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의 아마존이 일부 상품 가격에 관세로 인해 추가된 금액을 표기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백악관의 강력한 비판에 직면하며 즉각 철회했다. 29일(현지시간), 아마존은 성명을 통해 "초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아마존 홀(Amazon Haul)' 스토어 운영팀에서 특정 제품에 수입 비용을 표시하는 아이디어를 논의했으나, 이는 주요 아마존 사이트에는 적용될 계획이 없었으며, 어떤 플랫폼에도 실행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러한 검토 내용은 승인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펀치볼뉴스는 소식통을 인용, 아마존이 상품 가격 옆에 관세로 인한 추가 비용을 표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아마존의 이러한 움직임을 "적대적이고 정치적인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하며, "바이든 행정부 시절 40년 만에 최고 인플레이션을 기록했을 때 왜 아마존은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 보도 내용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했다고 밝혔으며, CNN과 NBC 방송은 백악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트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중국 거대 온라인 유통업체 테무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대한 대응으로, 판매 제품에 무려 145%에 달하는 '수입 수수료'를 부과하면서 소비자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경쟁사인 쉬인 역시 가격 인상에 동참하면서 미·중 무역 갈등의 불똥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으로 튀고 있는 모양새다. 미국 경제 방송 CNBC의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테무에서 과거 18.47달러에 판매되던 여름 원피스의 현재 가격은 44.68달러로 2배 반 가까이 폭등했다. 아동용 수영복은 12.44달러에서 수입 수수료 18.68달러가 더해져 31.12달러에 판매 중이며, 16.93달러짜리 휴대용 진공청소기는 21.68달러의 수수료가 붙어 40.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심지어 12.25달러에 판매되던 다육식물 화분 세트에는 17.75달러의 수수료가 부과되어 3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테무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품목에는 수입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이는 구매자를 대신해 미국 세관 당국에 지불하는 금액을 포함한 모든 세관 관련 절차와 비용을 포함한다"고 명시했다. 다만, 실제 세관 당국에 지불하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CJ대한통운이 다가오는 황금연휴 기간에도 배송 서비스를 중단 없이 이어간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6일 대체공휴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동안에도 주 7일 배송 시스템인 ‘매일 오네(O-NE)’를 가동,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월부터 주 7일 배송 체계를 구축, 택배기사에게는 주 5일 근무제를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는 대리점 및 택배노조와의 합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으로, 설날과 추석 각 3일, 광복절과 ‘택배 쉬는 날’ 등 연간 8일만을 휴무일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 황금연휴 기간에도 ‘매일 오네’ 시스템이 가동됨에 따라, 이커머스 및 홈쇼핑 등 계약을 맺은 업체들의 상품은 차질 없이 배송될 전망이다. 특히 CJ대한통운과 협력하고 있는 CJ온스타일은 황금연휴 기간 동안 TV 방송 상품에 대한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편성을 확대했다. 더불어, 어린이날인 5월 4일에는 특별히 전체 홈쇼핑 방송의 80%에 당일 또는 익일 배송 서비스를 적용, 연휴 기간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배송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장 6일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4월 택배 브랜드 평판 분석 결과, 롯데택배가 531만 1,888점의 브랜드평판지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470만 1,176점을 얻은 한진택배, 3위는 422만 9,128점의 로젠택배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17개 택배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5년 3월 29일부터 2025년 4월 29일까지의 소비자 빅데이터 22,034,592개를 분석하여 진행됐다. 이는 지난 2024년 12월의 빅데이터 24,878,980개와 비교했을 때 11.43% 감소한 수치로, 전체적인 택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참여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산출된다. 이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상에서 보이는 브랜드 관련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긍정·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 간 소통량, 소셜 미디어 언급량, 커뮤니티 점유율 등을 측정하여 분석한 결과이다. 2025년 4월 택배 브랜드 평판 순위 15위까지는 롯데택배, 한진택배, 로젠택배에 이어 우체국택배, CJ대한통운 택배, 건영택배, 대신택배, 경동택배, 일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쿠팡이 폐기되던 보냉 가방 '로켓 프레시백'을 혁신적으로 재활용하며 친환경 물류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0회 사용 후 버려지던 프레시백에서 연간 2,300톤 이상의 재생 플라스틱을 추출, 물류 현장에서 필수적인 파렛트(화물 운반대)로 재탄생시키는 놀라운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는 연간 약 8,050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은 27일, 수명을 다한 프레시백의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파렛트를 생산하는 재생산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용 플라스틱 제조 전문 기업과 긴밀히 협력, 복합 재질로 제작된 프레시백에서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을 추출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했으며, 향후 폐기되는 프레시백을 거의 100%에 가까운 수준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0년 3월 처음 도입된 쿠팡의 '로켓 프레시백'은 신선식품 배송의 혁신을 이끌어왔다. 현재 신선식품 주문 10건 중 약 7건이 프레시백을 통해 배송될 정도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프레시백 재사용을 통해 연간 2억 개 이상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이는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4월 '알급날' 특별 기획전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알급날' 기획전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선물 추천 상품과 함께, 특히 유아동 카테고리의 인기 아이템들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알뜰한 가격 구성은 물론, 풍성한 할인 혜택까지 더해져 스마트한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유아동 카테고리의 인기 상품을 포함한 주요 그룹딜 일부 제품을 최대 90%까지 할인된 놀라운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최대 12%의 쿠폰 할인 혜택과 롯데카드 결제 시 최대 3만 원 추가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더욱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할인 혜택으로는 ▲30만 원 이상 구매 시 3만 6천 원 할인 쿠폰 ▲15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6천 원 할인 쿠폰 ▲2만 5천 원 이상 구매 시 3천 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롯데카드 이용 고객이라면 ▲50만 원 이상 결제 시 3만 원 할인 ▲5만 원 이상 결제 시 3천 원 추가 할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중국발 초저가 쇼핑 플랫폼인 테무(Temu)와 쉬인(Shein)이 일제히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는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미국의 소액 직구 상품에 대한 관세 면제 종료를 앞두고 운영 비용 상승을 반영한 조치로 분석된다. 미국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테무와 쉬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상당수 상품 가격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양사는 지난주 이미 고객들에게 가격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실제로 테무에서는 목요일까지 61.72달러에 판매되던 야외용 의자 2개 세트가 금요일에는 70.17달러로 인상됐으며, 쉬인에서는 4.39달러였던 수영복 세트 가격이 무려 91%나 급등한 8.39달러에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모든 상품 가격이 동일한 비율로 오른 것은 아니라는 것이 소비자들의 전언이다. 테무와 쉬인은 최근 공지를 통해 "글로벌 무역 규정 및 관세 변화로 인해 운영 비용이 증가했다"며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계속 제공하기 위해 가격 조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의 직접적인 원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초 서명한 행정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대한항공을 품은 한진그룹과 전력·에너지 분야의 강자 LS그룹이 미래 항공우주 및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선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그룹은 지난 25일, 사업 협력 및 협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동반 성장과 주주 이익 극대화를 목표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한진그룹과 LS그룹은 각 그룹이 보유한 핵심 역량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항공우주, UAM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공동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양 그룹은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접목한 항공우주산업 기술 고도화 △미래 도시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는 UAM 운영 시스템과 충전 인프라 구축 △항공 운송 수단의 친환경 인프라 확대 및 전기화 기술 협력 △전기차 충전소 확충 등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핵심적인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진그룹은 항공 운송 및 물류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UAM 운항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LS그룹은 전력 시스템 구축 및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기술력을 활용하여 UAM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강원중기청)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고, 배달 및 택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온라인 시장 경쟁 심화와 배송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원 사업은 강원도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발생하는 배달비와 택배비를 일부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지원 규모와 조건 등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판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강원중기청은 이번 배달·택배비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는 곧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강원중기청은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배달·택배비 지원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소상공인들의 지
한대협타임즈 배상미 기자 기자 | 그동안 각종 규제에 막혀 실증이 어려웠던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들이 대거 현실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제5차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전세버스 복합 운송, 마을 택시 활용 화물 운송 등 총 17건의 규제 특례를 부여했다고 28일 밝혔다. '모빌리티 혁신법'에 따라 운영되는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는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심의·의결하는 핵심 기구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접수된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및 관계 부처의 심도 깊은 검토와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규제 족쇄를 풀게 됐다. 이번 규제 특례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출퇴근 시간 외에는 활용도가 낮았던 전세버스가 교통 취약 지역에서 수요응답형 교통(DRT) 서비스로 변신할 수 있게 된다. 복합 운송 면허 부여를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는 호출 버스 운행이 가능해져,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산간, 오지 등 물류 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에서 마을 택시가 여객 운송과 더불어 화물 운송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