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중국발 초저가 쇼핑 플랫폼인 테무(Temu)와 쉬인(Shein)이 일제히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는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미국의 소액 직구 상품에 대한 관세 면제 종료를 앞두고 운영 비용 상승을 반영한 조치로 분석된다. 미국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테무와 쉬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상당수 상품 가격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양사는 지난주 이미 고객들에게 가격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실제로 테무에서는 목요일까지 61.72달러에 판매되던 야외용 의자 2개 세트가 금요일에는 70.17달러로 인상됐으며, 쉬인에서는 4.39달러였던 수영복 세트 가격이 무려 91%나 급등한 8.39달러에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모든 상품 가격이 동일한 비율로 오른 것은 아니라는 것이 소비자들의 전언이다. 테무와 쉬인은 최근 공지를 통해 "글로벌 무역 규정 및 관세 변화로 인해 운영 비용이 증가했다"며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계속 제공하기 위해 가격 조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의 직접적인 원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초 서명한 행정명령이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2일부터 800달러 이하의 소액 직구 상품에 대한 관세 면제 혜택이 사라지게 된다. 그동안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빠르게 성장해 온 테무와 쉬인에게 이번 관세 면제 종료는 불가피한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갑작스러운 가격 인상에 당황하는 모습이다. 특히 저렴한 가격에 매력을 느껴 테무와 쉬인을 이용해 온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면, 이번 테무와 쉬인의 가격 인상은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는 반사이익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그동안 가격 경쟁력에서 밀렸던 국내 플랫폼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대한항공을 품은 한진그룹과 전력·에너지 분야의 강자 LS그룹이 미래 항공우주 및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선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그룹은 지난 25일, 사업 협력 및 협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동반 성장과 주주 이익 극대화를 목표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한진그룹과 LS그룹은 각 그룹이 보유한 핵심 역량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항공우주, UAM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공동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양 그룹은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접목한 항공우주산업 기술 고도화 △미래 도시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는 UAM 운영 시스템과 충전 인프라 구축 △항공 운송 수단의 친환경 인프라 확대 및 전기화 기술 협력 △전기차 충전소 확충 등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핵심적인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진그룹은 항공 운송 및 물류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UAM 운항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LS그룹은 전력 시스템 구축 및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기술력을 활용하여 UAM 충전 인프라 구축과 항공기 전기화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LS그룹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은 한진그룹의 항공우주 제조 역량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그룹은 인적·물적 자원 및 광범위한 네트워크 등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각 사업 영역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협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각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국내 항공우주 및 UAM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강원중기청)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고, 배달 및 택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온라인 시장 경쟁 심화와 배송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원 사업은 강원도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발생하는 배달비와 택배비를 일부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조건 등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판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강원중기청은 이번 배달·택배비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는 곧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강원중기청은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배달·택배비 지원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소상공인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지원 내용 및 신청 방법은 추후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 또는 관련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원도 내 소상공인들은 이번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경영난 극복과 온라인 판로 확대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플랫폼 배달 및 이동 노동자들의 안전망 강화를 위해 산재 보험료 지원에 나선다. 택배 기사,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기사 등 총 8개 직종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본인 부담 산재 보험료의 90%를 지원하며, 지원액은 최대 15만 원까지다. 이번 산재 보험료 지원은 플랫폼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과 사회적 안전망 부재에 대한 문제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결정됐다. 특히 배달 및 이동 노동자들은 업무 특성상 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쉽지만, 높은 보험료 부담으로 산재 보험 가입률이 저조한 실정이었다. 지원 대상은 택배 기사,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기사 외에도 방문 강사, 방문 판매원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동하며 노동을 제공하는 8개 직종이다. 제주도는 이들의 산재 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만일의 사고 발생 시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산재 보험료 지원 신청은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되는 1차 신청 기간에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방문 접수 두 가지다. 보조금 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직접 방문 신청을 원하는 경우 제주이동노동자쉼터 ‘혼디쉼팡’ 또는 제주도청 경제일자리과를 방문하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산재 보험료 지원을 통해 플랫폼 노동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더 나아가 안전한 노동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랫폼 노동자들의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이번 정책이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택배 분류 작업과 식당 홀서빙, 경북 지역 호텔업에 비숙련 외국인(E-9) 노동자 고용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음식점의 외국인 고용 허가 요건인 업력 기준을 현행 5년 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완화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어, 서비스업 전반의 외국인 노동력 활용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23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다음 달 초 외국인력정책실무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허가제 서비스업 신규업종 운영개선 및 지원방안 논의’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국인력정책위원회의 자문 기구인 실무위 논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중순에는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논의의 핵심은 그동안 외국인 노동자 고용이 제한적이었던 서비스 분야에 E-9 비자를 가진 비숙련 외국인력의 취업 문턱을 대폭 낮추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택배 분류 작업, 음식점 홀서빙, 그리고 경북 지역 호텔 및 휴양콘도업에 E-9 외국인력 도입을 허용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를 이룬다. 현재 택배업에서는 단순 하역 및 적재 업무에만 외국인력 활용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분류 작업에도 E-9 노동자 고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업계는 택배 노동자들이 상·하차와 분류 작업을 함께 수행하는 현실을 고려해 제도 개선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음식점 역시 홀서빙 분야에 외국인력 고용이 허용될 경우 인력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미 지난해 주방 보조원에 한해 E-9 인력 고용을 허용했지만, 홀서빙은 제외해 업계의 추가적인 인력난 호소가 이어져 왔다. 재외동포(F-4)나 유학생(D-2) 비자로 홀서빙이 가능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인력 부족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정부는 고용허가제 신청 가능 업력 완화까지 검토하며 음식점의 외국인 고용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현행 5년 이상인 업력 기준을 3년 이상으로 낮추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업력이 짧을수록 폐업 위험이 높아 신중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9 비자 기간(기본 3년) 동안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 안정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점이 고려 사항이다. 더불어 경북 지역 호텔 및 휴양콘도업에 E-9 인력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는 서울, 부산, 강원, 제주 지역의 해당 업종에서만 건물 청소원에 한해 E-9 인력 고용이 가능하다. 정부는 호텔 내 다른 직무로의 외국인력 확대는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 정부의 계획대로 다음 달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이번 안건이 의결되면,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신규 외국인력 고용 신청이 가능하며, E-9 노동자들은 9월 말께 국내에 입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국내에 체류 중인 E-9 노동자가 사업장 변경을 신청할 경우, 7월부터 바로 해당 업종에 투입될 수도 있다. 이번 조치는 신규 업종 허가보다는 기존 허용 업종의 요건 완화 성격이 강해, 보다 유연한 인력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노동계와 전문가들은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외국인력정책 실무위 위원이기도 한 민주노총 우문숙 정책국장은 “서비스업의 인력 부족은 처우 개선 노력이 부족한 결과”라며 “값싼 외국인력을 무분별하게 도입하면 노동시장의 임금 격차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역시 “국내 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저임금 노동력을 수입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며 “E-9 인력 확대로 저임금 노동이 고착화되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정부가 “일할 사람이 없다”는 고용주 의견에만 치우쳐 외국인력 도입을 추진하는 경향이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음식점업 고용허가제 직무 범위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무조정실 역시 택배 분류 작업에 대한 외국인 고용 제한을 불합리한 규제로 지적하며 개선을 예고했었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을 위한 풍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패밀리위크' 특별 프로모션을 24일 발표했다. 다음 달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 연령층이 만족할 만한 다양한 선물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90% 할인된 파격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패밀리위크'는 다채로운 쇼핑 혜택으로 가득 채워졌다. 여러 상품을 묶어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그룹딜과 함께, 추가 할인 쿠폰 등 풍성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어 실속 있는 쇼핑을 지원한다. 특히 한국에서 발송되는 제품부터 해외 직구 인기 상품까지 폭넓은 상품군을 자랑하며, 일부 인기 상품은 단돈 1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는 놀라운 가격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크게 낮췄다. '패밀리위크' 기간 동안에는 특별한 테마별 기획전이 순차적으로 운영되어 쇼핑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어린이날(현재 진행 중) △어버이날 △리빙 △스포츠 등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번 기획전은 각 기념일에 필요한 맞춤형 상품들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리빙 테마전은 다음 달 8일부터 11일까지, 스포츠 테마전은 다음 달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어서, 다가오는 어버이날 선물을 비롯해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리빙 용품, 야외 활동을 위한 스포츠 용품까지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을 담은 '패밀리위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고객의 취향과 쇼핑 트렌드에 맞춘 맞춤형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주요 카테고리에서 국내외 브랜드와의 협업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알리익스프레스의 '패밀리위크' 프로모션은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온 가족을 위한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풍성한 할인 혜택과 다채로운 테마 기획전을 통해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광고 축소 움직임이 소셜 미디어 공룡 메타 플랫폼(Meta Platforms)에 막대한 재정적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초저가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테무(Temu)와 쉬인(Shein)의 광고 예산 변화에 메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25일(현지시간) 시장 분석 업체 모펫네이선슨(MoffettNathanson)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주요 소매업체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메타 계열 플랫폼에 대한 광고 지출을 줄일 경우, 메타는 올해에만 무려 70억 달러(한화 약 9조 9천673억 원)에 달하는 매출 감소를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메타의 지난 해 중국 시장 매출은 183억 5천만 달러로, 이는 전체 매출의 11%를 상회하는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이 중국 매출의 상당 부분은 테무와 쉬인 등 중국 기반 이커머스 기업들의 광고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부과 이후, 테무가 미국 내 광고 지출을 줄이면서 애플 앱스토어 순위가 급격히 하락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는 무역 정책 변화가 중국 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모펫네이선슨 보고서는 "메타 사업에서 중국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강조하며, "메타가 유럽 내 국가별 매출 내역을 공개하지 않지만, 논리적으로 볼 때 중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미·중 무역 분쟁이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경우 메타의 광고 매출에 더욱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미·중 무역 분쟁으로 장기적인 경기 침체가 현실화되면 메타의 올해 광고 매출은 230억 달러나 감소하고, 영업 이익 또한 -25%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특히 "메타는 중국 광고주들의 광고비 삭감에 매우 취약한 구조"라며, "무역 긴장이 고조되어 경기 침체가 촉발될 경우, 메타는 전반적인 광고 감소와 중국 업체들의 광고비 지출 감소라는 이중고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보고서는 메타를 비롯한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 미·중 무역 갈등의 잠재적인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특히 급성장한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 변화가 글로벌 광고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종합물류기업 ㈜한진(이하 한진)이 창립 80주년을 기념하여 과거 베트남 전쟁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던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일명 ‘맹호부대’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진은 지난 24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 제3묘역에서 맹호부대 전몰장병들을 위한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참전유공자 자녀를 포함한 한진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하여 묘역 주변의 묵은 때를 닦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환경 정화 활동에 힘썼다. 뿐만 아니라, 한진은 맹호부대에 부대 위문금을 전달하며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마다하지 않은 영웅들의 넋을 기리고 그 헌신에 깊은 존경을 표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참전유공자 자녀인 한진 직원은 “평소 부모님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왔고, 한진의 직원으로서, 또 참전유공자의 자녀로서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 뜻깊고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한진과 맹호부대의 특별한 인연은 196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진은 베트남에서 물류 사업을 처음 시작하며 낯선 타지에서 사업 기반을 닦아야 했다. 이때 맹호부대는 한진이 현지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각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한진은 이후 베트남에서 전역한 맹호부대원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파병된 한국군 장병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등 따뜻한 교류를 이어왔다. 1945년 창립 이후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물류 산업을 선도해 온 한진은 국내 최초로 택배와 컨테이너 운송을 도입하는 등 물류 분야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왔다.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이한 한진은 이번 현충원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창립 기념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사내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맹호부대 전몰장병 묘역 봉사활동은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80년 역사를 가진 한진이 과거의 소중한 인연을 잊지 않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한진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최근 고정비 상승으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배달 및 택배비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 정책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연 매출 1억 400만 원 미만의 소상공인 중,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배달 또는 택배 서비스 이용 실적이 있는 사업자다. 화순군은 소상공인의 배달·택배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배달 서비스 이용이 잦거나, 택배 발송량이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 절차는 온라인을 원칙으로 하며, 소상공인들은 전용 웹사이트인 “소상공인배달택비지원.kr” 또는 “소상공인24”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증빙 자료 확보 유형에 따라 신속하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신속 지급’ 방식과 꼼꼼한 확인을 거치는 ‘확인 지급’ 방식으로 나뉘어 소상공인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고정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배달·택배비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소상공인들은 빠짐없이 신청하여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화순군에서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순군은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 사업, 경영환경 개선 사업,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배달·택배비 지원 사업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화순군의 발 빠른 소상공인 지원 정책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화순군이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동닷컴(JD.com)이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C-Commerce) 기업들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징동닷컴은 자체 운영 물류센터를 국내에 구축하며 물류 시장을 선점하고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징동닷컴의 물류 자회사인 징동로지스틱스(JD Logistics)의 한국 법인 징동코리아는 최근 인천과 경기도 이천에 자체 물류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징동코리아는 이들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3PL(제3자 물류) 및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서울 및 일부 경기 지역에는 12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시작해 국내 물류 시장에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3PL은 제품 생산자나 판매자의 물류 전반을 대행하는 서비스로, 징동코리아는 국내 기업들의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천 물류센터는 펫커머스 기업 전용으로 구축되어 눈길을 끈다. 이 센터는 자동 포장기 등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상품 피킹 및 포장 효율을 극대화 했으며 반려동물 식품의 특성을 고려한 유통기한 관리 시스템과 단위 저장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징동닷컴 측은 설명했다. 인천 물류센터는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의 3PL 서비스와 국내 뷰티 기업의 수출 물류를 위한 전용 창고로 활용된다. 이곳에서는 통합형 공급망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징동닷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징동로지스틱스는 자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인 징동 월드와이드(JINGDONG WORLDWIDE)를 통해 한국산 제품의 중국 수출을 위한 물류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징동닷컴 관계자는 "한국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무관세, 수수료 면제, 물류 보조금 등 '3중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창고 서비스부터 판매, 배송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징동닷컴은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47위에 오른 중국 최대 규모의 리테일 기업으로, 자사 리테일 주문의 90% 이상을 24시간 내에 배송하는 압도적인 물류 능력을 자랑한다. 징동로지스틱스는 현재 19개국 이상에서 100여 개의 해외 창고를 운영하며,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등 주요 국가에서 '2~3일 내 국제 배송' 또는 일부 지역 '1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징동닷컴의 국내 물류센터 개설은 단순한 물류 서비스 제공을 넘어, 향후 한국 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전자상거래 서비스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막강한 자본력과 물류 시스템을 갖춘 징동닷컴의 한국 시장 진출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