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택배 분류 작업과 식당 홀서빙, 경북 지역 호텔업에 비숙련 외국인(E-9) 노동자 고용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음식점의 외국인 고용 허가 요건인 업력 기준을 현행 5년 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완화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어, 서비스업 전반의 외국인 노동력 활용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23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다음 달 초 외국인력정책실무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허가제 서비스업 신규업종 운영개선 및 지원방안 논의’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국인력정책위원회의 자문 기구인 실무위 논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중순에는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논의의 핵심은 그동안 외국인 노동자 고용이 제한적이었던 서비스 분야에 E-9 비자를 가진 비숙련 외국인력의 취업 문턱을 대폭 낮추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택배 분류 작업, 음식점 홀서빙, 그리고 경북 지역 호텔 및 휴양콘도업에 E-9 외국인력 도입을 허용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를 이룬다. 현재 택배업에서는 단순 하역 및 적재 업무에만 외국인력 활용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분류 작업에도 E-9 노동자 고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업계는 택배 노동자들이 상·하차와 분류 작업을 함께 수행하는 현실을 고려해 제도 개선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음식점 역시 홀서빙 분야에 외국인력 고용이 허용될 경우 인력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미 지난해 주방 보조원에 한해 E-9 인력 고용을 허용했지만, 홀서빙은 제외해 업계의 추가적인 인력난 호소가 이어져 왔다. 재외동포(F-4)나 유학생(D-2) 비자로 홀서빙이 가능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인력 부족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정부는 고용허가제 신청 가능 업력 완화까지 검토하며 음식점의 외국인 고용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현행 5년 이상인 업력 기준을 3년 이상으로 낮추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업력이 짧을수록 폐업 위험이 높아 신중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9 비자 기간(기본 3년) 동안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 안정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점이 고려 사항이다. 더불어 경북 지역 호텔 및 휴양콘도업에 E-9 인력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는 서울, 부산, 강원, 제주 지역의 해당 업종에서만 건물 청소원에 한해 E-9 인력 고용이 가능하다. 정부는 호텔 내 다른 직무로의 외국인력 확대는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 정부의 계획대로 다음 달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이번 안건이 의결되면,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신규 외국인력 고용 신청이 가능하며, E-9 노동자들은 9월 말께 국내에 입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국내에 체류 중인 E-9 노동자가 사업장 변경을 신청할 경우, 7월부터 바로 해당 업종에 투입될 수도 있다. 이번 조치는 신규 업종 허가보다는 기존 허용 업종의 요건 완화 성격이 강해, 보다 유연한 인력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노동계와 전문가들은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외국인력정책 실무위 위원이기도 한 민주노총 우문숙 정책국장은 “서비스업의 인력 부족은 처우 개선 노력이 부족한 결과”라며 “값싼 외국인력을 무분별하게 도입하면 노동시장의 임금 격차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역시 “국내 양극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저임금 노동력을 수입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며 “E-9 인력 확대로 저임금 노동이 고착화되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정부가 “일할 사람이 없다”는 고용주 의견에만 치우쳐 외국인력 도입을 추진하는 경향이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음식점업 고용허가제 직무 범위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무조정실 역시 택배 분류 작업에 대한 외국인 고용 제한을 불합리한 규제로 지적하며 개선을 예고했었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을 위한 풍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패밀리위크' 특별 프로모션을 24일 발표했다. 다음 달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 연령층이 만족할 만한 다양한 선물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90% 할인된 파격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패밀리위크'는 다채로운 쇼핑 혜택으로 가득 채워졌다. 여러 상품을 묶어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그룹딜과 함께, 추가 할인 쿠폰 등 풍성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어 실속 있는 쇼핑을 지원한다. 특히 한국에서 발송되는 제품부터 해외 직구 인기 상품까지 폭넓은 상품군을 자랑하며, 일부 인기 상품은 단돈 1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는 놀라운 가격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크게 낮췄다. '패밀리위크' 기간 동안에는 특별한 테마별 기획전이 순차적으로 운영되어 쇼핑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어린이날(현재 진행 중) △어버이날 △리빙 △스포츠 등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번 기획전은 각 기념일에 필요한 맞춤형 상품들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리빙 테마전은 다음 달 8일부터 11일까지, 스포츠 테마전은 다음 달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어서, 다가오는 어버이날 선물을 비롯해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리빙 용품, 야외 활동을 위한 스포츠 용품까지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을 담은 '패밀리위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고객의 취향과 쇼핑 트렌드에 맞춘 맞춤형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주요 카테고리에서 국내외 브랜드와의 협업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알리익스프레스의 '패밀리위크' 프로모션은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온 가족을 위한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풍성한 할인 혜택과 다채로운 테마 기획전을 통해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광고 축소 움직임이 소셜 미디어 공룡 메타 플랫폼(Meta Platforms)에 막대한 재정적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초저가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테무(Temu)와 쉬인(Shein)의 광고 예산 변화에 메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25일(현지시간) 시장 분석 업체 모펫네이선슨(MoffettNathanson)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주요 소매업체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메타 계열 플랫폼에 대한 광고 지출을 줄일 경우, 메타는 올해에만 무려 70억 달러(한화 약 9조 9천673억 원)에 달하는 매출 감소를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메타의 지난 해 중국 시장 매출은 183억 5천만 달러로, 이는 전체 매출의 11%를 상회하는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이 중국 매출의 상당 부분은 테무와 쉬인 등 중국 기반 이커머스 기업들의 광고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부과 이후, 테무가 미국 내 광고 지출을 줄이면서 애플 앱스토어 순위가 급격히 하락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는 무역 정책 변화가 중국 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모펫네이선슨 보고서는 "메타 사업에서 중국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강조하며, "메타가 유럽 내 국가별 매출 내역을 공개하지 않지만, 논리적으로 볼 때 중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미·중 무역 분쟁이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경우 메타의 광고 매출에 더욱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미·중 무역 분쟁으로 장기적인 경기 침체가 현실화되면 메타의 올해 광고 매출은 230억 달러나 감소하고, 영업 이익 또한 -25%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특히 "메타는 중국 광고주들의 광고비 삭감에 매우 취약한 구조"라며, "무역 긴장이 고조되어 경기 침체가 촉발될 경우, 메타는 전반적인 광고 감소와 중국 업체들의 광고비 지출 감소라는 이중고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보고서는 메타를 비롯한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 미·중 무역 갈등의 잠재적인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특히 급성장한 중국 이커머스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 변화가 글로벌 광고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종합물류기업 ㈜한진(이하 한진)이 창립 80주년을 기념하여 과거 베트남 전쟁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던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일명 ‘맹호부대’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진은 지난 24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 제3묘역에서 맹호부대 전몰장병들을 위한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참전유공자 자녀를 포함한 한진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하여 묘역 주변의 묵은 때를 닦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환경 정화 활동에 힘썼다. 뿐만 아니라, 한진은 맹호부대에 부대 위문금을 전달하며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마다하지 않은 영웅들의 넋을 기리고 그 헌신에 깊은 존경을 표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참전유공자 자녀인 한진 직원은 “평소 부모님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왔고, 한진의 직원으로서, 또 참전유공자의 자녀로서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 뜻깊고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한진과 맹호부대의 특별한 인연은 196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진은 베트남에서 물류 사업을 처음 시작하며 낯선 타지에서 사업 기반을 닦아야 했다. 이때 맹호부대는 한진이 현지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각별한 인연을 바탕으로 한진은 이후 베트남에서 전역한 맹호부대원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파병된 한국군 장병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등 따뜻한 교류를 이어왔다. 1945년 창립 이후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물류 산업을 선도해 온 한진은 국내 최초로 택배와 컨테이너 운송을 도입하는 등 물류 분야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왔다.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이한 한진은 이번 현충원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창립 기념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사내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맹호부대 전몰장병 묘역 봉사활동은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80년 역사를 가진 한진이 과거의 소중한 인연을 잊지 않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한진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최근 고정비 상승으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배달 및 택배비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 정책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연 매출 1억 400만 원 미만의 소상공인 중,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배달 또는 택배 서비스 이용 실적이 있는 사업자다. 화순군은 소상공인의 배달·택배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배달 서비스 이용이 잦거나, 택배 발송량이 많은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 절차는 온라인을 원칙으로 하며, 소상공인들은 전용 웹사이트인 “소상공인배달택비지원.kr” 또는 “소상공인24”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증빙 자료 확보 유형에 따라 신속하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신속 지급’ 방식과 꼼꼼한 확인을 거치는 ‘확인 지급’ 방식으로 나뉘어 소상공인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고정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배달·택배비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소상공인들은 빠짐없이 신청하여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화순군에서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순군은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 사업, 경영환경 개선 사업,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배달·택배비 지원 사업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화순군의 발 빠른 소상공인 지원 정책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화순군이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동닷컴(JD.com)이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C-Commerce) 기업들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징동닷컴은 자체 운영 물류센터를 국내에 구축하며 물류 시장을 선점하고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징동닷컴의 물류 자회사인 징동로지스틱스(JD Logistics)의 한국 법인 징동코리아는 최근 인천과 경기도 이천에 자체 물류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징동코리아는 이들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3PL(제3자 물류) 및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서울 및 일부 경기 지역에는 12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시작해 국내 물류 시장에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3PL은 제품 생산자나 판매자의 물류 전반을 대행하는 서비스로, 징동코리아는 국내 기업들의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천 물류센터는 펫커머스 기업 전용으로 구축되어 눈길을 끈다. 이 센터는 자동 포장기 등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상품 피킹 및 포장 효율을 극대화 했으며 반려동물 식품의 특성을 고려한 유통기한 관리 시스템과 단위 저장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징동닷컴 측은 설명했다. 인천 물류센터는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의 3PL 서비스와 국내 뷰티 기업의 수출 물류를 위한 전용 창고로 활용된다. 이곳에서는 통합형 공급망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징동닷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징동로지스틱스는 자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인 징동 월드와이드(JINGDONG WORLDWIDE)를 통해 한국산 제품의 중국 수출을 위한 물류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징동닷컴 관계자는 "한국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무관세, 수수료 면제, 물류 보조금 등 '3중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창고 서비스부터 판매, 배송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징동닷컴은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47위에 오른 중국 최대 규모의 리테일 기업으로, 자사 리테일 주문의 90% 이상을 24시간 내에 배송하는 압도적인 물류 능력을 자랑한다. 징동로지스틱스는 현재 19개국 이상에서 100여 개의 해외 창고를 운영하며,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등 주요 국가에서 '2~3일 내 국제 배송' 또는 일부 지역 '1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징동닷컴의 국내 물류센터 개설은 단순한 물류 서비스 제공을 넘어, 향후 한국 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전자상거래 서비스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막강한 자본력과 물류 시스템을 갖춘 징동닷컴의 한국 시장 진출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SSG닷컴이 CJ대한통운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자체 새벽배송 서비스인 '쓱 새벽배송' 권역을 전국 6개 광역시 전체로 확대하며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SSG닷컴은 23일, 쓱 새벽배송 서비스 지역에 울산광역시를 추가하고, 오는 25일부터는 전주시, 다음 달 1일부터는 익산시와 군산시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해당 지역의 고객들은 밤 10시까지 주문한 신선식품을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집 앞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특히, 대부분의 신선식품에는 '신선보장제도'가 적용되어 배송받은 상품의 품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간편하게 환불을 신청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SSG닷컴은 지난해 12월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등 충청권에 처음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불과 5개월 만에 울산, 전주, 익산, 군산까지 서비스 지역을 빠르게 확장하며 전국 6개 광역시에서 새벽배송을 운영하는 유일한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SSG닷컴이 단기간에 새벽배송 권역을 넓힐 수 있었던 배경에는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총 1130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인프라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벽배송 가능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비(非)장보기 품목까지 포함하는 도착 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을 SSG닷컴에 입점한 파트너사 상품으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혀 더욱 폭넓은 쇼핑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새벽배송 권역 확대는 SSG닷컴의 그로서리(식재료)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새벽배송 전체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3%나 증가했으며, 이는 신규 진출 지역에서의 높은 이용률이 견인한 결과다. 특히, 신선식품의 뛰어난 상품 경쟁력과 품질 보증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이 기간 새벽배송 매출액 중 축산 카테고리가 13%, 과일이 12%, 채소가 10%를 차지하며 높은 비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피코크', '노브랜드' 등 이마트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중심으로 간편식 매출 비중도 18%를 기록하며 새벽배송의 주요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뷰티, 디지털가전, 스포츠·레저, 유아동, 반려 카테고리 등 비장보기 상품군의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78%나 증가하며 새벽배송 품목의 다양성을 입증했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CJ대한통운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쓱 새벽배송 권역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아직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지역의 고객들에게는 쓱 주간배송을 통해 신선한 그로서리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은 이번 새벽배송 권역 확대를 기념하여 오는 7월 말까지 울산, 전주, 익산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10가지 인기 새벽배송 상품을 반값 특가로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과 4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1만원 장바구니 쿠폰을 제공하여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최신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지속 유지하며 글로벌 수준의 준법 경영 노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진은 22일, 한국경영인증원이 실시한 ISO 37301 인증 사후 관리 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ISO 37301은 기업이 법규를 준수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수행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으로, 지난 2021년 제정됐다. 이번 사후 관리 심사 통과를 통해 한진은 회사의 준법 감시 및 내부 통제 시스템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명확히 했다. 한진 측은 이번 ISO 37301 인증 유지를 통해 ESG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물류 파트너로서의 신뢰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글로벌 기업 간 계약 체결 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운영 여부가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ISO 37301 인증은 한진이 ESG 및 윤리 경영을 준수하는 기업임을 대외적으로 증명하는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더불어, 이번 인증은 한진과 함께 국내 운송 및 해외 수출을 진행하는 협력사들에게도 중장기적인 평가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ISO 37301 인증 자체가 기업이 잠재적인 법률 리스크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한진의 ISO 37301 인증 범위는 육운, 하역, 해운, 물류창고, 포워딩, 국제특송, 택배 등 국내외 물류 사업 전반을 포괄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심사에서 한진은 효과적인 규범 준수를 위해 관련 법령, 고시, 판례 등에 대한 지속적인 검토를 바탕으로 운영 프로세스를 최신 상태로 유지 및 관리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또한, 준법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규범 준수 및 위반 여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공정거래 관련 법령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진 관계자는 "준법 중시의 기업 문화와 고도화된 내부 감시 시스템을 통해 ESG 경영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물류 파트너로서의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진은 이미 2004년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을 운영하며 투명 경영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2021년에는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업지배구조 헌장을 제정했으며, 2022년부터 ESG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번 ISO 37301 인증 유지는 이러한 한진의 ESG 경영 노력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하는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의 2차 확인 지급 신청 접수가 4월 20일 시작됐다. 이번 2차 확인 지급은 지난 2월 진행된 1차 신속 지급에 이어, 소상공인이 직접 증빙 자료를 제출하여 심사를 거쳐 지원금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확인 지급 대상은 2023년 또는 2024년 연 매출액 1억 400만원 미만이면서 배달 또는 택배 실적이 있고, 신청일 기준 폐업하지 않은 개인 또는 법인사업자다. 특히, 1차 신속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택배사, 배달 플랫폼 외 배달대행사, 퀵서비스, 심부름센터 이용 사업자나 자체적으로 배달을 수행한 소상공인도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중기부는 약 55만 명의 소상공인이 이번 확인 지급을 통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급 절차는 신청자가 사업자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 기본 정보를 온라인 시스템에 입력하면, 정부가 업종, 매출액, 개·폐업 여부 등 지원 요건을 검증한 후 알림톡으로 결과를 통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자로 확정된 경우, 신청자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의 배달 또는 택배 실적 관련 증빙자료를 시스템에 제출해야 한다. 배달·택배 서비스 이용 시에는 전자세금계산서, 택배 운송장, 배달 정산명세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직접 배달의 경우에는 차량 등록증, 이동식 카드단말기 계약서, 포장 용기 구매명세서, 배달 관련 간판 또는 전단지 중 1가지와 함께 배달 완료 문자·사진, 인수증, 배달 장부 등의 배달 실적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직접 배달은 1건당 5,000원으로 산정되어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총 60건의 배달 실적 증빙이 필요하다. 중기부는 직접 배달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관련 단체와의 논의를 거쳐 증빙 인정 범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청은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누리집 또는 '소상공인 24'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전국 77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에서 방문 접수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콜센터를 통해 상담도 가능하다. 이번 2차 확인 지급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배달·택배비 부담이 다소나마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이마트가 신선식품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와 고객 편의성 증진을 목표로 산지 직송 택배 서비스 '오더투홈'을 23일 야심차게 선보였다. 이마트 앱을 통해 제공되는 '오더투홈'은 중간 유통 단계를 최소화하여 중·대용량의 고품질 신선식품을 고객에게 신속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쌓아온 이마트 신선식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온라인 배송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에 론칭한 '오더투홈' 서비스는 현재 50여 종의 신선식품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제공된다. 특히, 각 계절별 최상의 신선도를 자랑하는 제철 식품을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을 구성할 예정이다. 봄철 활주꾸미를 시작으로 여름에는 매실, 가을에는 자연송이, 겨울에는 석화 등 시기별 대표적인 신선식품을 산지에서 직송하여 고객의 식탁까지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300만 명에 달하는 이마트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기반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제철 신선식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들은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신선식품의 품질을 꼼꼼히 확인한 후, 해당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원하는 중·대용량의 '오더투홈' 상품을 손쉽게 주문할 수 있다. 이 같은 O2O(Online to Offline) 연계 시스템은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과 오프라인 매장의 신뢰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새로운 차원의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는 '오더투홈' 서비스의 정식 출시에 앞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한 결과, 남해안 홍가리비(5㎏), 밤고구마(10㎏), 당도선별 사과(3㎏) 등의 품목에서 예상 대비 3배 이상의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 이는 '오더투홈' 서비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입증하는 고무적인 결과로 해석된다. 곽대환 이마트 농산담당 상무는 "'오더투홈' 서비스는 이마트가 자랑하는 오프라인 신선 경쟁력에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극대화한 진정한 옴니채널 서비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객에게 최상의 신선함과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앱은 최근 고객 참여를 장려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리워드 링크'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는 추천인 보상 방식으로, 고객이 이마트앱에서 판매하는 '오더투홈' 상품 또는 공동구매 서비스인 '오더픽' 상품의 링크를 지인들과 공유하여 실제 구매가 이루어질 경우, 추천인에게 결제 금액의 일정 부분을 e머니로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이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의 재미와 추가적인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며, '오더투홈' 서비스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이마트는 '오더투홈' 서비스를 통해 급성장하는 신선식품 온라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융합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