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가 16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2025 국제물류 조찬포럼'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한 물류산업의 생존 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포럼에는 KIFFA 회원사를 비롯해 경기평택항만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무역협회 등 물류 관련 주요 기관 임직원 140여 명이 참석해 AI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이 물류산업에 가져올 변화와 대응 방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원제철 KIFFA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AI를 포함한 기술 혁신은 사회 전반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으며, 이러한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물류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물류 산업에 접목하여 새로운 가치와 경쟁력을 창출해야 하며, 미래를 대비하지 않는다면 생존조차 담보하기 어려운 시대가 도래했다"고 경고했다. 또한 원 회장은 "협회는 그동안 국제물류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의 정당한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제물류산업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현실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특별 강연에서는 '미래경제를 위한 전략(AI 시대 생존법)'을 주제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연단에 섰다. 박 전 장관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AI 패권 경쟁의 양상은 단순한 신기술 소개를 넘어, AI 발전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미칠 광범위한 영향을 다각적으로 고려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 IBM,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구글 등 거대 기업들이 각 시대의 산업 패권을 장악했듯이, AI 시대에도 새로운 승자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그 격변하는 흐름 속에서 한국 기업들은 어떠한 전략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생존해야 할지에 대한 심층적인 대비가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KIFFA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포럼 개최와 국회 세미나 등을 통해 국제물류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를 통해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일원화, 국제물류 전문 인력 육성, 국제물류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방안 마련 등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포럼은 AI 시대를 맞아 물류산업이 직면한 도전 과제를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미래 생존을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경상북도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임시 거주지에서 우편물과 택배를 즉시 받아볼 수 있도록 신속하게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나섰다. 이는 통상적인 신축 건물 주소 부여 절차와 달리,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등 5개 시군에 총 2,500여 동의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이 건립 중에 있다.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인해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게 된 이재민들이 우편물 수령이나 택배 주문 등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경북도가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선 것이다. 기존의 경우, 신축 건물에 대한 도로명주소 부여는 건물 사용 승인 후 신청이 이루어지고, 실제 주소 부여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어 입주 시점까지 택배나 우편물을 받는 데 불편함이 따랐다. 특히 포털사이트나 내비게이션 등에 주소 정보가 반영되기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려 이재민들의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경북도는 해당 시군의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여 이재민들이 임시 주택에 입주하기 전에 도로명주소를 우선적으로 부여하는 특별 조치를 시행한다. 이로써 이재민들은 임시 거주지에 입주하는 즉시 우편물을 수령하고 택배를 주문하는 등 일상적인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경북도는 신속하게 부여된 도로명주소 정보가 주요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포털사이트(다음, 네이버 등)에 빠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이재민들이 임시 주택의 위치를 쉽게 검색하고 찾아올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임시 주택에서 거주하는 동안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도로명주소 부여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과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북도의 발 빠른 조치는 재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조속한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심각한 인력난에 시달려 온 택배업계에 외국인력 고용허가제(E-9) 확대가 단비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부가 그간 제한적으로 허용했던 외국 인력 활용 범위를 택배 분류 업무까지 확대하면서, 현장의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15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택배업을 포함한 서비스업 전반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고용허가제 개선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택배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응답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내국인 일자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외국 인력이 택배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고용 허가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선안의 핵심은 외국인 근로자가 기존의 상하차 업무뿐만 아니라 택배 분류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점이다. 고강도 노동으로 인식되어 온 택배 분류 업무에 외국 인력 활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택배 업계는 인력 운용의 자율성을 높이고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택배업계의 특성을 고려하여 이번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상하차와 분류 작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이루어지는 택배 현장의 특성상, 외국인 근로자가 두 가지 업무를 모두 수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택배업에 대한 외국 인력 도입은 당분간 시범 사업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부는 시범 사업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그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향후 제도 확대 여부 및 요건의 적절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외국 인력의 미스매치를 완화하고 택배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인력 공급을 위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외국 인력 도입 시 사업주가 선호하는 국적, 근로자의 희망 직종 및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사업장 맞춤형 알선을 추진하고, 외국 인력의 원활한 현장 적응을 위해 입국 전후 택배 업무 관련 특화 한국어 및 기초 기능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외국인력정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택배업에 대한 요건 개선과 지원 방안의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현장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꾸준히 청취하여 택배 현장의 시급한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내국인 일자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균형 있게 고려하면서 외국 인력 도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중하게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부의 고용허가제 개선 조치가 장기간 인력난에 시달려온 택배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조현민 ㈜한진 사장이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섰다. ㈜한진은 15일, 조현민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60여 명이 지난 14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사과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날 봉사활동에는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도 함께 참여하여 구슬땀을 흘리며 사과 적화 작업(사과 꽃 솎기)을 도왔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한진과 농협중앙회의 오랜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양사는 지난 2008년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매년 합동 봉사활동을 비롯해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는 택배 사업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며 농업인의 편의성 증진과 농산물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해 왔다. ㈜한진의 택배 서비스망을 통해 농산물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배송을 지원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한진은 대한항공 기내식과 한진그룹 쇼핑몰에 우리 농축산물을 입점시키는 등 농가 판로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는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그룹 차원에서 농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일손 돕기에 참여한 조현민 사장은 "농가의 어려움을 직접 체감하고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협과의 굳건한 협력을 바탕으로 농업·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의 적극적인 농촌 지원 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는 물론, 농업과의 상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긍정적인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중국 이커머스 업체 테무(Temu)가 한국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해외로 이전하고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은 혐의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개인정보위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테무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 13억6900만원과 과태료 1760만원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부터 개인정보위가 알리익스프레스 등 주요 C커머스 플랫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다. 앞서 알리익스프레스는 개인정보 국외 이전 위반 등으로 19억7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테무는 상품 배송 등의 목적으로 한국,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다수의 사업자에게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처리를 위탁하거나 보관하도록 하면서도, 이러한 사실을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명확히 공개하지 않거나 이용자에게 개별적으로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개인정보 처리 업무를 위탁받은 수탁사에 대한 안전 관리 교육 및 처리 현황 점검 등 관리·감독 의무도 소홀히 한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 법규에 따르면 개인정보 국외 이전 시 처리 목적, 이전되는 개인정보 항목, 이전 국가, 이전 일시 및 방법 등을 정보 주체에게 알리거나 개인정보처리방침에 공개해야 한다. 특히 테무는 2023년 말 기준 하루 평균 290만 명의 한국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리인을 지정하지 않아 국내 법규를 위반했다. 뿐만 아니라, 회원 탈퇴 절차를 7단계로 복잡하게 구성하여 이용자들의 권리 행사를 부당하게 어렵게 만들었다는 지적도 받았다. 개인정보위 김해숙 조사1과장은 "테무 측의 자료 제출이 불충분하여 추가 확인이 필요했고, 올해 발생한 한국 판매자 정보 수집 관련 문제까지 함께 처리하느라 처분이 늦어졌다"며 "특히 테무의 조사 협조가 충분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여 과징금 부과에 가중처벌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테무는 조사 과정에서 개인정보처리방침을 개정하여 국외 이전 사실과 수탁자, 국내 대리인을 공개하고 회원 탈퇴 절차를 일부 개선하는 등 자진 시정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해 2월부터 시범 운영한 한국 판매자 대상 '로컬 투 로컬' 서비스 과정에서 수집한 신분증, 얼굴 영상,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 정보는 개인정보위 조사 과정에서 모두 파기하고 현재 다른 방식으로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제재와 함께 테무에 ▲국외 이전을 포함한 개인정보 처리 위탁 현황 및 흐름 투명 공개 ▲수탁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정보 주체 권리 보장 강화 등을 시정명령 및 개선 권고했다. 더불어 오는 10월 시행 예정인 국내 대리인 개정 규정에 따라 테무의 국내 법인을 국내 대리인으로 지정하도록 권고했다. 개인정보위는 앞으로 중국 사업자의 국내 진출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한중 인터넷협력센터 및 중국 현지 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테무 측 관계자는 "개인정보위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해 왔으며 그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변경 사항을 적용했으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제품 제공과 현지 판매자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한진이 사회공헌 활동의 폭을 넓혀 위기임산부 지원에 적극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한진과 '위기임산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진의 전국적인 택배 네트워크를 활용해 위기 상황에 놓인 임산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한진은 위기임산부의 안전한 출산과 양육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한진이 보유한 광범위한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위기임산부 상담 전화번호 '☎1308' 홍보 활동이다. ㈜한진은 택배 포장 테이프, 배송 차량은 물론 고객에게 전달되는 배송 알림 문자 등에 상담 전화번호를 삽입하여 제도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는 익명 출산을 지원하는 보호출산제 시행 이후 위기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의미 있는 협력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보호출산제 시행 이후 지난달까지 1,552명의 위기임산부에게 5,995건의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상담을 통해 원가정 양육을 선택하거나 보호출산 신청을 철회하는 사례도 나타나 제도적 지원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위기 상황에 놓인 임산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자원과 역량을 활용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한진의 핵심 사업 영역인 택배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국 곳곳을 누비는 택배 차량과 배송 알림 문자가 위기임산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이커머스 판매자들이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물류 전 과정을 대행하는 풀필먼트 전문 기업 오마이물류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포장, 배송, 재고 관리 등 풀필먼트 서비스에 더해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택배 집하 서비스까지 시작하며 '원스톱 물류' 솔루션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풀필먼트 넘어 '택배 집하' 출사표… 수도권 이커머스 '물류 고민' 해결사 자처 오마이물류는 판매자의 상품을 위탁받아 보관부터 포장, 배송, 재고 관리, 반품 및 교환까지 책임지는 풀필먼트 서비스에 이어, 택배사 대리점까지 직접 운영하며 택배 집하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3PL 전문 기업이다. 이번 택배 집하 서비스 확대로 오마이물류는 이커머스 기업들이 물류의 모든 단계에서 겪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오롯이 상품 판매와 고객 만족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포부다. CS 전담 매니저-스마트 시스템 '맞춤형 밀착 관리'… 오배송률 '제로'에 도전 오마이물류는 계약 체결 시 각 고객에게 CS 전담 매니저와 피킹 및 패킹 전담 매니저를 배정하고, 실시간 소통 채널인 업무방을 개설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또한, △로케이션 관리 △입출고 △포장/배송 △재고 관리 △송장 번호 자동 업로드 등 물류 전 과정을 스마트 시스템에 통합하여 자동 발주 시스템 구축은 물론, 오배송률을 0.01%까지 낮춰 안정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포장 과정을 실시간으로 녹화하여 고객에게 전달함으로써 높은 신뢰도를 구축하고 있다. 보증금-관리비 '제로'… 합리적인 가격 정책으로 고객 부담 '최소화' 고객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오마이물류의 노력도 눈에 띈다. 보증금, 위약금, 시스템 사용료, 관리비 등 불필요한 고정 지출을 없애고, 숨겨진 비용 없이 투명하고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제시하여 고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오마이물류 관계자는 "자사는 3PL 풀필먼트 서비스에 이어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택배 집하 서비스를 시작하며 물류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라며 "정확하고 신속한 집하 서비스를 통해 효율적인 배송 및 물류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여 고객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마이물류는 뛰어난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우수 브랜드 대상'에서 2년 연속 서비스(물류대행)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오마이물류가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이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네이버의 거침없는 커머스 확장 전략의 핵심에는 '주 7일 배송' 서비스가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이 혁신적인 배송 시스템을 가능하게 하는 숨은 주역들이 있다. 바로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소속된 물류 스타트업, 두핸즈와 파스토다. 이들은 네이버의 든든한 '물류 엔진' 역할을 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해외 시장으로까지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두핸즈, '품고'로 소상공인 짐 덜고 '쾌속 성장'… 해외 진출 '시동' 두핸즈는 자사의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를 통해 소상공인과 브랜드사의 물류 부담을 덜어주며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주 7일 당일 배송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결과, 네이버 배송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주문 건수는 97%나 급증하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 실적 또한 눈부시다. 두핸즈는 2023년 283억 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2024년에는 434억 원으로 53.3%나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무려 268.2%나 폭증하며 11억 원에서 41억 원으로 늘어나 수익성까지 탄탄하게 다지는 데 성공했다. 특히 주 7일 배송을 앞두고 판매자들의 주말 근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고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커머스 특성상 복잡하고 다양한 사은품 지급 방식을 전산화하여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두핸즈의 강점이다. 파스토, '자동화'로 생산성 4배 '껑충'… 두나무 투자 유치, 글로벌 도약 '날개' 파스토는 네이버 배송 입점 2년 만에 거래액이 19.5배나 폭증하는 압도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731억 원에서 764억 원으로 4.5% 증가했으며, 영업손실도 433억 원에서 266억 원으로 줄이며 손익 개선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두나무의 자회사 람다256으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파스토의 핵심 경쟁력은 바로 '자동화'다. 상품 이동부터 포장, 출하 전 과정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로봇이 상품이 담긴 바구니를 담당 직원에게 자동으로 가져다주어 적재율을 높이고 오출고율을 낮춘다. 또한, 고속 분류 및 합포장 역시 기계가 대신하여 작업에 투입되는 인력과 시간을 줄이고 인적 오류까지 최소화한다. 이러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파스토는 생산성을 기존 대비 최대 4배나 향상시켰다. 네이버에서 '날개'… 두핸즈-파스토, 해외 시장 '정조준' 두 회사 모두 네이버라는 거대한 플랫폼에서 성장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막대한 주문량을 처리하며 데이터를 축적하는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 하지만 지나친 의존도는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풀필먼트 서비스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물류센터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를 발판 삼아 글로벌 물류 시장을 누비는 두핸즈와 파스토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차가운 새벽을 깨우는 신선함, 이 2025년 1분기에도 굳건한 성장세를 과시하며 이커머스 시장의 '샛별'임을 입증했다. 어려운 유통 환경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상승을 이끌어내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갈아치운 것이다. 오아시스마켓은 14일, 올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3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억 원으로 소폭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5%나 증가한 69억 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 같은 호실적의 배경에는 200만 회원 돌파 기념 이벤트 등 1분기 집중적으로 진행된 고객 프로모션과 온라인 부문의 꾸준한 성장세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2월 하순부터 공격적으로 펼친 광고 및 배송 지역 확대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며 3월 매출액은 전년 12월 대비 16%나 급증하는 기염을 토했다. 1분기 실적 상승의 핵심 엔진은 단연 온라인 부문이었다.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3%나 뛰어오르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충성 고객의 증가세다. 2025년 3월 배송 건수는 지난해 12월 대비 26% 늘었으며, 월 6회 이상 꾸준히 구매하는 '찐팬' 고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72%나 폭증하며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어려운 유통 환경 속에서도 매출 성장과 흑자 경영을 동시에 달성하며 이커머스 시장의 '강자'로 순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상품,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핵심 가치를 지키며 신선식품 새벽 배송 시장의 '넘버원'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1분기 실적은 오아시스마켓이 차별화된 경쟁력과 안정적인 경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제주 부속섬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제주도가 국토교통부의 '2025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외딴 섬 지역까지 심야 시간대 드론 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하늘길'을 통한 물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비양도 '드론 배송' 첫 시동… 심야까지 확대, 무게도 '3배' UP 제주도는 지난 13일, 한림읍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 비양도에서 올해 첫 드론 배송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드론 배송 운영 시간을 대폭 늘려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선박 운항이 종료된 이후인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심야에도 이용 가능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기존 3kg으로 제한되었던 비양도와 마라도의 배송 무게는 10kg으로 약 3배 증량되고, 배송함 역시 대형화되어 더욱 다양한 물품을 한 번에 운송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는 공공 배달앱 '먹깨비'와 연계하여 가맹점과 배송 품목을 확대하고, 제주 지역 특산물의 역배송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탐조대회 참가자에 '드론 간식'… 심야 치킨 배송까지 '성공' 올해 첫 드론 배송 서비스의 수혜자는 '2025 비양도 탐조대회' 참가자 100여 명이었다. 제주도는 지난 10일, 대회 참가자들에게 드론을 이용하여 쿠키와 머핀을 신속하게 배송하며 편리함을 제공했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비양도에서 숙박한 관광객이 주문한 따끈한 치킨까지 드론으로 안전하게 배달하는 데 성공하며, 심야 드론 배송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가파도-마라도까지 '하늘길' 넓힌다… 섬 지역 물류 혁신 '박차' 제주도는 비양도를 시작으로 드론 기체 검사와 비행 테스트 등을 철저히 진행한 후, 오는 5월 말에는 아름다운 섬 가파도, 7월 중순에는 최남단 마라도까지 드론 배송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지난 2019년부터 섬 지역의 특성에 맞는 드론 사업을 국토교통부에 꾸준히 제안해왔으며, 그 결과 5차례에 걸쳐 드론 실증도시 공모에 선정되어 약 4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드론 배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도는 드론 배송 서비스 확대를 통해 섬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물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