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수출 중소기업들의 물류 부담을 덜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소기업 전용 '항공물류센터(스마트트레이드허브)'가 내년 말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선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인천 중구 제2공항물류단지 내 건설 현장에서 스마트트레이드허브 기공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건립에 돌입했다. 이번 스마트트레이드허브는 2022년 국정과제로 선정된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중진공,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진되어 온 역점 사업이다. 연면적 2만6천129㎡에 지상 4층 규모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에 걸쳐 건립될 예정이다. 스마트트레이드허브는 바이패스 특송장, 상용화주 터미널, 풀필먼트 센터로 구성되어 중소기업의 다양한 물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AI) 비전 시스템과 자동화 창고 로봇 등 최첨단 스마트 물류 시스템이 적용되어 물류 보관부터 운송, 통관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물량 규모와 관계없이 1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 물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져, 물류비 절감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조성됨으로써 입주 기업들은 세제 혜택과 통관 절차 간소화 등 다양한 이점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이는 수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물류는 수출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스마트트레이드허브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성과 높은 물류 단가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수출 중소기업의 든든한 물류 지원을 위해 준공까지 안전사고 없이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스마트트레이드허브 구축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물류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 수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항공 물류 과정에서 중소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쿠팡이 강한승, 박대준 각자대표 체제에서 박대준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AI(인공지능) 기반의 물류 혁신과 전국 로켓배송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쿠팡은 26일, 박대준 대표가 쿠팡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쿠팡의 핵심 성장 동력인 AI 물류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전국적인 '쿠세권(쿠팡+역세권)' 확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박대준 대표는 2012년 쿠팡에 정책담당 실장으로 합류한 이후, 줄곧 쿠팡의 혁신 신사업과 지역 인프라 개발을 이끌어 온 '정책통'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AI 물류 혁신을 바탕으로 전국 로켓배송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여러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런칭한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을 비롯, 다양한 중소상공인 판로 확대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지방 농가를 포함한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판로 개척에 앞장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쿠팡이츠와 쿠팡플레이 등 새로운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고객 경험 혁신을 이끌고, 쿠팡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그동안 쿠팡의 경영관리 부문을 맡아왔던 강한승 대표는 북미지역 사업 개발 총괄 및 해외사업 지원 업무를 담당하며, 쿠팡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 Inc.는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대만 로켓배송, 명품 이커머스 파페치 인수를 통한 유럽 시장 진출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단독대표 체제 전환을 통해 쿠팡은 AI 기술을 활용한 물류 시스템 고도화로 배송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국 어디에서든 빠르고 편리하게 쿠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쿠세권'을 확장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판로 확대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중국판 아마존'으로 불리는 중국 전자상거래(C커머스) 공룡 징둥(JD.com)이 한국 이커머스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존 물류센터 운영 인력 채용을 넘어, 최근 서울 본사에서 물류 총괄 직군을 포함한 관리자급 채용 공고까지 내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징둥은 최근 서울 본사 인력으로 ▲통관 전문가 ▲물류 시스템 구축 매니저 ▲물류 운영 전문가 등 핵심 직군에서 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특히, 일부 직군에는 관련 경력 5년 이상이 요구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수십 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채용은 단순 현장직을 넘어, 국내 물류 운영을 총괄하거나 시스템을 설계하고 관리하는 관리자급 포지션까지 포함되어 있어 징둥이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징둥은 이미 경기도 이천과 인천에 직영 물류센터 두 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확보한 물류 거점을 기반으로 중국 소비자에게도 한국 제품을 판매하겠다는 방침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힌 바 있다. 또한, 징둥의 지난해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징둥은 자사가 직접 운항하는 화물 전용기 9대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 우시와 한국 인천을 오가는 국제 왕복 화물 노선도 새롭게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징둥이 한국과의 물류 연계를 강화하고, 양국 간 상품 이동을 더욱 원활하게 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징둥닷컴 산하 물류기업 징둥로지스틱스(JD Logistics)의 한국 법인인 '징동코리아' 본사는 서울 중구의 한 공유오피스에 자리 잡고 있으며, 1988년생 중국인 쉬에 취인 대표가 2023년 말부터 이끌고 있다. 이처럼 징둥이 서울 본사 인력 확충과 물류 인프라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판 아마존'이라 불리는 징둥이 한국 시장에서 어떤 영향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SSG닷컴이 물류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며 창원특례시 일부 지역에서 '쓱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SSG닷컴은 고양, 수원, 용인, 화성을 포함한 전국 5대 특례시에서 새벽배송을 운영하게 됐다. 지난달 울산광역시 서비스 확대를 통해 6대 광역시 새벽배송망을 완성한 데 이어, 지역 거점 확대를 통한 고객 편의성 증대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번에 새롭게 새벽배송이 시작되는 창원 지역은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성산구, 의창구, 진해구다. 해당 지역 고객들은 밤 10시까지 장보기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신선하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SSG닷컴은 이번 창원 지역 새벽배송 개시를 기념하여 오는 8월 31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규 권역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주 최대 10가지 인기 장보기 상품을 최대 반값에 할인 판매하며, 2만 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무료배송 쿠폰과 4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장바구니 쿠폰을 제공한다. 만약 주문한 상품이 오전 7시까지 도착하지 않을 경우, 주문금액을 최대 10만 원까지 SSG머니로 환급해주는 지연 보상제도 운영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쓱 새벽배송'을 통해 한층 편리하게 장보기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권역 확대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전국적인 새벽배송 서비스 확장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창원 지역 새벽배송 시작은 SSG닷컴이 신선식품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전국 주요 거점 도시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고객 접점을 늘려나가는 SSG닷컴의 행보가 앞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다양한 이동수단의 상용화를 가로막던 규제가 해소되면서, 국내 수소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활기가 돌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울산광역시는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이하 울산 특구)'의 실증사업을 통해 수소연료전지 실내물류운반기계(지게차, 무인운반차)와 수소선박 등 다양한 이동수단에 수소연료를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수소 충전 대상이 자동차로 한정되어 있어, 지게차나 선박 등 다른 수소 모빌리티는 수소연료 충전이 불가능했다. 또한, 고정 충전소를 이용하기 어려운 실내물류운반기계의 이동식 충전 역시 어려워 자동차를 제외한 수소 모빌리티의 도입 및 활용이 제한적이었고, 이는 수소 기반의 다양한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울산 특구는 2019년 12월 지정된 이래 지게차, 무인운반차 등 수소연료전지 실내물류운반기계와 수소선박에 대한 실증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수소 모빌리티 운행의 효용성과 수소연료 충전시설의 안전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규제 부처와 협력하여 관련 법령 및 고시 개정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자동차 이외 이동수단에 대해서도 수소연료 충전이 가능하도록 충전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규칙'이 개정되어 올해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더불어 이동식 수소연료 충전시설에 대한 고시도 개정됨으로써, 수소 모빌리티 상용화와 관련된 충전 규제가 모두 해소되었다. 이번 울산 특구의 실증사업을 통한 규제 개선은 수소 모빌리티 관련 신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고, 수소 산업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 확대 등 수소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특구를 통해 수소를 연료로 하는 자동차 이외의 이동수단에 대한 충전 및 충전시설에 관한 규정이 마련되어 관련 산업 활성화와 수소경제로의 전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기부는 앞으로도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혁신 사업의 실증과 사업화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하여 지역의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규제 개선으로 수소 모빌리티는 자동차를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로 그 활용 범위가 넓어질 전망이며, 이는 한국이 글로벌 수소 경제를 선도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부산시가 지구온난화와 홍해 사태 등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해상 운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세계적인 해운물류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부터 '북극항로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에 본격 착수한다. 이는 기존 아시아-유럽 해상운송로의 불안정성이 커진 상황에서, 부산을 북극항로의 핵심 거점항구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북극항로를 활용하면 부산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까지의 해상 거리가 기존 2만 2000km에서 약 7000km 단축된 1만 5000km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운송 시간도 기존 40일에서 30일로 약 10일가량 단축되어 운송비 절감 등 막대한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물류 혁신을 이루고, 친환경 해운항로를 구축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을 연구의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부터 북극항로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박형준 부산시장의 정책 기조와도 맥을 같이한다. 부산시는 이미 지난해 12월 김광회 미래혁신부시장을 중심으로 '부산 북극항로 개척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올해 2월 첫 회의를 개최하는 등 북극항로 관련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내왔다. 총 12개월간 진행될 이번 연구용역은 ▲부산의 대내외 경쟁력 및 현황 분석 ▲국제 해운·물류 환경 및 정책 동향 조사 ▲북극항로 수요 예측 및 경제성 분석 ▲정책 방향과 전략 과제 도출 ▲친환경·스마트 항만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또한 러시아, 중국 등 경쟁국의 북극항로 개발 현황과 국제협력 방안, 운항 신기술 동향, 친환경 선박 도입 등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단순한 항만 개발을 넘어, 부산을 북극항로 시대의 주도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적 준비"라며, "가덕신공항 등 대형 인프라와 연계한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친환경·지속가능한 해운항로 구축, 지역산업과의 연계,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강화 등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산이 북극항로 시대의 중심 해운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선제적인 전략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용역 착수를 계기로 부산이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새로운 해운물류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홈앤쇼핑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며 K푸드와 K뷰티 상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도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지난 4월 기준 누적 수출액 200만 달러(약 28억 원)를 달성하며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방송 홍보를 넘어, 미주, 동남아, 중화권 등 다양한 글로벌 유통 채널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다. 특히, 최근 수출 성과를 견인한 대표적인 K푸드 상품으로는 청해담의 젓갈류와 한울의 코인 육수가 꼽힌다. 청해담 젓갈류는 현지 한인 소비자뿐 아니라 건강식에 관심이 많은 미국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한울 코인 육수는 HMR(가정간편식) 트렌드에 부합하며 미국 K푸드 시장 내에서 꾸준한 수요 증가를 보이고 있다. K뷰티 분야에서는 제이멜라와 라비오뜨 기초 화장품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제이멜라와 라비오뜨는 가격 대비 성분이 우수한 K뷰티 제품을 찾는 동남아시아 시장에 적합한 기능성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로,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뷰티 커뮤니티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홈앤쇼핑은 이처럼 유통 채널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수출 기회를 제공하며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는 수출 잠재력이 높은 20개 중소기업을 선발하여 1:1 비즈니스 미팅, 바이어 투어, 피칭 프로그램 등 맞춤형 수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다가오는 7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인터참 코리아'에서도 홈앤쇼핑은 공동관 부스를 운영하며, K뷰티 수출 유망 중소기업 12개사에 부스비 지원과 바이어 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홈앤쇼핑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순한 방송 홍보를 넘어, 수출과 해외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K푸드와 K뷰티가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든든한 성장 파트너가 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홈앤쇼핑의 이러한 적극적인 행보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푸드와 K뷰티를 중심으로 한 한류 콘텐츠의 확산과 더불어 홈앤쇼핑의 실질적인 지원이 더해져, 국내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쇼핑 광고 솔루션 'ADVoost 쇼핑(ADVoost Shopping)'을 오픈 베타로 선보이며, 쇼핑 광고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네이버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광고주들이 보다 손쉽게 광고를 운영하고, 효율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ADVoost는 네이버가 지난해 공개한 AI 기반 기술 솔루션 브랜드로,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타겟 설정, 소재 생성, 광고 운영 등 다양한 광고 관리 영역을 자동화하며 광고주 편의와 성과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에 출시된 'ADVoost 쇼핑'은 특히 쇼핑 광고주에게 특화된 서비스로, 광고 캠페인 설정 및 운영, 광고주 상품 연동 및 소재 선별, 광고 게재 위치 선정 및 노출 등 쇼핑 광고의 전 과정을 AI가 자동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쇼핑 광고를 집행하는 광고주가 직접 캠페인 내용을 상세하게 설정하고, 타겟 사용자를 분석하며, 광고 소재를 교체하는 등 모든 과정을 일일이 관리해야 했다. 이로 인해 광고 운영 대상이 일부 주력 상품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ADVoost 쇼핑'을 활용하면 AI가 네이버 쇼핑에 등록된 광고주의 전체 상품을 자동으로 연동하고, 최적의 광고 소재를 선별하여 적합한 사용자에게 노출한다. 이를 통해 주력 상품은 물론, 그동안 광고 관리의 어려움이 있었던 세부 상품군까지 잠재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게 된다. 광고주는 별다른 운영 부담 없이도 높은 광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ADVoost 쇼핑'은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를 각각 관리해야 했던 기존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통합 지면으로 운영하여 적합한 곳에 쇼핑 광고 소재를 자동 노출한다. 통합 검색, 쇼핑 검색 등의 검색 지면은 물론, 네이버 메인, 네이버 콘텐츠(카페, 블로그), 네이버 뉴스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지면까지 아우르며 폭넓은 노출 효과를 제공한다. AI가 쇼핑 사용자 특성을 고려해 광고주 브랜드 및 제품에 관심이 높은 사용자들의 정보 탐색 동선에 맞춰 자연스러운 노출 접점을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ADVoost 쇼핑' 정식 공개에 앞서 약 한 달간 가전, 화장품, 패션, 식음료 등 다양한 산업군의 광고주 40개 사를 대상으로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테스트 결과, 참여 광고주들의 평균 ROAS(광고 비용 대비 성과)와 CVR(구매 전환율)이 도입 이전 대비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긍정적인 성과와 참여 광고주들의 호평에 힘입어 이번 오픈 베타 서비스로 전환하게 되었다는 것이 네이버 측의 설명이다. 'ADVoost 쇼핑'의 등장은 쇼핑 광고 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AI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중소상공인들도 손쉽게 광고를 운영하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앞으로 'ADVoost 쇼핑'이 실제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인천이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도시 행정의 선두 주자로 우뚝 섰다. 4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선정이라는 탄탄한 기반 위에, 해양 쓰레기 수거부터 섬 지역 택배, 말라리아 방역까지 드론을 '행정 일꾼'으로 전면 배치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드론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야심 찬 청사진을 제시했다. 드론, 인천 도시 관리의 핵심 엔진으로 부상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문을 연 '드론 도시관리센터'를 중심으로 드론 행정의 밑그림을 착실히 그려나가고 있다.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도시 관리 기능을 고도화하고, 2026년부터 2029년까지는 '인천형 드론 운영 지침'을 개발해 드론 비행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기술 지원 및 평가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총 21억 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도심 내 드론 상용화를 위한 필수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업은 '스마트(드론 활용) 해양환경관리 시스템'이다. 해양수산부의 오션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시스템은 이미 옹진군 일부 섬 지역에서 드론을 활용한 환경 감시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이다. 오는 2027년부터는 옹진군 전역과 강화도까지 확대 적용하여 상용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다. 국비 74억 7천만 원, 시비 34억 3천만 원, 민간투자 8억 원 등 총 117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인천시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시민 체감형 드론 서비스, 삶 속으로 깊숙이 인천시는 드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를 도시 안전, 보건, 환경, 시설 관리, 물류 배송 등 5개 분야로 확장하며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국토교통부 드론실증도시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추진력을 얻은 인천시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인천형 공공서비스 드론 모델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방침이다. 주요 활용 분야로는 ▲갯벌 안전관리 ▲말라리아 방역 ▲대기환경 감시 ▲하천관리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행정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75억 8천만 원(국비 25억 3천만 원, 시비 50억 5천만 원)이 투입되어 드론이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멀리 떨어진 섬 지역에 생필품이나 의약품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모습도 머지않아 현실이 될 전망이다. 이는 단순한 행정 효율화를 넘어 도서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수용성 확대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인천시는 드론 활용 행정 확대와 더불어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 드론 기업을 위한 맞춤형 바우처 지원사업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8억 원을 들여 진행된다. 시제품 제작, 기술 자문, 특허 출원 등 사업화 전반을 지원하여 인천 드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산화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행정 효율화를 넘어 지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인천시의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시민 체감형 드론 체험 활성화' 사업을 통해 드론 산업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넓힐 예정이다. 2025년 사업 모델 개발을 거쳐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소외지역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드론 캠프'를 운영하고, 공공 부문 종사자 대상 전문성 교육도 병행한다. 총 20억 원의 시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드론 기술을 미래 세대와 공유하고 드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의 이번 드론 전략은 단순한 산업 육성을 뛰어넘는다. 드론을 활용한 도시 관리 효율화와 환경 보호, 지역 균형 서비스 제공은 물론, 시민 참여형 교육을 통한 저변 확대까지 포괄하며, 행정 서비스 혁신과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인천시의 야심 찬 구상이 드론의 날개를 달고 현실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 22일 이커머스 및 IT 업계는 고객 혜택 강화부터 사회공헌 활동 보고서 발간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 및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고물가 시대 장바구니 부담 경감을 위한 할인 기획전을 열고, 알리익스프레스는 육아용품 정품 유통 강화로 소비자 신뢰 확보에 나섰다. 한편 카카오는 사회공헌 활동의 발자취를 담은 리포트를 처음으로 발행하며 ESG 경영의 투명성을 높였다. 오아시스마켓, 치솟는 밥상물가 잡는다…농산물 최대 60% 할인 컬리, 마켓컬리와 함께 새벽배송 시장을 이끌고 있는 오아시스마켓이 치솟는 밥상물가 안정에 적극 동참한다. 내달 4일까지 2주간 '밥상물가 안정 농산물 할인지원' 기획전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번 기획전은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력하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오아시스마켓은 자체 할인에 더해 농산물 할인지원 20% 쿠폰을 추가 제공, 소비자들이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신선한 국산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기획전은 할인 품목과 혜택이 대폭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평소 5~10개 수준이던 할인 품목은 성주 참외, 완숙 토마토 등 GAP 인증 제철 과채류부터 국내산 시금치, 대파, 마늘 등 신선 채소, 유기농 현미 등 잡곡까지 총 400여 개로 늘었다. 또한 1인당 할인 한도 역시 주당 최대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두 배 상향되어 소비자 체감 혜택이 더욱 커졌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가정에서 소비가 많은 필수 농산물 위주로 기획전을 구성해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국산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고객과 농가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알리익스프레스, 육아용품 '정품'으로 소비자 신뢰 확보 총력 최근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소비자 신뢰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특히 안전성과 신뢰성이 중요한 맘앤키즈 제품군에서 정품 유통 강화에 나선다. 검증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달 23일까지 '유한킴벌리 브랜드데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유한킴벌리의 대표 브랜드인 하기스, 그린핑거, 크리넥스, 스카트, 좋은느낌 등이 참여하여 정품 인증된 육아 및 생활 필수품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육아용품은 정품 여부가 구매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알리익스프레스는 하기스 기저귀, 그린핑거 유아 전용 위생 제품군 등 해당 품목에 엄격한 정품 보장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유한킴벌리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른 네이버페이 기프티콘과 추가 사은품을 증정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맘앤키즈 제품은 정품 보장과 소비자 신뢰가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정품 중심의 국내 유통 전략과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육아 고객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만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사회공헌 리포트 2025' 첫 발간…상생 노력 투명하게 공개 대한민국 대표 IT 기업 카카오가 22일,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카카오 사회공헌 리포트 2025'를 처음으로 발행했다. 이번 리포트는 카카오가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활동들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그 의미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카카오 기업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이번 리포트는 △디지털 전환과 상생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 △사회혁신가 및 기술 인재 양성 △지역협력 공헌사업 △디지털 리터러시 △사회공헌 플랫폼 △지구를 위한 노력 등 7개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숫자로 보는 카카오의 사회공헌' 페이지에서는 각 분야별 대표 프로그램의 수혜자 수, 지원 규모, 참여 인원 등 주요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정리하여 활동 성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카카오는 디지털 전환 활동인 '프로젝트 단골'을 통해 2024년 말까지 6만 6천여 명의 소상공인에게 약 263억 원 규모의 톡채널 메시지 지원금을 지급했으며, 전국 227곳의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지원하고 2천8백여 명의 상인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또한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을 통해 3천여 명의 고령층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고, 아동·청소년 대상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프로그램을 통해 총 25만 5천여 명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 같이가치'는 2007년부터 누적 929억 원의 기부금과 6천6백5십만 건 이상의 기부 참여를 기록하며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는 그룹 상생 슬로건 '더 가깝게, 카카오'를 바탕으로 한 상생 캠페인도 지속하고 있다. '프로젝트 단골'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카카오의 노력을 친근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라이언을 활용하여 전달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카카오가 실천해 온 상생의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모두에게 필요한 일상과 미래를 더 가깝게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