세계 하늘길을 통해 선보임으로써, 국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약식에는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조현민 한진 사장,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 최덕진 대한항공씨앤디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협력 의지를 다졌다. 주요 협력 내용은 다음과 같다. 농협경제지주는 기내식으로 적합한 국산 농산물 가공식품을 선정하고, 기내식 전용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한다. 대한항공씨앤디는 납품된 국산 가공식품을 실제 기내식 메뉴와 기내 면세품 등으로 적극 활용하며, 기내식 전용 제품 개발에도 협력한다. 마지막으로 한진은 농협 가공식품이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차질 없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농가 대상 택배비를 지원한다. 시는 다음 달 21일까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31일 밝혔다. 보령시가 농가 경영 부담을 덜고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택배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0월 31일 사이에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배송한 건이며, 1건당 1,500원의 택배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 사업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농업인들의 온라인 직거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총 1,158개 농어가에 1억 2천만 원을 지원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바 있다. 오제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 유통비 절감과 지역 농특산물의 판매 활성화, 나아가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인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특산물 직거래 택배비 지원 신청은 11월 21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농공단지 활성화와 입주기업의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나섰다. 시는 오는 11월 12일까지 ‘2025년 농공단지 입주기업 물류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조업체의 경영비용 절감을 통해 농공단지 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지원 대상은 사업 공고일 기준 최근 12개월 이내에 관내 농공단지에 공장 등록을 완료하고 정상 가동 중인 제조업체다. 택배비를 포함한 운반비(화물차 운임비), 운송차량 유류비, 수리비 등이 지원 항목에 포함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업체당 최대 3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심사 기준은 2024년도 확정 표준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한 매출 및 물류비 규모, 4대 사회보험 가입자 명부를 통한 고용 규모, 공장 등록일을 기준으로 한 운영 경력 등이다. 특히, 상시근로자 중 관내 주민등록 근로자 비율이 50% 이상인 업체에는 가점을 부여하여 지역 고용 촉진에 기여하는 기업을 우대한다. 사업 관련 세부 내용은 공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일반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공주시청 투자유치실 기업지원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