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1일 "우리는 오늘, 임시정부를 기념하면서 희망과 통합 그리고 위기극복의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제10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나라 안팎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백범 김구 선생께서는 "공원의 꽃을 꺾는 자유가 아니라, 공원에 꽃을 심는 자유"라고 말씀하시며 국민을 잘살게 하는 데 쓰이는 자유를 강조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제야말로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을 아름답고 풍요로운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미래를 여는 상생의 꽃을 심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열들께서 어둡고 암울했던 식민 통치를 이겨내고 광복으로 '대한민국의 빛'을 되찾았듯이, 자유롭고 평화롭고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한 권한대행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6주년의) 의미가 더욱 각별하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광복의 순간까지,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
최근 건설업종에서 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고, 추락 및 붕괴, 화재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9일 '제7차 현장점검의 날'에 건설현장의 사고예방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특히 고용부는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별로 자체 파악한 추락 및 붕괴, 화재 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건설현장을 불시방문해 감독·점검한다. 고용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을 감독해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사법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고 유형별 핵심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철저하게 확인·지도한다. 특히 용접·용단 작업의 불티 비산 방지 조치 등 사업장 화재 안전 조치 여부를 점검한다. 이밖에도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의 복구과정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 필요사항에 대해서도 충실히 안내·지도한다.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최근 사망사고가 집중되고 있는 건설업종에 대해 4월 동안 안전실태를 중점 관리하고 있다"면서 "건설현장에서는 추락·붕괴 및 화재 사고의 위험요인이 있는지 미리 살피고, 확인된 위험요인을 즉시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취업자가 지난해보다 19만 3000명 늘어 석 달째 10만 명대 증가세를 유지했다. 서비스업 증가폭이 확대되며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로 증가했고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은 3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건설·제조업 취업자 감소 등 내수 회복 지연에 따른 고용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5년 3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58만 9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9만 3000명 늘었다. 특히, 직접일자리 사업 효과 및 돌봄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보건복지·공공행정업 중심으로 서비스업 고용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다만, 건설업·제조업 취업자가 지속해서 감소하는 등 내수 회복 지연과 대내외 리스크 확대 등에 따라 주요 업종의 고용 부진이 이어지고, 청년 등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계속되는 모습이다. 취업자는 지난해 11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45개월 연속 늘었다가 12월 5만 2000명 줄면서 감소로 돌아섰지만, 올해 1월 13만 5000명, 2월 13만 6000명 증가에 이어 지난달까지 석 달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6만 5000명, 30대에서 10만
네이버의 물류 솔루션 '네이버배송'이 서비스 개편 2년 만에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월 31일, 네이버는 지난 2월 기준 네이버배송이 적용된 전체 상품의 거래액과 주문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36%, 2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특히, 구매자가 원하는 날짜에 설치가 필요한 디지털 가전 카테고리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네이버배송이 적용된 디지털 가전 상품의 거래액은 무려 3.4배, 주문 건수는 4.7배나 증가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네이버가 2022년 11월부터 CJ대한통운, 한진, 파스토, 두핸즈 등 국내 주요 물류사들과 협력하여 구축한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aver Fulfillment Alliance, NFA)'가 있다. 이를 기반으로 운영되던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는 지난 3월 '네이버배송(N배송)'으로 새롭게 개편되며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 더욱 다양하고 세분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의 향상된 배송 만족도는 곧 구매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의 아마존이 일부 상품 가격에 관세로 인해 추가된 금액을 표기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백악관의 강력한 비판에 직면하며 즉각 철회했다. 29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성명을 통해 "초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아마존 홀(Amazon Haul)' 스토어 운영팀에서 특정 제품에 수입 비용을 표시하는 아이디어를 논의했으나, 이는 주요 아마존 사이트에는 적용될 계획이 없었으며, 어떤 플랫폼에도 실행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러한 검토 내용은 승인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펀치볼뉴스는 소식통을 인용, 아마존이 상품 가격 옆에 관세로 인한 추가 비용을 표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아마존의 이러한 움직임을 "적대적이고 정치적인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하며, "바이든 행정부 시절 40년 만에 최고 인플레이션을 기록했을 때 왜 아마존은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 보도 내용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했다고 밝혔으며, CNN과 NBC 방송은 백악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트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4월 '알급날' 특별 기획전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알급날' 기획전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선물 추천 상품과 함께, 특히 유아동 카테고리의 인기 아이템들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알뜰한 가격 구성은 물론, 풍성한 할인 혜택까지 더해져 스마트한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유아동 카테고리의 인기 상품을 포함한 주요 그룹딜 일부 제품을 최대 90%까지 할인된 놀라운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최대 12%의 쿠폰 할인 혜택과 롯데카드 결제 시 최대 3만 원 추가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더욱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할인 혜택으로는 ▲30만 원 이상 구매 시 3만 6천 원 할인 쿠폰 ▲15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6천 원 할인 쿠폰 ▲2만 5천 원 이상 구매 시 3천 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롯데카드 이용 고객이라면 ▲50만 원 이상 결제 시 3만 원 할인 ▲5만 원 이상 결제 시 3천 원 추가 할
지역주민들에게 착한 외식처로 꼽히고 있는 '착한가격업소'가 1만 개소를 돌파했다. 행정안전부는 17일 서울 관악구 주택가에 위치한 한식집에서 '1만 번째 착한가격업소 현판식'을 개최해 1만 번째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축하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1만 번째로 지정된 착한가격업소는 대표 메뉴인 순대국밥을 인근 상권보다 1500원 저렴한 8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국민과 함께 해온 착한가격업소는 2011년 2000여 개소로 시작된 이후, 2023년 정부의 본격적인 지원을 통해 7000여 개소로 성장했고 지난해 민간 협업과 대국민 공모 등의 노력이 더해지며 올해 3월 기준으로 전국에 1만 59개소가 있다. 행안부와 지자체는 착한가격업소 양적 확대에 발맞춰 소비자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착한가격업소 누리집에 '업소정보 오류신고' 기능을 신설해 누구나 가격 등의 정보 오류를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언론보도나 착한가격업소 누리집 내 '소비자신고센터'에 의견이 들어오면 지자체가 우선 개선 조치하고, 행안부도 직접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난 1월부터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종합 물류 기업 ㈜한진이 태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해 지주 회사를 설립하는 과감한 전략을 택하며, 태국 내 물류 네트워크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태국 현지 법규의 문턱을 넘고 사업 참여의 제약을 해소하여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한진은 지난해 1월 '한진 홀딩스 타일랜드(HANJIN HOLDINGS (THAILAND) COMPANY LIMITED)'를 설립하며 현지 사업 지배 구조를 확립했다. 이어 3월에는 해상·항공 국제 물류 사업을 전담할 '한진 글로벌 로지스틱스 타일랜드(HANJIN GLOBAL LOGISTICS (THAILAND) CO., LTD)'를 잇따라 설립했다. 흥미롭게도 두 법인은 태국 방콕의 동일한 주소지에 둥지를 틀었다. ㈜한진 측은 지주 회사인 한진 홀딩스 타일랜드 설립의 핵심 목표를 '태국 내 물류 네트워크 확대'라고 명확히 밝혔다. 자회사인 한진 글로벌 로지스틱스 타일랜드는 '해상·항공 국제 물류'를 주축으로 ㈜한진의 글로벌 물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첨병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진 홀딩스 타일랜
농협이 군 급식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도 품목 다양화와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군납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농협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이천일 품목지원본부장, 김명규 전국군납협의회장을 비롯한 군납사업 참여 농협 조합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국군납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군납사업 수의계약 유지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군 급식 정책 방향 및 주요 사업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군납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되었다. 농협은 올해 군 급식 경쟁 조달 확대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의계약 유지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더 나아가, 군 장병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식재료 품목을 확대하고, 조리 편의성을 높인 품목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농산물 책임 공급 체계를 확립하고 군납 물류 체계를 혁신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군납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이 편의점 택배 예약 기능을 도입하며 사용자 편의성 증대에 나섰다. 당근페이는 10일, CU 및 GS25와 협력하여 당근 앱 내 채팅방에서 간편하게 편의점 택배를 예약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비대면 중고거래 시 택배 예약부터 배송 조회까지의 번거로운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당근 이용자들은 중고거래 채팅 중 ‘택배’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거나, 안심결제를 이용한 거래 진행 시 채팅창 내에 자동으로 제공되는 택배 예약 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택배 예약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택배 예약 과정은 간편하다. 구매자는 자신의 주소와 연락처를 입력하고, 판매자는 발송할 물품 정보를 기재하면 된다. 이후 판매자가 당근페이를 통해 배송비를 결제하면 예약이 완료되며, 예약된 편의점을 방문하여 무게 측정 후 운송장을 부착하고 물품을 접수하면 된다. 특히, 예약된 택배의 운송장 정보는 당근 채팅방에 자동으로 연동되어 실시간 배송 현황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택배 예약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