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긴 연휴가 끝나자마자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11월 대규모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문화가 국내에 자연스럽게 정착하면서, 11월은 이제 '한국판 블프'의 계절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각 업체들은 연말 쇼핑 수요를 잡기 위해 일찍부터 총력전에 나섰다. 11번가, '그랜드 십일절'로 역대급 흥행 예고 11번가는 매년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하는 연중 최대 프로모션 '그랜드 십일절'로 포문을 연다. 올해는 판매자들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11번가 빠른정산' 서비스를 도입해, 우수 판매자에게는 택배사에 상품을 전달한 다음 날 정산금을 100%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 행사에는 2,400만 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라이브 방송 누적 시청자 수가 2,7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1억 원 이상 판매된 상품만 330여 개에 달해, 그랜드 십일절이 국내 최대 쇼핑 시즌으로 자리 잡았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G마켓, '빅스마일데이'로 새로운 도약 준비 G마켓은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빅스마일데이'를 개최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의 조인트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추석 명절 소비자 피해 구제 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24일까지 운영되는 이 창구는 전북소비생활센터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가 협력하여 운영한다. 전문 상담원들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피해 사례를 접수하고 해결 방안을 안내한다. 주요 상담 유형은 ▲인터넷 쇼핑몰의 사기 판매 ▲택배·퀵서비스 운송 중 파손·분실·배송 지연 ▲농·수·축산물 원산지 허위 표기 ▲식품의 부패·변질·유통기한 경과 등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제수용품이나 선물 세트 구매, 배송 등으로 추석 연휴에 피해를 봤다면 신속히 상담받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4년 설과 추석을 합해 총 133건의 피해 상담이 접수된 바 있다. 피해 상담 문의는 전북도 소비자생활센터(☎ 063-280-3255~6) 또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063-282-9898)로 하면 된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성남시가 노동취약계층인 노무제공자와 예술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산재보험료 지원사업 하반기 신청을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업무상 재해로부터 이들을 보호하고, 산재보험 가입 의무화에 따른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노무제공자(14개 직종)와 예술인, 그리고 이들과 전속계약 등을 체결한 성남시 소재 10인 미만 영세사업주다. 직종별 월 지원 상한액 범위 내에서 근로자가 납부한 산재보험료 본인 부담금의 90%를 지원한다. 이번 신청을 통해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부과된 최대 6개월분의 산재보험료를 소급 지원받을 수 있다. 노무제공자 지원 직종은 보험설계사, 건설기계조종사, 방문강사, 골프장 캐디, 택배기사, 대출모집인, 신용카드회원 모집인, 방문판매원, 대여제품 방문점검원, 가전제품 설치·수리원, 소프트웨어 기술자, 방과후학교 강사, 관광통역안내사, 어린이통학버스기사 등 14개 직종이다. 다만 배달 노동자, 대리운전기사, 화물차주 등 플랫폼 노동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들은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운영하는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을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그룹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다가올 100주년(2045년)을 대비하는 장기 혁신 전략인 '그룹 비전 2045'를 선포했다.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념식 및 매체설명회에서 조현민 ㈜한진 사장이 직접 비전을 발표하며, 항공우주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물류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혁신으로 세상을 움직인다'… 100년 기업 도약 의지 조현민 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새로운 그룹 비전으로 'Moving the world to a better future(혁신으로 인류의 더 나은 삶과 지속 가능한 번영을 이끌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세상을 움직인다)'를 제시했다. 이는 창업주의 '수송보국(輸送報國)' 경영이념을 미래에도 계승·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사랑하는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미래 20년 이끌 7대 핵심 전략 공개 한진그룹은 비전 달성을 위해 △항공우주·미래 모빌리티·이커머스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 도약 △인공지능(AI) 기반 초자율화 등을 통한 물류 기술 혁신 선도 △국내 방위산업 및 우주발사체 제작 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우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계열사 G마켓이 중국 알리바바와 글로벌 및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전격 협력하며 국내 이커머스 1위 탈환에 나선다. 향후 5년간 연 7000억 원을 투자해 거래액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G마켓은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 같은 중장기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쿠팡과 네이버로 사실상 양분된 상황에서, G마켓은 대규모 투자와 알리바바와의 협력을 통해 '오픈마켓 선도 혁신 기업으로의 부활'을 선언했다. 5년 내 200개국 진출… 알리바바 유통망 발판 삼는다 G마켓의 핵심 전략은 '글로벌-로컬 마켓'으로의 도약이다. 장승환(제임스 장) G마켓 대표는 "국내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확장이라는 두 축의 중장기 전략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확장의 파트너는 알리바바다. 작년 말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가 조인트벤처 설립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공개됐다. G마켓은 알리바바의 글로벌 유통망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한다. 현재는 알리바바 계열 동남아시아 플랫폼 라자다를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5개국에 상품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충청남도 보령시가 드론 택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섬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크게 높이고 있다.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에 마련된 드론 배송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인근 9개 섬에 생필품과 물품을 배달하는 서비스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국토교통부의 '2025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충남도와 보령시가 공동 추진해 왔으며, 지난 15일 시연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드론 택배는 단순히 물건을 배송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공공 서비스에 활용된다. 취약 계층의 반찬이나 공공 배달 앱 '먹깨비'를 통한 생필품 배송을 제공하며, 보건진료소의 폐의약품을 수거하는 역배송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한 물품 배송 외에도 해양 순찰 임무를 수행하며 섬 지역의 안전을 돕는다. 기존 선박 운송의 한계를 극복하는 드론 택배는 섬 주민들이 육지처럼 빠르고 편리하게 물건을 받을 수 있는 '하루 생활권 물류 체계'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11월까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며, 앞으로 드론 배송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분기 매출 8,004억 원, 전년 比 5.8% 증가... 글로벌 물류 호조가 외형 성장 주도 영업이익 294억 원, 인건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 ㈜한진이 글로벌 물류 사업 확장에 힘입어 2025년 3분기 잠정 연결 실적에서 역대급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8,0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하며 8천억 원을 돌파했다. ■ K-물류 수출 첨병 역할... 글로벌 사업 확장 '주효' 이번 매출 성장은 글로벌 사업 부문의 약진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K-뷰티, K-푸드 등 K-컬처를 등에 업은 해외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신규 대형 화주 유치 성과도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주요 거점 법인들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한진은 아시아를 넘어 동유럽, 아프리카 등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글로벌 익스팬션'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대전메가허브, 택배 효율화 핵심 역할 주력인 택배 부문 역시 대전메가허브터미널 등 핵심 물류 인프라의 운영 효율성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이동노동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하고, 현재 이용자 등록 신청을 상시 접수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강진버스여객터미널 2층에 쉼터를 마련 중이며, 현재 리모델링을 거쳐 12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이 쉼터는 지역 이동노동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기 위해 추진됐다. 쉼터는 이용자를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자가 일정 인원에 도달하면 안전, 법률, 정책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이 교육을 수료한 이동노동자에게는 특화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주요 혜택으로는 '안전용품 제공', '차량 및 원동기 정비 유지비 지원(자부담 일부 있음)', '건강검진비 실비 지원' 등이 있다. 다만, 교육은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이동노동자가 참여할 수 있으나, 위와 같은 특화 지원은 연 매출(소득) 1억 400만 원 이하인 이용자에게만 해당된다. 쉼터 이용 및 지원을 희망하는 이동노동자는 이용자 등록 신청서를 작성해 강진군청 4층 축제마케팅추진단 또는 강진군소상공인지원센터로 방문하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택배기사의 업무 효율과 안전을 혁신할 '스마트 배송 안경'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테스트에 돌입했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배송 정보를 시야에 직접 띄워줌으로써, 휴대폰 조작 없이 '핸즈프리' 배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노동자 감시 우려 등 윤리적 문제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아마존은 23일(현지시각) 자사 소식 채널 '어바웃아마존'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스마트 배송 안경의 구체적인 기능과 구조를 상세히 밝혔다. 이 첨단 웨어러블 기기는 택배기사가 소포를 찾는 시간을 단축하고,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 택배 탐색부터 경로 안내까지… 주요 기능은? 스마트 배송 안경의 핵심 기능은 ▲택배 탐색 ▲경로 안내 ▲핸즈프리 촬영 등 세 가지다. 특히, 택배기사는 이 안경을 착용하고 소포를 빠르게 스캔해 어떤 택배인지 즉시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증강현실(AR) 기능이 더해져 실시간으로 배송지 정보와 목적지까지의 내비게이션을 시야에 직접 안내받는다. 배송 완료 후 증빙 사진도 자동으로 촬영해 손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핸즈프리' 환경을 구현했다. 안경 코 부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첨단 물류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회사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각국 정상 및 대표단 참가자들의 수하물을 경주 숙소까지 당일 내에 배송하는 특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APEC 참가자 '문 앞까지' 당일배송 실현 이번 당일배송 서비스는 APEC 참가자들이 장거리 이동 후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서비스는 10월 23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되며,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내 한진 택배영업소에서 오후 1시까지 수하물을 접수하면 경주 지역의 45개 지정 숙소에 당일 오후 10시 이내에 배송이 완료된다. 한진은 이 특별 수송을 위해 숙련된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수하물 접수부터 최종 배송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장거리 물류 이동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국가적 행사인 만큼, 한진의 핵심 물류 역량이 시험대에 오르게 된 셈이다. 신규 CI 적용 차량, 국제 무대 '첫 선' 특히 이번 서비스에는 지난 23일 대외적으로 공개된 한진의 새로운 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